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집: 심판의 목적 1966년 01월 0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31 Search Speeches

종교의 이념으로 세상을 다스리" 때가 와야

그래서 무엇을 해야 할 것이냐? 세계를 대신하여 통일의 기원을 마련하여 통일된 인간으로 완성하게 함으로 말미암아 통일된 목적을 이룰 수 있는 새시대를 이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 세계는 사랑을 중심삼고 출발하는 세계입니다. 이것이 섭리의 개관인 것입니다.

오늘날까지 몸과 마음이 싸우고 하나 되지 못한 것과 마찬가지로, 종교와 과학은 합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끝날에 가서는 완전히 합해야 됩니다. 그러나 과학이 중심이 아니라 종교가 중심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도 역시 외적인 몸이 중심이 아니라 내적인 양심이 중심입니다. 그래서 양심의 도리를 세워 나오는 종교의 이념으로 세상을 지배하는 때가 와야 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거기에 이의 없지요?

그와 같은 세계가 이루어지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 세계는 하나님의 목적을 이룬 세계이니 거기에서부터 하나님의 사랑이 나오는 것입니다. 만약 정성 들여 만든 물건이 원하는 대로 다 되었다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동네방네 소문을 내고 싶고, 또 그 물건이 그 나라의 대표적인 걸작이라면 세계에 자랑하고 싶을 것입니다. 사랑은 바로 여기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사랑은 목적을 이루는 데서부터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남자와 여자가 사랑할 수 있는 것도 남자와 여자의 목적을 이루는 데서부터 가능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도 인간의 목적이 이루어지는 데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목적이 이루어지는 데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종교는 하나님의 사랑을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양심은 몸이 악한 행동을 할 때 '야, 잘한다 잘한다'고 합니까? 안 합니까? 여러분은 그것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양심은 언제나 '선해라, 인간의 도리를 지켜서 행동하라'고 명령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양심이 원하는 대로 하면 마음은 어떨까요? 마음이 좋아요, 나빠요? 「좋습니다」 왜 좋습니까? 좋은 보따리가 툭 튀어나와서 그렇습니까? 또, 양심이 원하는 대로 안 하면 괴로워요, 즐거워요? 괴롭지요? 그것은 모두가 공통으로 느끼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만민을 대하여 구원섭리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양심대로 하면 왜 좋으냐? 그것은 하나의 목적을 향해 따라가기 때문에 좋은 것입니다. 우주의 운세는 어디로 향하여 움직이느냐? 큰 것 작은 것 할 것 없이 모두가 하나의 목적을 향하여 움직이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천운에 의해 일어난 그 모든 사연도 알고 보면 그 목적을 협조하기 위한 것입니다. 자석 주위에 쇠붙이가 있으면 자석은 쇠붙이를 끌어당기게 되어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천리의 공법이 있으면 모든 것은 그것을 향해 움직여 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의 목적을 향해 나가는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변하는 것은 이러한 방향을 떠난 입장입니다.

여러분이 바라는 목적이 이루어지면 마음이 기쁩니까, 괴롭습니까? 여러분이 무슨 일을 할 때에 마음이 원하는 대로 그 일이 되면 기분이 좋지요? 왜 기분이 좋습니까? 그것은 자기의 마음을 중심삼고 마음이 원하는 가치에 접근하여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점점 더 가까이 갈수록, 여러분들은 그 목적 기준에 해당하는 마음의 기쁨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