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3집: 연합회장·교구장의 활동 방안 1991년 11월 07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9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사'과 인간 사'의 관계

어저께 다 교회에 참석했나? 어저께 말씀 다 들었지요? 「예」 왜 효자가 필요하고, 부모가 필요한가? 형제가 필요한가, 안 한가? 절대 필요한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부부가 필요한 거예요. 이 세 가지를 완성하게 될 때에는 부모의 자리로 올라가요. 하나님의 자리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아들딸을 못 낳으면 하나님에게로 돌아갈 길이 없다는 거예요. 나중에는 하나님에게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나중에는 어떻게 되느냐? 하나님에게로 돌아가는 거라구요. 알겠어요?

이성성상이 분립되어 아들딸이 나왔으니, 이것이 자라 나가는 거예요. 실체를 중심삼은 아담 해와가 커 가는 것입니다. 점점점 자라 올라가는 거예요. 올라가서 성숙하게 되면 남자로서, 여자로서 전부 다 외적인 것을 알고 내적인 사랑까지 알게 되는 것입니다.

(판서하시며) 이게 이렇게 된다면 전부 다 합하게 되어 있어요. 여기서 올라가게 되면 하나님은 저쪽에서 내려오는 거예요. 이 기준에 따라서, 발전하는 데 따라서 내려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지만 어디에 와서 합하느냐? 아담 해와, 이 사랑하는 부부를 중심삼고 합하는 것입니다. 아담 해와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성상이 임재하고, 아담 해와의 몸에는 그 형상이 임재하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하나님이 성상인 아담의 영의 자리에 들어오고, 해와의 영의 자리에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주체 대상이 이렇게 하나되는 거예요. 이것을 수습해야 된다구요. 횡적으로 하나되는 것입니다.

결혼식이 뭐냐 하면, 하나님의 결혼식이에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결혼식이 뭐라구? 「하나님의 결혼식입니다」 영과 육이 사랑으로서 합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사랑과 인간의 사랑이 어떻게 관계를 맺느냐?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님과 인간이 어떻게 관계를 맺느냐? 관계를 본래 어떻게 맺게 되어 있느냐가 문제인 것입니다. 이거 대번에 답변해야 돼요. 어떻게 맺느냐? 그게 이것입니다. 성숙해서 내적인 하나님이 임재해 가지고 외적인 몸과 하나되어 이 둘의 안팎이 참사랑으로서 화할 수 있게 될 때, 공명권을 이룰 때 `우-!' 하고 운다는 거예요. 여기를 치면 여기가 울린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만 얘기해도 몸이 떨린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사랑은 얘기만 해도 전부 흥분되는데, 상대방이 있다면 얼마나 흥분되겠나 이거예요. 그럴 수 있는 공명체가 되어야 됩니다. 그 공명체는 하나님이 내재해 가지고…. 하나님을 전부 느낄 수 있는 공명권에 완성한 아담과 완성한 해와가 비로소 들어가 가지고 둘이 사랑을 중심삼고 평면적으로 합하는 것입니다.

이게 합하면 어떻게 되느냐? 전부 다 그냥 가서 맞서는 것입니다. 도는 거예요. 도는데, 주체가 뭐냐? 주체가 하나님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중심이 되어 가지고 돌아야 됩니다. 거기서부터 이 중심을 중심삼고 돌기 시작하는 거라구요. 이게 완전히 돌게 되면 구형이 됩니다. 구형이 되어 도는 중심이 바로 핵이 되는 것입니다. 마음이 몸 위에 타고 앉는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성숙해서 결혼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인간의 사랑이 관계맺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중심삼고? 사랑의 기관을 중심삼고.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영적으로 볼 때 아담의 생식기는 하나님의 외적인 생식기고, 해와의 생식기는 하나님의 내적인 생식기입니다. 상대적으로 여자의 생식기하고 하나되는 거예요.

