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집: 아버지를 닮자 1963년 05월 1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88 Search Speeches

우리의 책임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지으시고, 우리 인간은 지으신 만물들을 주관하고, 또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주관하는 우리 인간들을 주관하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 이 시대는 하나님의 슬픔을 책임지고 싸우는 사람들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세계에 대하여 참부모의 책임을 해야 하니 여러분의 책임이 얼마나 큰지 모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기반 위에 있으니까 안심하고 나가도 되겠지' 하면 안 됩니다. 사탄에 대하여 싸워 이기겠다는 투철한 자신감을 가지고 나아가야 합니다.

사탄이 주관하고 있는 세계에서 싸워 승리하여야 할 입장에 있는 여러분입니다. 나에게는 이런 세계적인 책임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수고해 나오신 6천년의 인연이 나에게 있는데 과연 나는 이러한 역사적인 하나님의 심정 앞에 세워질 수 있는가를 생각하여야 합니다.

근심하며 책임해도 되지 않으면 싸워서라도 정복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아버지를 닮겠다고 하였고 아버지를 배우겠다고 하였으니 누구보다도 아버지의 근심을 대신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가정을 대하여, 국가를 대하여, 세계를 대하여 인간의 책임을 다하자고 하는 것이 우리 통일교회입니다. 우리가 책임지지 않으면 안 됩니다.

영계와 육계, 그리고 지금까지 도의 세계에 들어온 모든 사람들이 협조하지 않으면 안 될 때가 왔습니다. 과거에는 영계에서 협조할 수 없었습니다. 잘못 협조를 하면 오히려 손해가 막심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예수를 통해서 협조했습니다.

지금은 제1 이스라엘과 제2 이스라엘이 협조하고 있으므로 뜻을 위해 근심하며 책임지고 싸우면 됩니다. 또한 제1 이스라엘 제2 이스라엘을 위해서 근심하며 책임지고 싸우지 않으면 안 됩니다. 개인을 위해 싸워서 승리하면 내게는 개인시대가 지나가고, 가정을 위해 싸워서 승리하면 가정시대가 내게서 지나가고, 사회를 위해 싸워서 승리하면 사회시대가 내게서 지나가고, 국가를 위해 싸워서 승리하면 국가시대가 내게서 지나갑니다.

과거에는 평면적인 기준이 세워지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만 잘못해도 자리가 없어지곤 했습니다. 즉, 개인과 가정, 사회, 국가, 세계의 기반이 없어지곤 했던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보다 높은 데로 나아갈 수 있는 혜택권내에 들어와 있습니다. 이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근심으로 끝나지 않는 소망적인 근심을 할 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하늘과의 인연을 알았으니 이제 남은 생애를 사는 동안 확실한 인연을 맺고 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나 개인은 하늘의 근심을 품고 가정을 위하여, 또 민족과 인류를 위하여 살아야 할 개인입니다. 하늘 백성은 만물을 사랑하기 위해서 수고해야 할 입장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니 몹시 바쁩니다.

과거에 무가치하게 지낸 것을 분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전쟁터를 맡기시고, 뜻을 맡기시고 명령을 하려 하시니 이 얼마나 행복합니까?

과거에는 기껏해야 종의 기준이나 양자의 기준 위에 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직접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자리에 서 있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행복합니까? 우리가 근심을 하고 책임을 하면 가정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민족과 인류를 위해서 하는 것이 되니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우리가 아버지를 닮고자 할진대, 아버지께서 6천년 동안 어떻게 싸워 나오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 때에는 아들 때문에 죽는 것 이상가는 고통까지 당하셨습니다.

오늘날 재림시대에 있는 여러분은 참부모를 위하여 일할 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가!

우리는 3시대의 내용을 가지고 출발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종의 시대를 거치시고, 40고개를 넘으시고, 골고다를 거쳐 3일 노정을 걷는 입장에 계십니다. 여러분은 종의 입장에서 고통을 당하고 자녀의 입장에서 고통을 당하고 골고다를 넘는 부모의 입장에서 고통을 당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