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0집: 하나님을 대신하는 주인이 되자 1988년 10월 05일, 한국 목포교회 Page #311 Search Speeches

상대를 위해 존재하게 되어 있" "조세계

정상적으로 생각할 때, 사람이 왜 태어났느냐? 남자가 왜 태어났느냐? 여자가 왜 태어났느냐? 여자들은 그럴 거예요. `하, 남자로 태어났으면 좋을 텐데 여자로 태어났으니…' 할 겁니다. 이걸 알아야 돼요. 남자라 할 때는 남자를 중심삼고 하는 말이 아니예요. 벌써 여자가 있는 것을 두고 하는 말이예요. 안 그래요? 또, 여자라 할 때는 남자가 있는 것을 두고 하는 말이예요. 또, 오른편이라고 할 때는 왼편이 있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전후좌우 모든 것이 그렇게 되어 있어요. 종적인 아버지라고 하는 것은 횡적인 아버지가 있어야 된다는 말입니다. 횡적이라고 하는 것은 종을 두고 하는 말인 것입니다. 이렇게 돼요.

그렇기 때문에 남자가 태어나기를 자기 때문에 태어난 것이 아니예요. 여자가 태어나기를 자기 때문에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본래 하나님이 이 세계, 사랑의 대상을 만든 것은 하나님을 위해서 만든 것이 아니다 이거예요. 하나님 자신도 물론 사랑의 길을 찾기 위해서는, 당신과 같은 사랑의 대상이 되게 하기 위해서는 그 만드는 대상 자체를 위해서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자신도 아버지, 부모의 입장이기 때문에 `내가 있는 것은 너희들을 위해 있는 것이다. 내 사랑을 만드는 것은, 내 사랑을 찾아가는 것은, 즉 내가 절대자이니까 절대적인 사랑의 대상을 만드는 것은 절대적인 사랑을 투입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절대적인 사랑이 거기에 임하게끔 절대적으로 투입을 하겠다는 거예요.

그러면 대상이라는 존재가, 아무것도 모르는 대상이 커 가지고 절대적인 사랑권 내에 나가 있으면 그건 하나님 자신이 중심이 아니예요. 그 애기가 나서 커 나가도록 보호하고, 동서남북의 사랑의 핵이 되시는 하나님이 힘으로 완전히 투입해 가지고, 몸 마음 전체를 투입해 가지고 외적으로 표현화된 것이 인간이다 이겁니다.

완전히 투입한다는 것은 뭐냐? 진공상태가 되는 것과 같이 하나님이 완전히 빈다는 거예요. 완전히 다 투입했기 때문에 사랑의 뿌리가 내게 있지만 나한테서 완전히…. 그럼으로 말미암아 나에게는 진공상태가 되고, 저쪽에는 고기압 상태와 딱 마찬가지가 되는 것입니다.

왜 그래야 되느냐? 거기에서 여기에 상충이 없게, 잘 돌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그런 입장을 취하셨다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여기 태풍이 불어오잖아요? 저기압대, 고기압대가…. 이건 막을 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으로 만들어진 아담 해와가 커 가지고 가게 된다면 하나님의 제일 귀한 것을 다 아는 거예요. 그래서 어머니 아버지가 귀한 거지요. 그런데 이게 어머니 아버지가 아니기 때문에….

아담 해와 둘이 여기 와서 부딪쳐 가지고 사랑으로 돌아야 할 텐데, 이 아담이나 해와나 지금 평등이예요, 평등. 서로 사랑을 찾아간다면 아담이 힘도 세고 뭐 이러니 빨리 가 가지고 `하나님 나 먼저 주십시오' 한다고 해서 안 되는 거예요. 똑같이…. 이게 평균이어야 돼요. 세상에서 속된 말로 서로 사랑하게 되면 눈이 맞는다고 하지요? 눈은 하나님을 상징합니다. 눈이 맞으면 코가 맞고, 입도 맞고, 전체가 맞는다는 거예요.

그와 마찬가지로 요것이 딱 한 줄에…. 이 연결되는 줄, 사랑에 연결되는 그 줄이라는 것은 둘이 아니예요. 우주에 하나예요. 그건 공식입니다. 둘이 아니예요.

또 종(縱)도 하나예요. 우주의 종적인 사랑은 하나밖에 없어요. 횡(橫)을 중심삼고 360도, 360방향에 있지만 축이라는 것은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온 우주가 이 축을 중심삼고 종횡의 구조를 갖추어 가지고…. 이 태양계도 그렇잖아요? 태양을 중심삼고, 축을 중심삼고 태양계가 또, 달도 축이 있고 말이예요, 전부 다 축이 있어서 도는 것입니다. 마음대로 도는 것이 아니예요. 그 축은 하나님을 말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