그래, 신인(神人)이 합쳐져 있기 때문에 신인이 아들을 낳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 낳는 데는 그것이 어떻게 되느냐? 하나님이 종적인 아버지면 종적인 내가 되는 것이 영적인 마음이고, 횡적인 내가 되는 것이 몸뚱이인 것입니다. 그 둘이 합해 가지고 비로소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는 거예요. 낳기를 아담 해와가 낳았는데, 왜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었느냐? 사랑의 일치점, 출발 지점이 한 군데이기 때문에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확실히 알겠어요? 「예」

전부 다 하나님의 그런 자리로 나가려니 주변에 관계되어 있는 모든 것들이 거기에 화합해야 됩니다. 동화해야 되는 거예요. 물결이 일어나게 되면 전부 다 파문이 되어 나가는 것입니다. 여기가 강화되면 저기는 점점 약하게 되는 거와 마찬가지입니다. 사랑의 율동이 인간으로부터, 동물세계로부터 전부 다…. 전후 좌우로 되어 있습니다. 식물세계도 수술 암술, 광물세계도 플러스 마이너스로 되어 있어 가지고 전부 다 사랑의 파문에 동화하게 되어 있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쌍쌍제도로 되어 있다 이겁니다.

이런 것을 볼 때, 하나님이 아담 해와를 지었을 때 사랑이라는 개념이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겠어요? 그 사랑이라는 개념이 뭐냐? 하나님이 사랑의 목적을 중심삼고 지었다 이거예요. 사랑의 개념에 맞게끔 태어난 것이 아담 해와 아니예요? 그렇지요? 볼록과 오목은 창조될 때부터 그렇게 된 것입니다. 여기는 진화가 없어요. 진화가 없는 것입니다. 진화가 성립 안 된다구요. 사랑이란 개념 때문에 수놈 암놈이 생겨났다는 사실은 진화를 초월한 개념입니다. 진화되기 전 단계다 이거예요. 개념이 먼저다 하는 걸 알아야 돼요. 거기에 사랑의 개념을 넣어 가지고 아담 해와가 생겨나고 수놈 암놈이 생겨났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진화과정을 거치지 못한 것입니다. 진화과정을 거쳐 가지고 암놈 수놈을 만들어 낸다는 논리는 없습니다. 그걸 설명할 도리가 없는 거예요. 그렇잖아요? 이 수놈 암놈으로 다 되어 있는 것을 가지고 구조적인 내용을 갖다 붙인 것입니다. 사랑이 먼저 생겨 가지고 구조가 생겨난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쌍쌍제도가 된 것이 진화 때문에 된 것이 아니라구요. 또, 사랑의 세계에는 제3자가 개입할 수 없습니다. 진화론을 때려부숴야 돼! 이제 알겠어요? 「예」

아메바를 중심삼고 보더라도 어떻게 되어 있어요? 세균 같은 것이 아메바가 생겨난 다음에 생겨났겠어요, 아메바 이전에도 있었겠어요? 윤박사, 어떻게 생각해? 「이전에도 있었습니다」 세균에도 수놈 암놈이 있다고 말하고 있잖아요? 그거 누가 만들었어요? 우주에 존재하는 것은 반드시 상대성을 갖고 존재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창조한 환경권 내에는 반드시 주체와 대상이 있는 것입니다.

복귀노정은 재창조 역사이기 때문에 여러분은 어디에 가든지 환경을 만들어야 돼요. 자기가 정점화되게 해야 되는 것입니다. 동네에 척 가게 되면 그 동네의 어른들에게 환영받아야 되고, 그 다음에 반대하는 사람은 설득을 해서 좋다고 춤을 추게 해야 되는 것입니다. 환경을 조종 못 해 놓고 춤췄다가는 치어 죽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지금까지 가만히 있는 거예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문총재도 가만히 있었지요? 그러나 이제는 환경을 다 만든 거예요. 미국 환경, 소련 환경, 전세계의 환경을 만들어 가지고 들고 나온다구요. 그게 뭐냐 하면 왕권 복귀, 장자권 복귀, 부모권 복귀예요. 주체라구요. 모든 것의 주체다 그말입니다. 주체를 중심삼고 따라와라 이거예요. 여러분이 안 따라와서 없더라도, 그 환경을 만들어 놓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