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3집: 한일 국제결혼의 의의 1988년 10월 31일, 한국 일화연수원 (용인) Page #136 Search Speeches

세계를 수습하" 것이 간단하지 않다

자 배고플 테니까 이 정도로 합시다. 「예」 내일 일곱 시가 되면 2천 5백 명은 출발하지요? 이별을 애석해하며란 옛날 노래도 있지요? 「이별을 슬퍼하며…」 모두들 공장 구경했어요? 「아니요」 그것도 보지 않았어요? (웃음) 그것은 알 수 있을 거예요. 그것은 훌륭한 것입니다, 모두. 그것들을 만 2년간에 만들었습니다. 보통 사람이면 7년 이상 걸리는 것을 2년간에 후다닥…. 그런 식으로 선생님이 하는 방법은 언제나 모험이 따릅니다. (웃음) 그러나 모험이 따르기 때문에 그만큼 보람이 있는 것입니다. (박수) 그래서 신문사에 대해 말했지만, 이렇게 배후관계를 전후좌우 한데 모아서 발판을 삼아 밟았을 때는…. 밟는 것만으로는 안 됩니다. 나를 더욱 밀어 올리는 그러한 기대가 필요한 것입니다.

여러분들 몇 년 만에 선생님과 만났어요? 「처음입니다」 몇 년 만도 아니군. (웃음) 생애에 걸쳐 선생님을 만났어요? (웃음) 생애에 걸쳐서가 아닌가? 나이는 젊었지만 생애에 걸쳐서지? 그러므로 이것은 진지하고도 멋있는 일입니다. 선생님이 말하는 것을 잊어버리지 말라구요. 알겠습니까? 「예」 어제까지 선생님은 아무리 해도 여러분들의 귀에 들어가서 마음에 남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결혼보다 심각한 것은 없다고 하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꾸중을 해도, 아무리 나쁜 말을 해도 모두 잊어버리겠지 하고…. (웃음) 지금은 똑바로 눈이 떠져서 동서남북이 보이게끔 되어 있습니다. 그렇지요? 안심했습니다. 안심하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정상적으로 되어 버렸습니다. 지금 정상이지요? 그러므로 정상적인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웃음)

세계를 수습하는 것은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닙니다. 알겠어요? 「예」 선생님이 무엇 때문에 혼자서 이런 모든 것을 하나요? 훈련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이들 훈련하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이 원해서 훈련…. 그 훈련의 장소는 멋있는 곳이 아닙니다. 어려운 장소, 땀을 흘리는 곳, 피투성이가 되는 경지…. 그 세계적 사명을 하는 데는 여하한 결심, 그 결심의 도상에 부딪친 경우에는 이것 이상의 어려운 일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때에 후퇴하면 안 됩니다. 그곳을 향해 동서남북 사방팔방 상하전후, 모든 것에 대한 어려운 기준을 돌파해야 됩니다.

선생님은 무엇이든 해왔습니다. 거지도 되었습니다. 거지 일도 했다구요. 이 세계가 전체 반대하니 거지세계를…. 세계적 거지집단이요 대장으로서…. (웃음) 그렇다구요. 160개 국가 거지도 모은다구요. 선생님이 그렇게 되면 거지 형님까지 사촌까지 모두 거지 이름으로 파고들 것입니다. 그렇게 하니 거지의 임금님까지 파고든다구요. 거지의 임금님이요, 그 수상이며 대통령입니다. 반대로 먹이는 것은 무엇이라도 좋다고 걸려들어서…. 고기잡는 것이 문제입니다. 썩은 고기를 꾀어서 먹이로 해서라도 썩은 그것을 맛있다고 생각하고 물어 준다면 배가 고픈 고기는 먹습니다. 똑같은 거예요. 거기에 길이 있습니다.

광산의 갱도에서 탄광 구멍을 파는 챔피언도 되었었다구요. 산에 가면 모르는 풀이 없습니다. 어떤 것이 먹는 것인지 모두 알고 있습니다. 남에게 쫓겨서 산에 가서 숨어 있을 때는 굶어 죽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먹고 살아 남지 않으면 안 됩니다. 살아야만이 뜻을 성취할 희망을 갖고 가게 됩니다. 죽어서는 아무것도 되지 않습니다. 그렇지요? 「예」 살면서…. 또 하지 못하는 운동이 없습니다. 선생님 체격 조금 뚱뚱하지요? 나이를 먹으면 좀더 뚱뚱해지겠지요. 가랑이 밑에 들어가게 되면 10센티미터 정도 배가 처집니다. 죽―. (웃음) 그런 때도 올 거라구요. 뒤에서 배를 보고 `감동했다. 앗!' 하면 웃으면서 `호오, 질렸는데, 이 녀석' 하는 것도 정책의 하나가 된다구요.

그러므로 젊음을 잃지 말라구요. 「예」 청년시절은 두 번 다시 오지 않습니다. 귀한 것입니다. 그 기간에 한 인간으로서의 청춘으로 서야 할 것인가, 열 명 백 명 청춘의 대표자로 서야 할 것인가? 한 명, 백 명, 천 명의 대표자로 서는 데는 백 명의 청년이 이룰 수 없는 일도 해치울 수 있는 배짱과 기백과 용기를 갖지 않으면 안 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까? 「예」

그러한 배후에서 훈련을 중시해서 준비해 두지 않았다고 한다면, 문선생도 이미 흘러가 버린 역사의, 그야말로 가을의 낙엽처럼 되어 버립니다. 그것은 비료의 한 줌도 되지 않는 것처럼 흘러가 버린다구요. 오히려 사회를 혼란하게 하고 세계를 선동시킨 사람이 흘러가면 그런 올바른 사람들이 역사에 나타나도 문 아무개가 그런 것처럼 흘러가겠지 하는 표제의 나쁜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어떤 일이 있다고 해도 그 환경을 넘어서 승리자가 된 레버런 문을 중심으로 하여 칭송되어지는 기반을 남기지 않으면 안 됩니다. 알겠습니까?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