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3집: 초점과 화합 1991년 11월 12일, 한국 도원빌딩 Page #262 Search Speeches

초점과 방향 각도를 통일시킬 수 있" 것

이렇게 볼 때, 아까 말한 초점과 방향 각도를 통일시킬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 우선, 우리 인간세계에 있어서 사랑을 뺄 수가 없습니다. 가정에 있어서 사랑이 귀하니 효자를 말했고, 나라에 있어서 나라와 국민 관계를 묶어 나가는 초점, 화합의 초점, 방향의 초점이 뭐냐 하면 충신이라는 말입니다. 알겠어요, 충신이라는 말? 충신을 거느릴 수 있는 왕은 부모의 자리에 있기 때문에…. 사랑이 90각도로 내려오는 데는 직선으로 내려와야 된다 이거예요. 인간세계에 내려와서 인간들이 잘못해서 꼬부라진 꼴이 되었지만, 하늘이 가는 길도 영원불변이어야 된다는 거지요. 그렇기 때문에 나라에 있어서 충신도 사랑을 중심삼고 말하는 거라구요.

세계를 대표한 성인! 성인이 뭐냐? 국경을 넘어 만민의 형제지정을 중심삼고, 사랑을 중심삼고 만민 박애주의 사상을 내조로 한 그런 가르침을 베푸는 것이 성인의 도리입니다. 만민을 사랑해야 돼요.

성자란 말이 있어요. 성자란 뭐냐? 하늘나라와 땅의 나라, 영원한 지상의 나라와 영원한 천상의 나라, 그곳의 영원한 백성, 그 두 세계의 백성들을 중심삼아 하늘나라와 땅의 나라의 법도를 세우는 동시에…. 그곳에는 왕의 법이 있어요. 왕족의 법은 달라요. 그 치리가 다르다구요. 왕권을 중심삼은 법이에요. 그건 종적인 법입니다. 국가법은 횡적이라면 그건 종적인 법이라구요. 종적인 법을 절대시해야 돼요. 오늘날 왜 왕권이 필요하느냐? 왕권은 반드시 종손을 통해 가지고 계대를 받아 나와야 된다구요.

이것이 책임을 다하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계몽사조를 거쳐서 인본주의로 탈락해 가지고 물본주의로…. 이제는 `주의'라는 것이 없는 무주의시대, 혼란시대의 와중에 와 가지고 방향감각, 각도를 전부 다 잃어버리고 초점을 잃어버려서 망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는 거예요. 살아 있어도 시체와 마찬가지예요. 그거 반대할 사람 아무도 없다 이거예요.

그럼 사랑은 무슨 사랑? 참사랑. 참사랑은 도대체 어떻게 관계를 맺는 거예요? 수직, 직단거리를 통할 수 있는 초점을 찾아서 접해야 돼요. 하나님이 우리 인류의 아버지라면 우리 인간에 대해 사랑을 중심삼고 찾아오는 데는 수직, 직단거리를 통해 찾아오는 거예요. 그 직단거리의 90도에 정착해야 할 것인데 각도가 틀어졌다는 거예요. 각도가 틀어지면 암만 해도 100점이 나오지 않아요. 그렇지만 하나님은 100점 이상의 자리를 관리하신다는 거예요.

여기에서 타락한 인간세상, 타락한 후의 인간과 관계를 맺을 수 없다는 논리적 근거가 생겨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인간들이 망해 가는 거예요. 죄를 인간이 지었기 때문에 인간이 이것을 시정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러지 않고는 돌아올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통일교회는 인간 책임분담이라는 말을 하는 거예요. 이걸 모두 풀려니…. 또 그것이 역사 과정에 맞아야 돼요. 적당히 맞춘 말 가지고 안 돼요. 천지의 도리와 맞아야 됩니다. 문총재는 이것을 맞추었기 때문에 문총재가 말한대로 되는 것입니다.

종교 지도자가 무엇 때문에 공장을 만들고 이러느냐 이거예요. 나라를 위해서예요. 과학기술은 나라의 정표입니다. 지금 독일 최고의 첨단 과학기술이 내 손에 들어와 있고, 일본의 최고의 전자기술이 내 손에 들어와 있어요.

정부가 이걸 몰랐다는 거예요. 7년 전인가, 5년 전인가 알아 가지고는 중기인지 무엇인지 만든다고 과학기술처가 동원되어 가지고…. 자기네들이 아무리 떠들어 봤자 만드는 실력이 부족하니까 독일에 가 가지고 전부 다 머리숙이고 야단하고 해 가지고 말이에요, 소개받아 가지고 방문한 곳이 우리 공장이에요. 제일 첫째로 소개를 받아 가지고 찾아온 곳이 내 공장이었다는 것은 정부로서는 정말 부끄러운 사실입니다.

여러분이 여기 들어와 있지만 문총재가 누구인지, 무엇을 하는지 몰라 가지고는 그와 같은 수치를 당할 수 있는 자리에 있다는 것도 경고한다구요. 대한민국이 세계의 첨단 기술을 일시에 맞아 들일 것인데 무지함으로 말미암아 돌고 돈 거예요. 요즘에야 알지. 10여 년 세월을 흘려 버린 그 가운데 민족의 과학기술에 얼마나 지장을 가져왔느냐 이거예요.

재작년에는 라스베가스에서 모든 전자세계의 박람회를 할 때에 세계 최고의 미국, 독일 뭐 다 있는데 우리가 `오더(order)'를 땄었다구요. 그런 내용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1980년도에 들어오면서 선포한 것이 뭐냐 하면, 기술 평준화였어요. 이건 독일이나 저 구라파 선진국들은 원하지 않아요.

그들은 아프리카의 원자재를 전부 착취하고 북미나 남미의 원자재를 흡수하려는 거예요. 그러기 위해서 과학기술에 협조 안 하는 거예요. 경제력과 군사력을 중심삼고 전부 목을 졸라 가지고 이들을 무지에 떨어 뜨려 자기의 비료 공장을 세운 거예요.

과학기술은 인류의 공동 소유물이예요. 만민의 것입니다. 그래서는 안되겠다 이거예요. 그런 놀음을 하기 때문에 선진국이 나를 미워하는 거예요. 구라파 제국이 나를 미워하고 미국이 나를 미워하는 거예요. 저놈의 자식 때문에 큰일났다 이겁니다. 선진국의 권위가 전부 다 땅바닥에 떨어졌다 이거예요. 그것이 주먹구구식 가지고 그러고 있지 않다는 걸 알아야 되겠어요. 회장님이 한 거라구요. 알겠어요? 왜 대답을 안 해요? 알겠냐 말이에요? 「예!」 다 내 아들딸 같은 연령들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