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집: 뜻의 완성과 우리의 사명 1974년 12월 31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74 Search Speeches

통일교회가 아니면 이 나라가 살 수 -다

이 민족의 죄를 누가 용서해 줄 것이냐? 통일교회 문선생을 대해 욕하고 통일교회를 치고 반대했던 것을 용서할 길이 없지 않느냐? 이 민족을 용서하기 위해서는 내 새끼와 네 새끼들을 전부 다 친척한테 맡겨야 된다구요. 그렇게 밉지만 그들을 붙들고 눈물 흘리고 사랑했다는 조건을 3년간에 세워 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통일교회를 사랑하는 가운데 이 민족이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일했기 때문에, 맞을 수밖에 없었던 반대의 이 민족이 이 조건으로 말미암아, 싫어도 사랑했다는 조건으로나마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을 모색할 수 있었다구요. 그때부터 한국에는 새로운 소문이 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 놀음 했다구요.

자, 그러한 십자가를 졌으니, 이 가정 기반 위에 1970년도와 1972년도가 끝났으니 이제는 뭐냐? 가정적 십자가의 고비를 넘거든 민족적 십자가를 향해 가야 하는 것이고, 국가적 십자가를 향해 가야 하는 것입니다. 국가를 위해서 민족이 십자가를 졌거든 이제는 세계를 위해서 십자가를 지는 무리가 있어야 되는데, 그 무리는 어떤 무리냐? 통일민족입니다. 세계의 수많은 국가, 50여개 국에 널려 있는 통일교회 교인들이 합해 가지고 이제는 세계를 위해서 십자가를 져야 되겠다구요. 십자가를 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때가 선생님이 1972년, 미국을 향하던 때입니다. 국가 민족에 대한 하늘의 채찍을 모면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이미 그때는 이미 대한민국에서의 통일교회를 없앨 수 없었습니다. 승공연합을 중심삼고 나온 우리 통일교회. 종교 가운데 그런 활동을 하는 종교는 우리밖에 없었다 이거예요. 사상적인 면에서는 통일교회밖에 없다구요. 이 수련소에서 교육을 한 것입니다. 그것은 나라가 증거하는 거예요. 여기서 전부 다 교육받은 것입니다.

자, 이제는 명실공히 통일사상이 아니면 이 나라가 살 수 없다는 것이 민족적으로 드러났다구요. 이제는 내가 이상 더 없어도 된다구요. 그런 차원을 맞이했기 때문에, 가정적 십자가는 벌써 넘었고 민족적인 십자가도 넘었으니, 이제는 세계적 십자가를 통일교회가 가져야 된다구요.

가정적 십자가의 3년노정, 세계적 십자가의 3년노정…. 이런 관점에서 볼 때, 본래 선생님의 사명은 대한민국에 관한 것이 아니예요. 세계적 사명! 세계적 사명이기 때문에, 세계적 기반을 연결할 수 있는…. 축복가정들을 통해서 민족적 탕감의 노정, 십자가의 노정을 넘어서 가지고…. 망할 수밖에 없는 이 민족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정의를, 하나님의 섭리적 연장선을 알게 하기 위해 우리 통일교회 축복받은 가정들을 고생시키고, 비참한 자리에 놔 둠으로 말미암아 이 민족으로 하여금 그 아들딸들을 붙들고 울고불고 하늘 앞에 복을 빌게 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 어미아비가 돌아오는 데 있어서 저주하기보다도 '야! 이 녀석아, 이 목석같은 사나이야, 혹은 어미야! 동물도 새끼를 사랑하는데 너희는 새끼를 버리고…' 이렇게 얘기하게 하고…. 어디 가도 그런 욕은 통하는 거예요.

어머니, 내가 이러는 것은 나 때문이 아닙니다. 이 나라의 역사적인 비운을 가리기 위한 것입니다. 매를 맞더라도 이것은 새로운 희망의 매요, 욕을 먹더라도 새로운 희망의 욕이요. 붙들고 눈물어린 입장에서…. 애기를 통해서, 애기를 중심삼고 어머니, 혹은 장모나 그 친척이 합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운세는…. 통일교회를 반대하던 기독교가 망할 수 있는 운세권 내에 있던 대한민국, 통일교회를 망하게 한 장본인이 되는 이 대한민국의 십자가를 축복받은 가정들이 졌기 때문에…. 우리 엄마 빨리 돌아오는 것보다도 전도 많이 하고 돌아오라고 하며 눈물을 닦고 돌아선 역사적 배경이, 그래도 영적 기준에서나마 세계로 전진할 수 있는 터전이 됐다 이거예요. 그 기반 밑에서 통일교회 문선생은 세계 십자가의 노정을 갔다구요. 이것이 3년노정이예요. 알겠어요? 1972년 11월부터 지금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