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8집: 복귀의 완성을 위한 심정을 찾아서 1998년 01월 01일, 미국 컨벤션 센터 (미국 워싱턴) Page #302 Search Speeches

하나님도 상대가 있어야

그러면 하나님은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나님도 자기 사랑의 상대는 자기보다도 못하기를 바란다, 낫기를 바란다? 어떤 거예요?「낫기를 바랍니다.」결과인 인간이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 인간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도 자기보다 훌륭하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그 훌륭한 사랑의 상대가 누구냐? 공산주의자들처럼 '원숭이다.' 그래요? 그런 사랑의 상대가 누구라구요? 인간입니다, 인간. 아담 해와입니다. 아담 해와, 아담 해와인데, 사랑은 혼자서는 이룰 수 없습니다.

하나님도 상대가 있어야 사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종적인 존재입니다. 종적이라는 것은, 종이 움직이는 것은 곁 갈래로 갈 수 없어요. 그걸 알아야 되겠어요. 수직이라는 것은 움직이면 아래 위로 움직이지, 절대 밑에 가 가지고 횡적으로 움직이지 않아요. 절대 상하로 움직이는 거예요. 상하로 움직이는 거예요. 이것을 갈라놓는 것이 횡적입니다. 이런 것을 꽉 눌러 주면 이것이 영(零)이 되는데, 이렇게 돼요. 하나님은 절대적인 하나님입니다. 이것을 꽉 눌러 가지고 땅에 가까이 가 가지고 벌려 놓은 것이 아담 창조입니다.

아담은 뭐냐 하면, 하나님의 본성적인 사실을 그냥 그대로 빼 가지고 벌려 놓은 것입니다. 요걸 요렇게 하게 되면 하나님이 있다구요. 벌려 놓은 것은 플러스 마이너스지요? 플러스 마이너스는 벌려진 거라구요. 이것이 요렇게 되기 위해서는 혼자, 마이너스만 가지고 안 된다구요. 플러스 마이너스가 합해 가지고 커 간다구요, 이 자리에서. 하나되게 된다면 그것이 핵이 되는 거예요. 핵이라는 것은 종횡이 결집한 것입니다. 이걸 알아야 돼요. 알겠어요? 이건 무엇이 된다구요? 생명, 생명의 씨가.

씨라는 것은 사랑을 중심삼고 어머니 아버지의 피와 살이 그 결집된 가운데 핵으로서 머물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생명의 씨가 결집된 것이 아기로 태어나는 거예요. 이런 이야기를 한다고 창조원리를 이야기하는 게 아닙니다. 그만 하면 알겠지요?

여러분의 사랑의 상대는 자기보다 잘난 남자 여자면 좋겠다고 하는 거예요. 사춘기에 커 가지고 세계 각국에서 남자를 찾고 여자를 찾아 가지고 '아이구, 좋아한다.' 할 때, 먼저 무엇 가지고 좋아해요? 먼저 눈으로 보는 거예요. 눈을 맞춥니다. 이 눈은 하나님을 닮은 거예요, 하나님. 모든 동물은 눈이 먼저 생깁니다. 사랑의 주인은, 눈 맞출 수 있는 주인은 하나님이었더라 하는 걸 모르고 있는 거예요.

그래, 눈 맞춘다는 말 있지요? 보고 좋아야 된다구요. 눈 맞추면 그 다음엔 뭘 맞춰요? 코 맞추고, 그 다음엔? 말 맞추고, 그 다음엔 손 맞추는 거예요. 손이 도와주는 거예요. 여러분도 그랬어요? 여자로 생겨났다면 사랑하는 사람의 손이 만져 주길 바라요, 안 만져 주길 바라요? 만져 주기를 바라는 거예요. 그렇게 보게 될 때 오관 자체가, 눈이 눈을 보기 위해서 태어난 게 아니예요. 코가 자기 코를 맡기 위해서, 입이 자기 입을 말하기 위해서, 귀가 자기 말을 듣기 위해서, 손이 자기를 만지기 위해서 생겨난 게 아니라구요. 전부 다 상대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상대적 관계를 대할 수 있는 자리에 서기 때문에 여자는 남자의 상대로 태어난 것입니다. 이렇게 된 거예요. 남자는 여자의 상대로 태어난 것입니다. 태어나기를, 근본을 찾아가게 되면 여자 때문에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여자는 남자 때문에 태어났다는 거예요. 자기 때문에 태어나지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