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집: 승리의 나라를 회복하자 1959년 01월 0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18 Search Speeches

3수와 12수를 복귀하지 않으면 안 되-던 이유

지금 하나님께서 제일 염려하시는 것은 하늘을 대표한 참된 부모가 없는 것이 아니고 참된 형제가 없는 것을 염려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러한 섭리적인 뜻을 책임져야 했던 예수님은 제자들을 참다운 형제의 입장에 세워놓기 위하여 세 제자를 택했고 12제자를 택했습니다. 그런데 세 제자가 하나되지 못하고 12제자가 하나되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참된 부모를 복귀할 수 있는 길을 깨쳐버렸다는 이 서러운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들은 참다운 자녀의 자리를 거치고 참다운 부모의 문을 거친 후에야 비로소 6천년 섭리의 소망으로 남겨진 하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런 때가 반드시 올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자기 개인에 있어서의 가인과 아벨의 싸움에서 승리하여야 합니다. 그리하여 하늘 앞에 있어서 나는 신부요 예수님은 신랑, 즉 신랑된 예수님은 아벨이요 우리는 가인으로서, 아벨되신 예수님과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와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여야 될 것인고? 신부 혼자서 찾아가서는 신랑된 예수님을 맞을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신부 자신만이 가서는 신랑된 예수님을 못 만난다는 것입니다. 형제와 하나되어 나아가야 만난다는 것입니다. 나아가 예수님은 신랑의 이름을 갖고 오시는데 신랑의 문을 통하고 난 후에는 무엇을 찾을 것인고? 하늘의 잃어버린 가정을 찾을 것입니다. 그것을 찾아 나가지 않으면 안 될 입장에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승리의 길을 개척해 나아가고 하나님의 참된 사랑을 받아야 할 우리는 먼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내 마음과 몸에 있어서 내 마음의 죄를 굴복시키고,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생활권내에서 몸을 자유자재로 완전히 주관할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신랑된 예수를 아벨삼아 내 몸이 신부의 입장에서 또는 가인적인 입장에서 그와 완전히 하나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서 일이 종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에서 문제되는 것이 무어냐 하면, 신랑되신 예수님과 내가 완전히 하나된 후에는 신랑되신 예수님께서 찾기 위해 애쓰던 세 제자를 대신하는 존재들을 찾아야 됩니다. 또 12제자를 대신하는 존재들을 찾아야 합니다.

어찌하여 예수님은 세 제자를 찾았던고? 아담가정의 세 아들을 대신한 제자를 찾아가지고 참된 아담의 입장에 서야 되겠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민족이 어디서부터 형성되었느뇨? 야곱으로부터 형성되었습니다. 아담가정의 세 아들을 대신한 사람을 찾은 연후에 야곱 때에 와서 비로소 승리의 조건을 세웠습니다. 나아가 그 세 아들의 기본으로 하여 12제자가 하나되어 이 땅 위에서 승리적인 발판을 세울 수 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세 제자와 12제자가 다 배반하고 나니 예수님께서는 죽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들이 예수님의 신부의 입장에 서려면 예수님께서 이 땅 위에 참다운 가정을 건설하기를 원하셨으나,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가심으로 말미암아 이 땅 위에 남겨 놓았던 그 몇몇 조건을 찾아 가지고 나설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신랑되신 주님을 만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담가정의 3수를 찾는 노정이 오늘날 우리 교회에 있어서는 삼위기대 편성입니다. 따라서 삼위기대를 중심삼고 서로 하나가 못된다면 하늘 앞에 설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삼위기대가 하나됨으로 말미암아 아담가정에서 잃어버린 것을 다시 복귀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2천년 지난 야곱 때에 와가지고 열 두 형제를 찾아세워 섭리의 뜻을 세워 나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3수를 기본을 하여 12제자를 찾아 하나가 된 연후에야 비로소 여러분들은 부모를 모실 수 있게 되고, 나아가 하나의 지파를 대신할 수 있는 종족권내에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것이 아담가정에서부터 야곱 가정때까지 2천년 역사를 탕감하기 위한 절대적 기준이었습니다. 그래서 모세도 이 길을 거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이요, 예수님도 이 길을 거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