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8집: 이상가정 1983년 09월 11일, 미국 Page #286 Search Speeches

귀한 것은 어떤 장식'이 아니라 인간 그 자체

자, 이러한 모든 것을 갖춘 귀한 여성이 그렇게 장식하고 미의 주체로서의 여성으로 동산 가운데 말 안 하고 가만히 앉아 있으면 어떨까요? 손에 긴 다이아몬드만 못할까요? 금덩이 바위 위에 그런 여자가 가만앉아 있다면, 그 금덩이 바위하고 그 여자하고 어떤 것이 더 귀할까요? 「여자요」 지나가던 새들도 그런 여자가 있다면 와서 구경하고 싶겠어요, 구경하고 싶지 않겠어요? 「구경하고 싶어요」

이란에 갔을 때 어떤 은행에서 보석을 전시했는데 그 보석을 구경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죽 늘어서 가지고, 몇 시간 동안 기다리는 것을 보며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구요. 그런데 그런 다이아몬드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아름다운 여자가 척 앉아 있다면 어떻겠어요? 세계의 남자들은 다 가 보고 싶어할 거라. 만일 그러한 여자를 가진 남편이 그 여자와 함께 길을 걷는다면 먼 길로 돌아갈까요, 그냥 갈까요? 사랑하는 여자와 같이 가는 발걸음은 언제나 돌아가게 마련이예요. 똑바로, 직선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있는데 발걸음이 무엇인지 모르게 자꾸 돌아서 영원히 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귀한 물건을 중심삼고는 그 주위를 돌면서 좋아하게 되어 있는 거라구요. 그래서 사랑하는 자식을 가진 부모는 돌게 되어 있어요. 어때요? 그래요? 「예」 사랑하는 남편이 있는 곳에는 여자가 그 주위를 돌게 마련이예요. 또 반대로 사랑하는 여자가 있는 데는 남편이 돌게 마련이예요. 그것은 일순간이 아니고 영원하고 불변하다는 말이예요. 그런 말이 거기에서 필요하다는 거예요.

자, 최고의 사랑의 주체가 있으면, 그 사랑의 주체 되는 그 무엇이 있다면, 그 무엇도 참된 사랑을 중심삼고 돌게 마련이라는 결론이 나오는 거예요. 그럴 것 같아요? 「예」

그러면 아까 말하던 데로 돌아가서, 하나님이 있다면 그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냐? 하나님이라는 분은 다이아몬드도 만들고, 금도 만들고, 진주도 만들고, 여자도 만들 수 있는 분이다 이거예요. 그러면 하나님은 어떤 것을 좋아하실까요?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그러면 하나님에게 있어서 다이아몬드 같고 보석 같은 존재가 도대체 무엇일까요? 아무리 생각해 봐도 하나님이 보석보다 더 귀하게 여길 수 있는 것은 살아 있는 무엇임에 틀림없다 이거예요. 하나님이 움직이면 그 움직이는 하나님을 따라다닐 수 있는 보물이 있다면 얼마나 좋아요. 주인을 알고, 도둑놈을 점핑해서 타고 넘어 주인을 따라다닐 수 있는 보물이라면 얼마나 좋겠어요? 언제나 주인을 따라다닐 수 있는 보물이라면 얼마나 좋겠느냐구요? 다이아몬드같이 강한 마음을 가지고 변하지 않고, 황금과 같이 아주 호화찬란하고, 진주와 같이 하모나이즈해 가지고 하나님과 하나되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여러분들이 하나님이라면 어떻겠어요? 둘 중에 하나 택하라 하면, 지구성만큼 큰 다이아몬드, 지구성만한 황금 덩어리, 지구성만한 진주와, 그것과는 다른 살아 있는 보물이 있다면 어느 것을 취하겠어요? 다이아몬드는 아주 만지고 쓸어도 아무런 반응이 없지만, 신이 창조한 살아 있는 존재는 이렇게 하게 되면 웃고 같이 좋아하고 만지려고 하고 그러잖아요. 그거 생각해 보라구요. 응답할 줄 아는 그 무엇이라면 어떻게 할 거예요? 뺨을 때릴 거예요, 어떻게 할 거예요? 어쩔 수 없이 목을 안으며 좋아할 거라구요. 그래야 될 것 아니예요?

그런다고 하나님이 '야, 이놈아. 왜 목을 조여? 왜 목을 붙들고 좋아해?' 하겠나요? 허허허 웃으시며 좋아하신다구요. 원리를 모르는 피조물이 그러한데 원리를 아는 하나님, 피조물을 만든 그런 하나님이라면 그 몇십 배 간절하고 몇십 배 강하게 붙들 거예요. 그리고 그 피조물은 어떻게 하겠어요? 목을 안고는 어떻게 할까요? 그다음에는 별수없이 키스를 할 거예요. 그럴 수밖에 없어요, 좋으니까. 미국 애들 키스 잘 하잖아요. 누구든지 말이예요. 키스하고 난 다음에 뭘할 것이냐? 춤을 출 것이고 노래를 부를 것이고, 그다음에는 이상 생활이 전개될 것이다! 말이 이렇게 연결되는 거예요.

그래 그렇게 노래하고 키스하고 댄스하면, 그다음엔 어떻게 될까요? '굿바이! 너는 너대로 가고 나는 나대로 간다' 이러는 것이 아니라구요. '당신 가는 데는 나는 영원히 따라가겠소. 어디 가든지 함께 갑시다' 하며 잡아당기고 몸을 감고라도 따라가겠다고 할 거라구요. 이렇게 안 떨어지겠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떠할까요? 우주에 하나밖에 없는 보물이 자기한테서 떨어지겠다고 하는데 굿바이 하면 좋겠어요, 영원히 굿바이 안 하면 좋겠어요? 생각해 보라구요. 「영원히…」 사람은 그럴는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어떨까요? 「좋아합니다」 그건 모르는 거예요. 하나님이 좋아할지는 모른다 이거예요. 그게 걱정이예요. 하나님이 좋아할지 안 좋아할지 모른다 이거예요. 자, 얽어매 가지고 사람이 달려서 따라올 때는 말이예요, 산 고개 넘어 갈 때 졸고 있는 사람은 틀림없이 떼어 놓고 갈 거예요. 그럴 수 있다구요. 졸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말이예요. 「사랑으로 잠을 깨우면 되잖아요」 사랑이라구? 이놈의 자식아, 사랑을 알기나 해? (웃음)

자,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있다구요. 무슨 문제냐? 하나님이 제일 귀하게 여기는 것, 영원히 영원히 찾아 다니고, 영원히 가지겠다고 할 수 있고, 하나님이 가만히 있으면 가만히 있고, 가면 따라갈 수 있는 그것이 무엇이겠느냐 이거예요. 그것이 있다면, 정말 멋질 것입니다. 그것이 있다면 좋겠지요? 「예」 발길로 차면 발길에 차이면서 손으로는 그걸 잡으려고 한다 이거예요. 그럴 것 아니예요? 그런 게 있다면 '아, 살아 있는 보물이다. 아, 이런 살아 있는 창조물을 갖고 살아야겠다' 한다구요. 그렇잖아요? 그런 무엇이 있어서 그걸 하나님의 콧구멍에다 갖다 대면 재채기가 나오는데 하나님이 그걸 좋아하시겠어요, 집어던지겠어요, 그냥 붙들고 재채기를 하겠어요? 그럴 수 있는 무엇이 있다면…. 머리 좋은 레버런 문은 그런 생각을 한다구요. 그게 무엇이냐 하면 참사랑이라는 거예요.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