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3집: 연합회장·교구장의 활동 방안 1991년 11월 07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46 Search Speeches

세상과 싸워서 이기려면 생사의 고비를 넘어야 해

문제는 책임자가 문제야, 책임자. 일화에서 5백만 원씩 매달 틀림없이 납금하면 일은 되는 거라구. 그런 수를 많이 늘려 갈 수 있는 인맥을 확장시키면 싸워서 이기는 거라구. 무슨 말인지 알겠어?

그러면 그것을 왜 못 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예요. 그게 다 실력이 부족하고, 자기 자체가 등한히 하고, 돈이 있으면 공금이라는 것은 생각지도 않고 써 버리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거예요. 간단한 것입니다. 1천만 원을 가졌으면 틀리없이 1천만 원을 납금하면 되는 것입니다.

사회 사람도 마찬가지예요. 사회 사람도 전부 다 그렇습니다. 사회 사람도 돈 떼어 먹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사회 사람들은 있으면 떼어 먹는 것이고, 여러분은 없어도 그것을 쓰니까 문제가 벌어져요. 안 쓰고 그것을 어떻게 공금대로 세워 나가느냐가 문제입니다. 어차피 여러분이 일생에 그 고비를 안 넘고는 경제문제를 절대 해결 못 해요. 거지 떼거리가 되어 가지고 밀려 다니다가 다 흘러가 버리는 것입니다.

보라구요. 선생님이 이런 기반을 닦기 위해서 한 그런 모든 것이 쉬웠는 줄 알아요? 일본에서도 지금 어려운 문제를 매일같이 추진하고 있다구요. 그게 간단한 게 아닙니다. 죽느냐, 사느냐 하는 결사적인 문제입니다. 여러분도 한때 그 고비를 넘어야 되는 것입니다.

너, 맥콜 좀 팔아 봤나? 「맥콜을 제가 직접 판매한 입장에는 서지 않았었습니다」 다양한 물건을 만들잖아? 만든다구. 30여 품목을 지금 만들고 있는 거 아니야? 문제는 판매조직 같은 것이 잘 안 되어 있다는 거예요. 물건은 나갔는데 돈이 안 들어온다구. 순환 유통구조가 안 되어 있는 거예요. 그게 여러분이 책임해야 할 문제라구. 우리의 책임입니다.

그것은 일화회사 자체의 책임이 아니라 유통구조의 책임인데, 그 유통구조를 누가 책임지느냐? 판매하는 요원들이 책임져야 하는 것입니다. 영업사원들이 책임져야 돼요. 영업사원들은 우리의 조직이라구요. 그런데 그들이 전부 다 회사가 원하는 면에 서서 활동을 못 했다는 결론이 나오는 거라구요. 덤핑 같은 것은 어느 때나 다 있는 것입니다. 덤핑은 각오해야 돼요.

우리가 신문사를 만들 때도 돈 있는 사람들이 전부 다 우리 세계일보를 쓰러뜨리기 위해서 별의별 짓을 다 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에 16페이지던 것이 지금 현재 32페이지까지 올라왔다구요. 그런 거 알아요? 그게 그런 것입니다. 그 세계에서 살면서 피나는 투쟁을 해야 됩니다.

통일교회가 이만큼 나온 게 여러분같이 앉아 가지고 무슨 계획을 세우고…. 계획대로 해서는 못 올라가는 거야. 적자가 80퍼센트라도 그 80퍼센트를 뚫고 올라가려면 계획루트에서는 통할 길이 없는 거예요. 그건 성립이 안 돼요. 그렇기 때문에 투쟁을 해야 됩니다. 자기의 재산을 팔아서라도, 집을 팔아서라도 해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 책임자가 필요한 것입니다. 이익을 내려고 대응하는 것과 딱 같지요. 원리(元利)를 합한 이상의 이익만 들어오면 되는 것입니다. 들어오지를 않아서 문제가 되는 거예요. 왜? 유통구조가 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걸 만드는 게 쉬은 게 아니라구요. 결사적으로 노력을 해야 됩니다.

내가 지금 일화를 살리려는 것은…. 내가 손대면 살린다구.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보다 더한 일도 했다구요. 나 혼자 싸워서 미국을 전부 다 엎어놓았습니다. 자유세계를 단시일 내에 엎어놓았다구요. 그거 다 편안히 있기 때문에 그래요, 편안히 있기 때문에.

이것을 시작하면, 모델 도(道)를 하나 만드는 거예요. 모델 군(郡)도 하나 만드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모델 군을 만들어 가지고 하나하나 넓혀 나가는 것입니다. 이게 안 되어서 그래요, 지금. 모델 군을 중심삼고 전부 다 단일교육을 해 가지고 배치해 나가는 것입니다. 한꺼번에 안 돼요. 교구장들은 옛날에 실패한 모든 책임을 졌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연합회장들이 감투를 다시 뒤집어 써 가지고 해야 되겠다구.

윤기온이 있어? 「예」 이리 오라구. 저 홍사장! 일화 사장한테 전화하라구. 트럭이 얼마인가? 우리가 판매하던 봉고차가 얼마나 있느냐 말이야. 「없습니다. 벌써 그때 다 회수해 가고 없습니다」 그래서 팔았나? 모르나, 그건?

지방신문을 만드는 건 손대오한테 맡겼지? 「예」 그렇게 되면 나라를 살리려는 문제가…. 일화도 살려야 되겠지만, 나라를 살리기 위해서는 신문사의 조직을 강화해야 됩니다. 어때? 여러분 전부 다 교수들을 잡아다가 교육시킬 자신이 있어? 어떻게 생각해요?

내 수첩 가져와요, 수첩. 보라구. 미국에서 부시 행정부를 살리기 위해서 부시 행정부의 조직을 1년 8개월 동안…. 부시 대통령을 당선시킨 사람이 나라구. 한번 해 보려면 해 보고, 그렇지 않으면 보따리를 싸는 거예요. 선생님도 뭐 한국에 있는 재산은 다 집어치워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