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3집: 21세기 한국의 비전과 남북통일 1986년 03월 20일, 한국 서울 힐튼호텔 Page #62 Search Speeches

인류가 가야 할 방향을 가려 주기 위해 보낸 사람

오늘도 아까 곽정환 목사가 얘기했지만 말이예요. 댄버리 옥중에 있을 때 말이예요, 니카라과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남미문제로 말미암아 멕시코는 완전히 전란의 와중으로 들어가 가지고 월남과 같은 단계로 들어가는 거예요. 막을 길이 없다는 거예요. 이런 것을 아는 하나님이 얼마나 바쁘면 감옥의 허름한 침대에서 허리를 구부리고 자고 있는 레버런 문을 찾아오겠어요? 그 하나님이 얼마나 비참하냐 이거예요.

미국의 2억 4천만 가운데 한다하는 신학자, 한다하는 유명한 목사들이 둥글둥글 배통을 내밀고 코를 골며 편안히 잠자고 있는데, 그들을 다 넘어서 하필 댄버리 옥중에 사는 레버런 문을 찾아오는 하나님이 얼마나 불쌍하느냐 이거예요. 내가 단안을 안 내렸다면 남미는 폭발될 수 있는 화약고가 되었을 것입니다. 이것을 하나님이 보호하사, 미국 여론을 일으켜 7주 만에 뒤집어 놓았기 때문에 그것이 남아연방으로 간 거예요. 그런 걸 알았어요? 이런 것도 처음 듣지요?

그러한 역사적인 사건을 미국 조야의 모든 위정자, 괴수들이 다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레버런 문의 공적을 신문에 보도한 녀석이 하나도 없다는 원통한 사실을 여러분은 알아요? 이놈의 백성을 하늘이 얼마나 방망이로 옥살박살시키고 싶은 분함이 사무칠 수 있겠지만, 내가 '하나님, 용서하소서! 미국이 아니면 세계가 망합니다. 나를 치소서!' 하는 기도를 하고 다니는 거예요. 수모를 당했다면 얼마나 수모를 당했는지 알아요?

오늘날 에스 디 아이(SDI;전략방위계획) 문제, 에스 디 아이를 알죠? 소련과 미국이 지금 유도탄 문제를 중심삼고, 원자탄이 9대 1의 비율로 벌어진 상태에서 소련을 때려잡으려는 것이 에스 디 아이 개발문제입니다. 그 에스 디 아이 개발문제는 내가 워싱턴 타임즈를 선두로 세워 가지고 개발시켰습니다. 이게 정책에도 없었습니다. 전부 다 이것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구요. 몰리면서도 워싱턴 타임즈를 중심삼고 배후 조종해서 레이건 행정부가 정책으로 받아들이게 한 괴수가 나예요. 그런 말을 처음 듣지요? 응? 처음 듣지요? 이번 제네바에 회담하러 갈 때 우리 편집국장을 보내 가지고, '에스 디 아이에 후퇴하면 안 된다!' 하고 약속하게 했어요. 그것을 결정하기로 약속을 하고 가게 한 것이 나예요. 그런 말을 처음 듣지요? (웃음)

여러분, 한국이 문제예요. 한국을 누가 지켜 줘요? 미국 놈 못 믿어요. 여러분이 여러분 자신을 못 믿는 처지에 있는데 어떻게 미국 사람을 믿어요? 어림도 없다는 거예요. 그러나 이제 미국 사람들은 레버런 문을 믿지 말라고 해도 믿게끔 되어 있어요. 그런 일이 쉬워요? 누가 보호하사? 레버런 문이 뭐 수단이 좋아서? 하나님이 보호하사, 하나님이 보호하사.

내가 감옥에 있으면서 1985년 3월에 미스터 곽을 불러 가지고 '3월에 중공에 가야 돼! 옥중에 들어갈 각오를 하고 가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그 전부터 준비했습니다. 그래 가지고 이제 뻬이징 정부가 나와 손잡지 않고는 앞으로 10억의 인류가 갈 방향을 잃어버리고 혼돈상태에서 자지러진다는 거예요. 그 길을 가려 주기 위해서 보낸 거예요. 통일교회의 사상만 받아들이면 10억 인류가 20년 이내에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기준을 닦게끔 만반의 준비를 다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