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2집: 해양섭리 20주년과 향후 섭리방향 1994년 08월 01일, 미국 이스트가든 Page #300 Search Speeches

주체 대상이 하나되어야만 발전해

내가 미국에 와 가지고 여러분에게 신세 지고 여러분을 부려먹고 내 자신을 위해서 일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전부 다 투입했습니다. 인력을 투입하고, 경제력을 투입하고, 영적인 힘을 완전히 투입한 것입니다. 이게 공식이에요, 공식. 그래 가지고 잊어버리게 될 때, 잊어버림으로 말미암아 잊어버린 기준만큼 상대가 생겨나는 것입니다.

왜 잊어버려야 하느냐? 상대는 자기와 성격이 다르다는 거예요. 내 것이 아닙니다. 이건 딴 개인이기 때문에 잊어버린 자리에서 자기의 개성적 인격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개체가 달라요. 상대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나라는 관념이 있어 가지고는 그 상대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잊어버려야 없기 때문에 그 인격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더 크게 하려면 또 투입하고 잊어버려야 그 사람의 개인적 인격이 자라는 것입니다. 그런 생각을 해 봤어요? 전부 다 건달이에요, 건달. 전부 제멋대로 한 거예요.

공식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복귀 공식이 이렇게 돼 있어요. 간단한 거예요. 주체 대상이 하나되어야만 발전하지, 주체 대상이 하나 안 되면 발전 안 합니다. 콧구멍 하나 가지고 발전할 수 있어요? 눈 하나 가지고 될 수 있어요? 입술 하나 가지고 돼요?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반드시 주체 대상 관계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세계에서 관계라는 말이 사용되는 것입니다. 형제의 관계, 부부 관계, 남녀 관계, 외교 관계, 정치 관계, 국가 관계, 천지 관계, 전부 다 관계입니다. 사회 구성에서 연결하는 것이 관계인데, 이것이 없어 가지고는 체인이 다 끊어지는 것입니다.

주체 대상을 알겠어요? 주체 대상이 없으면 관계가 없어요. 관계가 없으면 이 평면기준이 없는 거예요. 기반이 지상에 없기 때문에 종적인 이상을 설정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와 같은 원칙을 역사적 복귀 과정에서 활용한 것이 가인 아벨 논리다 이거예요. 타락으로 인해 아담 해와가 거꾸러짐으로써 하나님이 전부 다 잃어버렸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위를 사탄이 가져갔기 때문에 아래 되는 아벨을 붙들어 가지고 아벨을 플러스 입장, 가인을 마이너스 입장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형님을 가인으로 만들지 않으면 복귀가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 법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얼마나 역설적인 논리예요? 이게 문제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싸움이 벌어지고 피 흘리고 희생하는 놀음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2차대전을 중심삼고 영·미·불이 플러스고 일·독·이가 마이너스로 이 둘이 하나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되어야만 하나님의 재림이상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 안 돼 가지고는 발전할 수 없습니다. 이게 공식이에요, 공식.

여러분은 선생님하고 바다에 나가게 되면 선생님의 낚시에 고기가 잘 문다고 생각하지요? 낚시를 할 때는 전부 다 상대같이 봐요, 상대같이. 완전한 주체는 완전한 상대를 이룬다 이거예요. 낚시를 할 때는 '여기에는 반드시 고기가 물어야 된다.' 하는 것입니다. 원리가 그래요. 내가 이렇게 한번 딱 대면 이것이 벌써 상대적 가치로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보통 사람이 만지는 것과 다르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