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집: 교회 발전과 지도자의 자질 1977년 09월 01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56 Search Speeches

주체와 대상이 완전히 하나돼야 교회가 발전해

자, 그래서 뜻을 생각하고 하늘을 생각하고 통곡을 할 수 있는 마음, 사랑하는 애인을 그리워하는 거와 같은 마음과 애인이 왔다가 영원히 이별을 할 때의 그 서글픈 거와 같은 마음이 언제나 남아 있어야 된다구요. 그런 것을 느끼기 때문에 세상에 사랑하는 사람도 다 버리고 그렇게 갈 수 있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지금 선생님의 말을 듣는 데는 그 말만 듣지 심정에는 울려지지 않지 않느냐 이거예요. 왜, 왜 그래요? 체험이 없기 때문에.선생님은 벌써 어느 신령한 목사가 단에서 설교를 하게 되면 '아, 저거 하늘이 주는 말이구나' 하는 걸 대번에 안다구요. 여러분은 모른다구요, 여러분은.

여러분들은 자기가 통일교회 주 책임자라는 생각은 꿈에도 하려고 하지 말라구요. 내 자신이 통일교회 문선생이라고, 책임자라고 지금도 생각 안 하는 거예요. 내가 부끄럽게 생각한다구요. 내가 뜻적으로 보면, 40대에 세계를 움직여야 될 텐데 60이 돼 가지고 뭐냐 이거예요. 겨우 이러다가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말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청춘시대에 정력을 다하던 거와 같이 지금도 그때의 정력에 지지 않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그렇게 움직이는 거예요. 참고 나가는 거예요. 선생님이 초창기에, 교회를 시작할 때는 내가 기도하던 곳의 마루가 3년 동안 말라 본 적이 없었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여러분들이 그런 심정에 들어가면 문제없이 영계가 협조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의 생각에 '뜻의 때가 되었다는데 왜 전도가 안 될까?' 하겠지만 그건 여러분들 때문에 그런 거예요. 지금 선생님은 어디 가든지 또 그런 놀음을 할 수 있다 이거예요. 내가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이거예요. 내가 그런 경지에 정신통일해 들어가면 벌써 환경이 대번에 변한다구요. 그러니까 그만큼 거리가 있다는 거예요. 다 같아 보이지만 거리가 있다는 거예요. 그것을 어떻게 만드느냐 하는 것을 생각해야 된다구요.

그리고 여러분들이 지금 하늘의 뜻을 알지만 언제 하늘의 음성을 듣고, 언제 어느 곳에서 영적으로 선생님을 만나 보고 할 것이냐. 그걸 상당히 그리워해야 된다구요. 그러면 다 가르쳐 주게 돼 있다구요. 여러분들이 잠 자는 걸 잊어버리고, 먹을 걸 잊어버리고, 사랑하 사람을 잊어버릴 만큼만 그걸 생각할 수 있으면 완전히, 직접 통해 버린다구요. 그래서 예수님 같은 분도 철야기도를 많이 한 거라구요. 금식 기도하고 사랑하는 사람 다 저버리고 혼자 고독한 자리에서…. 그걸 말하는 거예요. 선생님도 지금 어머니하고 같이 살지만 지금도 그런 생활을 하고 있다 이거예요. 그러지 않으면 찌그러지는 기분이 난다구요, 언제나.

그리고 또 사람이 한번 잘못하면 얼마나 힘든가 하는 것을 내가 잘 아는 사람이라구요. 말 한마디 잘못함으로 말미암아 1년 3개월을 회개 해야 했어요.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 영적 기준에 있어서 높은 기준에 있다가 말 한마디 잘못함으로 말미암아 떨어진 것을 그 자리까지 회복 하는데 1년 3개월을 고통당해 가지고 복귀한 것을 내가 안다구요. 얼마나 비참하다는 것을 안다구요. 그런 거 여러분들은 모르지요? 아무것도 몰라요, 아무것도.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영적 책임자가 아니다 이거예요. 지금 영적 책임자이기보다는 영적인 연락병이지요. 연락해 주는 심부름꾼밖에 안 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사실 선생님이 하늘의 모든 비밀을 가르쳐 줄 수 없다구요. 여러분들 그거 알아요? 저 닥터 더스트(Dr, Durst)나 연수(年洙) 같은 사람들은 선생님의 지도를 받을 거라구요. 선생님을 자주 볼 거라구요. 기도 가운데라든가 몽시 가운데서….

결국은 뭐냐 하면, 선생님하고 여러분들이 얼마만큼 밀착됐느냐는 거예요. 주체와 대상이 완전히 하나됐느냐? 문제는 거기 있다구요. 원리가 그렇잖아요? 자, 보라구요. 지남석의 플러스와 마이너스가 서로서로 주고받는 데 있어서 플러스 생각, 마이너스 생각이 없이 하나예요, 하나. 다른 생각 없다구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때요? 선생님하고 하나예요? 내가 말한 것을 실천하기 위해서, 또는 실천을 못 하면 밤잠을 못 자고 그저 발을 동동 구르며 울고 다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돼요? 여기 닐(Neil)만 해도 그렇지, 한 달에 한 사람씩을 전도하라고 그랬으면 말이예요. 자기 휘하에 한 사람이라도 그렇게 만들겠다고 어디 밤잠을 안 자고 노력하느냐 이거예요. 다 잊어버렸다구요, 다 잊어버렸어요.

이것이 점점 불가능할 때는 이 미국 통일교회는 발전 안 할 것입니다. 그렇지마는 한 사람을 전도하겠다고 악착같이 밤을 새우며 노력을 계속하고, 그거 하기 위해서 실천하는 움직임이 있으면 발전한다 이거예요. 이번 달에 못 했으면 내달에 할 것이고, 금년에 못 했으면 내년에도 해야 할 것이고, 내년에 못 하면 또 해야 할 것이고. …. 하고야 만다는 거예요. 여러분 책임자들, 마음에 한 달에 한 사람을 전도해야 된다는 생각이 있어요? 밥을 못 먹고 잠을 못 자더라도 해야 된다는 사람이 있어요?

선생님이 말씀 한 것을 안 하면 사탄의 조건에 걸린다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그걸 못 하게 될 때는 아무리 힘을 내려고 해도 힘이 안 난다구요.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된다구요. 뭐 올라간다고 자꾸 하지만 땅으로 자꾸 들어가지 솟아 올라가지 않아요. 문제는 거기에 있다구요. 이제부터 전부 회개하고 한 달에 한 사람이 한 사람씩 전도하겠다는, 7년 내에 84명을 전도하고야 말겠다는 결심이 얼마만큼 불 붙느냐에 따라 미국이 죽고 사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