제154집: 한 많은 하늘땅 1964년 10월 05일, 한국 광주교회 Page #330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택함받은 자" 미욱한 자

그러면 보라구요. 세계를 둘로 갈라놓을 때 하나님의 고통이 얼마나 컸어요. 교회를 둘로 갈라놓을 때 고통이 얼마나 컸으며, 수많은 종교를 갈라놓을 때 고통이 얼마나 컸겠어요? 가족이니 종족이니 모든 것을 두 갈래로 갈라놓기 위해서 얼마나 수고를 했느냐? 6천 년이예요, 6천 년. 6천 년 걸린 열매로 끝날에 맺혀진 것이 오늘날 이 사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디 가든지 두 갈래예요. 진짜가 지금 밟히고 있습니다. 가짜가 지배해요. 거 이상하지요? 가인이 아벨을 죽였어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작전법은 맞고 빼앗아 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역사적인 실증은 쫓김받는 무리가 지배한다는 겁니다. 그게 이치에 맞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라구요. 아벨은 그 시대에 있어서 가인 앞에 쫓김을 받았습니다. 맞아 죽었어요. 하나님은 노아를 세워 가지고 '120년 동안 저 아라랏산에 배를 지으라. 120년 후에 심판할 때 만민은 죽지만 너희 식구만 산다'고 예언했습니다. 거기에 순종한 노아 할아버지는 미욱하고 바보 천치예요. 아, 허공중에서 들려오는 말씀을 떡 믿어 가지고는, 120년 후에 심판한다고 해 가지고 아라랏산에다…. 바다에나 평지에 지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거 미친놈 아니예요, 미친놈. 아, 매일 까뀌를 둘러메고 올라가 가지고 나무를 찍어서 배를 지으려고 야단떠니 그 동네에서는 미친놈이라고 얼마나…. 그 고을에서 120년 동안 소문났으니까 그거 얼마나…. '아, 하나님이 심판하는데 그 준비를 하는 것은 거룩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었겠어요? 자기 민족은 물론이요, 그 사회는 물론이요, 자기의 친척은 물론이요, 나중에는 아내와 아이들한테까지도 들이 맞는 겁니다. 그런 불쌍한 노아가 됐던 것입니다. 노아는 자기 여편네로부터도 조롱받았고 세 아들 며느리한테도…. 찬밥도 잘 안 줬다구요. 생각해 보라구요. 이건 미친 짓이 아니예요? 120년 동안 심판이라고 해서…. '심판하면 그때 가 가지고 배 하나 만들면 될 거 아니요. 심판할 때 뭐 태풍 불고 하늘땅이 뒤집어져요?' 했어요. 불쌍한 노아였습니다, 불쌍한 노아.

아브라함도 보라구요. '야! 너 갈대아 우르를 떠나라' 하는 것입니다. 그때까지 옥이야 금이야 정성을 다해 가지고 데라의 집에서 아주, 행복을 노래하며 재미있게 살고 있었는데, 아 이건 난데없이 하나님 명령이라고 갈대아 우르를 떠나라고 할 때 이 아브라함 할아버지는 짐을 짊어지고 사라를 데리고 떠났는데, 그때 얼마나 처량했겠어요? 가는 곳은 어디예요? 이방이예요, 이방. 국경을 넘고 생명의 모험을 무릅쓰고 하늘이 분부한 곳, 마음의 신세계로 들어간 겁니다. 또 야곱이를 보라구요. 좋다고 해서 에서의 축복을 빼앗아 온 그 다음날부터 도망다니는 겁니다. 대이동이 벌어지는 거예요. 또 모세를 보라구요. 하늘이 모세를 세운 이후 바로의 궁전에서 나온 그다음부터는 전부 다 싸움뿐이요, 대이동이었어요. 이스라엘 민족의 이동이 벌어진단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이 역사를 할 적마다 전부 다 그 환경에서 하지 않았습니다. 쫓김받는 무리를 놓고 역사했습니다. 그 무리는 들이 맞는 겁니다. 자기 동족으로부터의 위험과 혹은 이방인으로부터의 위험과 자연으로부터의 위험과 환경으로부터의 위험 가운데서 하늘을 중심삼고 쫓겨다녔습니다. 왜 그래야 되느냐? 사탄 새끼들이 못 따라오게 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비밀의 보물을 주려고 하는데, 하나밖에 없는 보물을 주려고 하는데 사탄이가 따라오는 데서 주게 되면 사탄이가 가질 수 있다는 겁니다. 사탄이가 얼마나 민감하게. 사탄들은 아무리 결심을 하고 아무리 맹세하더라도 따라오지 못하게 꼬부랑 꼬부랑 꼬부랑 꼬불길의 맨 꼬부랑길…. 성경 역사를 보지요? 맨 끝에 가서야 사탄도 '아이고! 난 못 가겠다' 할 때에 하늘은 일을 성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도 이 땅에 와서 배척받아야 됩니다. 배척받아야 돼요. 배척받는데 교회 사람들한테 배척받는 게 아니예요. 누구한테? 로마 사람한테 배척받아야 됩니다. 이스라엘 민족과 단결해 가지고 로마 나라한테 배척받아야 됩니다, 로마 나라한테. 이래 가지고 옥에 갇히고 죽더라도 이스라엘 나라 때문에 죽어야 돼요. 그런데 이건 쩨쩨하게 도망다니다가 할 수 없으니….만일 이스라엘 나라를 대표해서 로마 병정한테 죽게 되면은 예수의 뜻은 이루어진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건 이스라엘 녀석들한테 죽었거든요. 로마하고 싸우다가 죽었다면 예수는 역사적인 조상이 되는 겁니다 역사적인 조상. 이스라엘의 조상.

세계를 움직일 수 있었던, 그때에 있어서 지중해를 중심삼고, 세계를 제패할 수 있도록 세계적인 발판을 닦아 놓은 로마문화권을 중심삼고 대결해서…. 400년 후에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40년 안에 하늘이 해결지어 놓을 수 있었습니다. 하늘이 해결지어 놓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민족한테 쫓겨갔어요, 민족한테. 이게 설움이예요. 이렇게 민족한테 쫓기니 어디에 찾아오느냐? 찾아올 데가 있어요? 예수는 세계의 방랑자가 되었어요. 그걸 알아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