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1집: 정도 1982년 10월 24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05 Search Speeches

주면 줄수록 " 많이 돌아오" 것은 사'밖- -어

여러분, 영화를 보면 말이예요, 사랑하는 사람이 플랫포옴에 내리게 될 때 부둥켜안고 서양 사람들은 키스를 하지요? 꼭 붙잡고 이러고 있는 거예요. (행동으로 표현하시며 말씀하심) 그런 것 봤어요? 또 그렇게만 있는 것이 아니예요. 그렇게 한 10년 있어 보라는 거예요. 내가 그런 것에 관심이 많다구요. 그렇다고 내가 그 사람들처럼 하겠다는 것이 아니예요. 그런 것에 대해서 연구하는 사람이예요.

그거 플로리다 어디인가요? 전부 다 히피, 이피가 될 대로 된 젊은 녀석들이 말이예요, 이마를 맞대고 입을 맞대고 서 있는데 35분이 지나도 안 떼고 있더라구요. (웃음) 그걸 내가 가만 두고 보면서 '참 근사하구만' 했다구요. 좀 더 있을 것인데 시간이 돼서 떠나 왔지만 말이예요. 나 떠나 온 다음에도, 선생쯤 되는 사람이 보든 말든 계속했을 것입니다.

자, 그렇게 계속해서 한 10년 가겠어요, 하루 가겠어요? 뭐 한 시간 정도 지나게 되면 서로가 붙들어도 뗄 거예요. 떼는 것입니다, 틀림없이. 그것은 뭐냐? 사랑은 합했다가 싫다고 '너는 너대로 가고, 나는 나대로 갈라지자' 했다가도 또 무엇이 잡아당겨요? 무엇이 잡아당겨요? 「사랑요」 사랑이 잡아당기는 거예요. 사랑에는 그런 힘이 있어요, 잡아당겼다가 뗐다가. 이것이 잡아당기는 힘이 얼마나 센지 스톱을 못 하고 통과해 버려요. (웃음) 앞으로 갈 사람이 뒤로 나간다 이거예요. 길을 잘못 들어 또 돌아왔다 이거예요. 자, 그만큼 멋지다 이거예요. '종교지도자가 이렇게 자극적인 얘기를 왜 하느냐? 젊은 처녀 총각들을 흥분시키려고 한다' 할는지 모르지만, 아니예요. 교육은 바로 해야 된다구요. 알겠어요?

사랑은 어떻다구요? 완전한 질서와 더불어 요소가 들어가 가지고 통과하려고 하는데 삥 돈다 이거예요. 완전히 도는 거예요, 자기 혼자. 그렇기 때문에 사랑이 찾아오게 되면 흥분되지요? 눈도 돌고 코도 돌고 귀도 돌고 손도 돌고 발가락의 굳은 살까지도 돈다는 것입니다. 돌기 시작한다는 거예요. 흥분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모든 것을 격동시켜 가지고, 모든 것을 움직여 가지고 모든 것을 채우고 넘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내용을 가진 것이 사랑입니다.

왜 사랑을 놓고는 못 사느냐? 남자 여자가 왜 이렇게 태어났어요? 볼록 오목, 우리 다 아는 것이지만…. 여기 청소년은 없을 거예요, 다 아줌아 아저씨들이 왔으니까. 왜 볼록 오목하게 생겼어요? 「창조를 위해서….」왜? 좋기 위해서예요. 그렇지 않아요? 왜 시집 장가가요? 좋기 위해서 시집 장가 가지요. 무엇이 좋아요? 사랑이 좋아서…. 사랑이 왜 좋아요? 언제든지 최고로 채울 수 있는 거예요. 언제든지 주었다가도 또 채울 수 있는 거라구요.

세상에 다른 것은 한 번 주면 없어지는 거거든요. 돈이 암만 좋다고 하더라도 한번 써 버리게 되면 또 생겨요? 지식이 암만 좋다고 하더라도 전부 다 가르치고 나면 빈다구요. 권력이 암만 좋다 하더라도, 금이 암만 좋다고 하더라도 주고 나면 채워 주는 것이 없다구요. 그렇지만 사랑은 주면 줄수록 더 많이 온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을 좋아하는 거예요. 언제나 줄 수 있고 언제나 채울 수 있어서 언제나 기쁘고 언제나 즐거울 수 있는 내용이 있기 때문에….

그만 하면 실감이 나지요? 주고는 따라지 되는 것이 아니예요. 돈이 암만 좋다고 하더라도 주고 나면 없어지는 거예요. 권력이 암만 세더라도 쓰면 닳아지는 것입니다. 지식도 한계선이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랑은 주면 줄수록 무한정 통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내가 진정으로 어려울 때 어떤 사람이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도와주었다면 어때요? 100원을 도와줬다면 사랑하는 그 마음을 안 이상, 그 돈을 갚을 때 90원으로 갚겠다고 생각해요, 200배 300배 더 크게 갚겠다고 생각해요? 더 크게 갚겠다고 하는 힘은 오로지 참된 사랑의 마음이 오고가는 데에만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는 힘보다도 돌아오는 힘이 강하다 이거예요. 입력보다도 출력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역학적으로 볼 때, 입력보다도 출력이 강하다는 거예요. 그런 이치가 있어요? 그러므로 사랑의 세계에서만이 영원한 작용이 시작되므로 오늘날 영생이라는 말이 가능하다는 논리가 형성되는 거예요. 알겠어요? 왜 영생하게 돼요? 인간은 사랑의 길을 통하지 않고는 영생이란 없다 이거예요. 세상의 모든 작용은 반드시 입력, 즉 투자가 있게 되면 거기에 절연체가 있어서 소모라는 것이 개재해 가지고 있어서 그것을 빼고 난 힘인 출력은 입력보다 작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사랑만은 역행한다 이거예요. 이것이 있기 때문에 영생의 가능성이 시작될 수 있다는 논리가 형성되는 거예요. 이게 어려운 말인데 알는지 모르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