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집: 우리들의 움직임과 영적 진로 1974년 02월 0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40 Search Speeches

유대인과 흥정하던 이야기

이래서 떡 가 가지고 '얼마요? 얼마인지 모르지만 난 요것밖에 안 주겠소?' 해 가지고 돈을 갖다 놓고 '자, 되겠느냐, 안 되겠냐?' 자, 이건 팔기는 해야 되겠는데 말이예요. '몇 대 사겠소?' 하는 걸 '못해도 한 20대 아니면 30대 삽니다' 그러니 '어? 그래요. 한 대 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거든요. '그래 30대 없지요?' 했더니 없다는 거예요. '몇 대 있소?' '16대 있소', '16대 다 삽시다. 그 대신 조건이 있소? 당신이 이걸 사올 때에 도매상 가격이 얼마 얼마라고 가르쳐 주소? 이거 얼마 주었소? 장사를 해도 같이 해먹어야 될 것이 아니냐, 말하자면. 나도 장사꾼인데…. 절반 절반 나눠 먹어야, 나도 도매상 해야 될 것 아니냐' 이래 가지고 거기에 20불씩 붙여 주었다구요. 그래 놓으니 그저 분해 가지고…. 그때가 연말이었기 때문에 그 좋은 쏘니 텔레비전을 사기 힘들다구요. 쏘니 못 산다구요. 전부 다 한꺼번에 팔았는데… 이래 가지고는 전부 다 인수를 했다구요. (웃음) '내가 유대인으로 36년 장사를 했는데, 미스터 문 당신한테 얻어맞았소' 하면서 그저 아침부터 오후 세 시까지 들어 앉아 가지고 일어났다 앉았다 하는 거예요. 돈벌이 그렇게 하는 거라구요. 몇백 불, 한 8백 불이 떨어지거든요. 아 몇 시간 동안 8백 불을 버는데 왜 그러겠냐구요. (웃음)

그래서 딱 차고 앉아 가지고 '어디 가오? 어디 가오? 이것 값 결정해야지' 따라다니면서 그러니까 (웃으시며) 자, 이거 실랑이를 하니까 그 사람 여편네가 안방에 있다가 '그거 뭘 그러오?' 하기에 뭘 그러긴 뭘 그러느냐? 장사하겠다는 주인이 물건 사자는데 안 판다구. 아, 그런 주인이 어디 있나? 아 그런 주인은 없소. 이까짓 것 팔 텐데 안 판다구. 그 대신 조건이 뭐냐 하면 20불 남기는데 안 판다구. 아, 거 장사 서로 하자는데 왜 그러느냐고 했더니 그 여편네가 '여보, 여보! 일생에 그런 사람 만나기도 처음 아니요. 한번 팔아 봅시다' (웃음. 박수) 그렇게 하면 세금 내면 얼마 모자란다나요? 이래 가지고….

그 소문이 미국 천지에 났다구요. 야, 선생님이 지독한 사람이다! (웃음) 그 다음에 유대인들이 자기들보다 더하다고 해 가지고…. 또, 우리 이번에 하는 뉴욕 집회 티켓을 팔러 그 집에 갔다구요. 가니까 '왜 왔느냐?', '레버런 문이 이제 링컨 센터에서 강연하는데 티켓 사소', '뭐 또 사라고 이젠?' (웃음) 그러면서 '요것 사 주면 몇 배 더 큰 것 가져 오려고?' 하더라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