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5집: 우리 가정 1981년 11월 15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96 Search Speeches

남편은 하나님의 이성성상 가운데 "러스 성상을 이어받은 분

오늘날 세상에도 혼자 사는 과부를 보게 되면 불쌍하다고 하지요? 장권사도 혼자 사니까 불쌍하겠구만. 홀애비를 보게 되면…. 호브래비라고 그러나요, 경상도 말로? 보게 되면 불쌍하다구요. 왜 불쌍하냐? 상대가 없기 때문에 불쌍한 거예요, 상대가 없기 때문에. 아들딸 전부 다 시집장가 가고 혼자 남아지니 점점 저물어 가는 인생이라구요. 그렇지요? (녹음이 잠시 끊김)

여러분이 선생님 있는데 들어가려고 할 때, 수위(守衛)가 있어 가지고 '못 들어가!' 그러면 참 기가 찰 거라구요. 지금 이재석이하고 문 아무개가 둘이 지키고 이러는 걸 볼 때 미울거라구요. 밉지요? 솔직이 얘기해 봐요. 밉지요? 안 미워요? 「예」 안 밉긴? 밉지만 할 수 없이 안 밉다고 대답하는 거지요. 언제든지, 24시간, 낮이건 밤이건 선생님 가까이 들락날락 하고 싶지요, 마음이야? 안 그래요, 그래요? 안 그런 사람은 손들어 봐요, 안 그런 사람은. 안 그런 사람 손들어 봐요. 그놈의 자식은 돈 녀석이지요. 전부 다 그렇다구요. 그걸 막는 자신들이 회개하고 그저 선생님을 대할 때에는 억만 년만에 대하는 기쁨을 갖고 그저 입이 이렇게 되어 춤을 추는 마음으로 대해야 될 텐데, 이서방 그러나? 어디 문서방? 대할 적마다 기분이 나쁘다구요.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천지 조화의 주름을 잡는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고 딴뚜로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 걸 알아야 됩니다.

족속을 거느린 그 집의 증조 할아버지는 수십 명의 손자가 있더라도 그 수십 명의 손자들도 사랑하고 그 집에 사는 강아지 새끼도 사랑한다는 거예요. 이런 사람이 큰 집을 거느리고 살 수 있는 할아버지인데도 불구하고, 땅강아지 새끼가 되어 가지고 에헴거리고 있으면 그거 얼마나 기분 나빠요? 유종영이는 좋아하누만, 저 녀석. 혼자 좋아하네, 저 녀석! 내가 그러니 아들딸도 그런 거예요.

여러분이 여러분 가정에 들어가 가지고 남편 하면, 통일교회 여자들은 남편을 어떻게 생각해요? 남편은 벌써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이성성상에서 제 1의 성상인 플러스 성상을 이어받은 게 남자예요. 하나의 남자 아담으로부터 시작하여 수천만 대를 거쳐서 이것이 구름같이 떠돌고 흐르고 흐르고, 모든 세계를 몇백 번 돌고 돌고 돌다가 어쩌다가 내 앞에 만난 거예요.

물이라는 건 말이예요, 수소와 그다음은 뭔가요? 「산소」 산소가 합해야 되는 거와 마찬가지로 내가 산소라면 수소라는 분자가 있어야 물이 되는 거예요. 물이 되기 위해서는 나 산소만 가지고는 안 되는데 수소라는 존재가 돌고 돌다가 어쩌다가 내 이마 앞에 딱 와서 붙는 거예요. 붙은 그 수소가 가만히 생각하니까 변소통에서 증발된 수소예요. (웃음) 기분 좋아요. 나빠요? 기분 좋아요, 나빠요? 그런데 산소가 생각하기를 '나랏님의 아침 조반상에서 떠오르는 수소가 되어서 여기 왔으면 좋을 텐데 변소간 수소야? 푸─' 이러다가는 영원히 물이 못 돼요. 그 자리에서는 뭐 변소간 수소든 무슨 간 수소든 째까닥 좋아해야 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