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7집: 통일 방안 1990년 11월 1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05 Search Speeches

면.동이 활동기지

선생님은 이제 서울은 인정 안 합니다. 모든 기관의 본부는 인정 안 해요. 앞으로는 무엇을 인정하느냐? 면·동, 이것이 활동기지입니다. 이게 원리적 조직입니다.

보라구요. 대한민국, 그다음에 도, 그다음에 군·면·리·반, 도시는 뭐예요? 시·구·동·통·반입니다. 행정부처도 그렇습니다. 대통령, 그다음엔 장관, 그다음엔 차관·국장·과장·계장, 6단계입니다. 그러면 어디가 중심이 되어야 되느냐? 대한민국 행정부처도 그래야 돼요. 중앙이니 무엇이니 하는 것을 너저분하게 만들어 놓고는 거기서 돈을 다 뜯어먹어? 도에서 뜯어먹고 군에서 뜯어먹고…. 나는 그거 환영 안 합니다. 면에 가서 격파하라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도 대회할 때는 군까지밖에 미치지 못하지만, 우리는 면을 중심삼고 부락부락을 전부 엮는 것입니다. 3단계입니다. 면을 중심삼고 군과 도까지 연결하는 것입니다. 면을 중앙으로 해서 이것을 중심삼고 활동하게 된다면 전부 살아납니다.

도시에도 동이 있지요? 동을 중심삼고 통·반, 면을 중심삼고 리·반에서 활동해야 됩니다.

앞으로 교육 활동의 모든 것은 여기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도시는 필요 없어요. 도시에도 그 조직이 다 있지요? 서울도 동이 있지요? 동·통·반을 위주하면 구가 필요 없습니다. 서울 22개 구를 중심삼고 4교구로 배치돼 있지요? 그거 이제 필요 없습니다. 군이나 시나 도청소재지나 할것없이 그 책임자는 전부 다 면과 동을 중심삼고 집중공세를 취해야 되겠어요. 교육도 여기에 가서 해야 되고 강의도 여기에 가서 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지금 리와 면을 중심삼고 군과 도가 연결 안 돼 있습니다. 이것만 딱 연결해 놓으면 여기를 중심삼고 전부 연결되는 것입니다. 막강한 기지가 형성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교육기지를 옮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시면 시 교회에 가서 하는 거예요. 같은 시일 때는 해도 괜찮지만 전부가 동을 중심삼고, 면 중심삼고 교육을 해야 되겠어요. 정착교육입니다.

이동 안 하기 때문에 교육지침이 흔들리지 않아요. 이것이 제일 무서운 교육방안입니다. 알겠어요? 그리고 비용이 안 들어갑니다. 아침부터 다섯 강좌만 하게 되면 그들에게 사상을 주입시켜 가지고 북한에 대해 공격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주체사상을 갖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김일성 주체사상이 아닙니다.

요전에 선생님이 말한 3대 주체사상이 뭐라구요? 「부모·스승·주인입니다」 부모·스승·주인입니다. 이 사상밖에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어버이 대신, 스승 대신, 주인 대신의 자리에 여러분들이 서야 됩니다. 하나님이 그런 분입니다. 하나님은 참된 부모요, 참된 스승이요, 참된 주인입니다. 위하고 또 위하겠다는 사랑을 중심삼고 엮어 가는 역사적 주인이 하나님인 것을 알았기 때문에 우리도 그 대신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학교의 선생이 진짜 선생인지, 자기를 낳아 준 부모가 진짜 부모인지, 자기가 살고 있는 구역의 행정 책임자가 진짜 나라를 위한 주인인지 다 알게 되는 것입니다. 속이지 못합니다.

어디가 주활동 무대라구요? 「면입니다」 도시는? 「동입니다」 따라 해봐요. 동! 「동」 면! 「면」 면! 「면」 동! 「동」 이것을 붙들고 사생결단을 해야 되겠습니다. 이럼으로 말미암아 이론에 옥살박살 녹아날 것입니다. 주먹으로 닦달하는 게 아니라 입으로 싸움하는 것입니다. 에덴동산에서도 속닥속닥해서 타락했지요? 밤이든 낮이든 말로써 대결해서 지게 되면 물러가는 것입니다. 이론에 지게 되면 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론대로 실적 기반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실적 기반 앞에 그들에게 '무릎을 꿇어, 이 자식아!' 하고 명령하더라도 아니라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빨갱이 후보자 망국지종이라고 천대하고 침을 뱉더라도, 망신살이 뻗치더라도 반항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진실 앞에는 엄숙한 태도를 취해야 되는 것이 본성적 자세입니다. 알겠어요? 「예」

그래서 지금까지 통일교회 축복받은 사람은 일본 사람이나 어느 나라 사람이나 할것없이 전부 동과 면에 배치하는 것입니다. 한 사람도 빼지 말고 전부 다 배치하라구요. 그리고 이것을 총괄하는 기관도 지금까지는 종적이었지만 앞으로는 횡적으로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탕감시대였기 때문에 종적인 지령을 받았지만 이제는 횡적인 지령을 받는 것입니다. 경제적 문제도 횡적으로 해결하라구요. 이제는 종적인 기준에서 지원하게 안 되어 있습니다. 종적인 기준에서 선생님 앞에 바쳐야 합니다. 나라에 세금 내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