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집: 개척자 1975년 11월 26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85 Search Speeches

지금까지의 사고방식을 일소해 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활동해야

이번에 한국에서 내가 짝들을 많이 맺어서 결혼시켜 줬는데, 제일 결혼하기 힘들었던 사람이 대학 나오고, 대학원 나와 가지고 석사학위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었어요. 왜? 그 사람들이 자기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나가서 일할 때 그 사람들이 학교를 졸업했다는 것, 공부를 했다는 것은 뜻을 먼저 생각하지 않고 자기를 중심삼은 것이 아니냐 이거예요. 그런 결론이 나온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그보다도 소학교 나오고 고등학교 나온 사람을 전부 다 상대로 하려 하는 거예요, 그럴 것 같애, 안 그럴 것 같애?「그렇습니다」우리 통일교회가 그렇다구요. 이제 여러분들이 3년 동안 전부 개척 나가는데, 앞으로 여거분들의 일생 문제가 여기에 달린 걸 알아야 되겠다구요. 통일교회서 결혼해야지요. 알겠느냐구요?「예」이것은 어떠한 대학보다도 어떠한 박사 코스보다도 더 심각한 코스라는 걸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이래서 배리타운에서 전부 다 교육을 해 보내고, 전부 다 훈련을 시켜 보냈는데 떡 가서 세월만 보내고…. 이놈의 자식들아, 그런데 선생님이 가서 칭찬하겠어요, 들이 차 버리겠어요? 전도가 안 되면 환드레이징을 하라구. 또, 환드레이징이 안 되면 전도하고, 그것도 안 되면 남을 붙들고 울기라도 하라구. 의기양양한 태도 가지고는 안 돼요. 어떻게 시간 맞춰 가자고 그거 하겠어요? 전도는 하나도 못 하고 기반 못 닦아 가지고 어떻게 시간 맞춰 자고, 어떻게 시간 맞춰 먹고, 어떻게 시간마다 구경 하고 그러겠어요? 그럴 수 없다구요. 그럴 수 없어요. 나 같으면 안 자요, 안 자! 24시간…. 한 시간이 바쁘다구요. 그러면 길이 열리는 거예요. 하나님은 무심치 않다구요.

그렇게 심각하게 되면 반드시 비몽사몽간에 다 가르쳐 주는 거예요. 어느 집에 가고, 어디로 가라고 다 가르쳐 줘요. 그런데 뭐가 걱정이예요? 미국 같은 데서 무슨 걱정이예요? 먹을 게 걱정이예요, 잘 게 걱정이예요? 한국이라든가 일본이라든가 특히 한국 같은 나라의 초창기에 비교하게 되면, 여기 여러분들은 힘들다는 얘기는 꿈에도 못 하게 돼 있다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예」

그런데도 불구하고 내가 책임지기 힘들다고 핑계대고…. 그래 가지고는 일등 국민의 위신이 안 선다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예」 지금까지 여러분들 실적도 없이 다 그러고 있었는데 안 되겠다구요. 이제부터는 책임을 중심삼고 주력해야 하는 거예요. 생명을 걸고 24시간, 꿈에도 중얼중얼하고…. 그러면 다 영계가 책임진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눈을 뜨는 것은 사람 찾기 위해서 뜨는 거다 이래야 돼요. 그래 가지고 사람을 찾아가는 거예요. 상점에도 가고 시장에도 가고 어디든지 가는 거라구요. 입이 있는 것은 말하기 위해서 있는 거예요. 먹기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예요. 말하기 위해서 있다고 생각하라는 거예요. 사람은 언제나 순리에 맞으면 순응하는 거예요. 눈은 보기 위한 거고, 입은 말하기 위한 것이고, 귀는 듣기 위한 거예요.‘나를 구해 주소’하는 사람들을 대해서 그들의 말을 책임지고 들어 주기 위한 귀라고 생각하라는 거예요.‘이 손은 죽을 길 가는 사람을 잡아 끌어서라도 그걸 막아야 할 손이다. 내 힘은 그걸 방어하기 위해서 있는 거다’이런 사고방식을 가져야 된다구요.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러지 않으면 볼 자격이 없다구요. 이놈의 눈깔로 볼 자격이 없고, 이놈 입이 밥 먹을 자격이 없고, 이놈의 귀는 들을 자격이 없고, 이놈의 몸뚱이가 뭘할 자격이 없다구요. 그런데 잠을 자, 이놈의 자식들아? 잘 수 있느냐 말이야.

약속한 사람들의 집을 찾아가 가지고 아침에 나오길 기다리다가 만나고…. 이런 놀음을 해야 된다구요. 이런 활동들 해봤어요? 먹고 나서, 놀고 나서, 쉬고 나서…. 하나님은 그렇게 먹다 남은 것은 입 대지 않는다구요. 온갖 제일 좋은 걸 바쳐야 된다구요. 그렇게 하면 부락 전체를 몇개월 동안에 다…. 결국은 여러분의 실력 문제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내가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여러분이 지금까지 생각하던 사고방식을 일소해 버리고, 이제부터 심각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 기도한 이 기준을 어떠한 모양으로든지 완성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주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럴 수 있어요?「예」

여러분을 여기 모이라고 한 것은, 지금 양키 스타디움 대회를 앞두고 현재 우리가 어떠한 섭리적 시점에 서 있고, 우리들이 해야 할 이 놀음이 얼마나 역사성을 띠고 있는가 하는 것을 얘기해 주기 위해서입니다. 이제 알겠지요?「예」 이번에 돌아가게 되면 여기 올 적보다 달라지겠지요?「예」 전부가 파이어니어예요. 전부가 개척자라구요. 둘이 같이 해서는 안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부터 내가 교육시켜서 보낸 사람들, 그 전에 들어온 사람들은 전부 다 데려올 거예요. 다 끌어오겠다구요. 그 대신 개척자의 사명을 시키는 데 완전한 개척자보다 그 사람들을 돕고 협조하게 하는 거예요. 이런 놀음이 벌어진다구요. 그렇게 되면 그 사람과 동력했다는 입장에 서기 때문에 완전한 개척자가 못 된다 그 말이라구요. 그러니 나로부터 출발해야 돼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예」‘지금 있는 사람들은 남이 다 전도했기 때문에 싫다’이런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구요.‘나는 나로서의 전도를 해봐야 되겠다’하는 사상이 필요하다 이거예요. 그러한 결의와 각오를 해야 되겠다구요. 알겠지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