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9집: 지도자와 실천력 1989년 06월 17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332 Search Speeches

비밀의 3대 조건

그때 가서 김영휘 뭘 시키면 또 해먹겠어? 응? 그때는 종새끼 돼야지. 이게 선생님이 말 듣기 좋으라고 하는 것이 아니예요. 현실이예요, 현실. 그런 놀음 해 가지고…. 이건 비밀의 3대 조건이야. 3대 조건의 하나가 뭐냐 하면 여기서 등소평, 당신의 오야지, 고르바초프 3대 정상회담을 내가 주선한다 이거예요. 이러니까 무릎을 치면서 야, 이건 미국도 못 하는 일인데 그 하나님 주의를 주장하는 사람, 반공주의자가 세계 공산당하고…. 공산당이 나하고 싸워 가지고 불리한 것을 알거든요.

미국도 지금까지 나하고 싸워서 손해 났거든. 그러니까 미국이 전부 다 소련 설득시킬 수 있는 좋은 찬스거든요. 외교적 문제, 실리 문제를 중심삼고 중국 문제 이미 나한테 물려지니까 말이예요, 이건 무릎을 떡 겨눠 가지고 꼬임 다리 해 가지고 술을 나눠 가지고 축배할 수 있는 단계에 다 들어왔으니 그게 가능하다는 거예요. 야, 신난다는 거예요. 3대 조건.

그래 가지고 그 임명을 했어요. 이놈의 영감탱이 할 거야, 안 할 거야? 그 대통령 후보에 올랐던 사람 아니예요, 이번에? 그걸, 불씨를 넘겨 준 거예요. 이놈의 영감 할 거야, 안 할 거야? 내가 이거 돈 벌려고 그러는 것이 아니라 미국을 살려주기 위해서 그러는데, 이놈의 똥개 같은 녀석들. 썩어진 곳을 꿰매 줘 가지고 살 붙여 주려는데…. 그걸 알지요. 말씀한 것을 내가 어떻게 안 하겠느냐고 전부 거기에 대해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지금 그러고 있다구요. 그래 가지고 보희하고 매일같이 만나요. 그러니까 보희하고 매일 만나면 전부 다 선생님 얘기하고 그러니까 우리화되는 거지요.

그다음엔 종교연합체를 만들자는 거예요. 사상연구원이라든가 뭘 만들어야 되겠다는 거예요. 사상연구원같이, 학자들 모아 놔 가지고, 종교인들 중심삼아 가지고 금후에 제3세계를 향한 21세기의 새로운 문화 창조 세계를 향하는 그런 모든 내적 사상적 기반을 만들어 놔야겠고, 거기에 대처하도록 활동적 기반을 각 대사관을 중심삼고 미국이 주도적 역할을 해라! 그러니 뭐 그야말로 미국이 주도하게 되면 세계통일이 훤하게 보이거든요. 그러니 뭐 욕심 가진 사나이는 죽기 전에 이것 한번 안 하게 안 돼 있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중공문제는 내 말대로 해라. 돈 대겠어, 안 되겠어? 그러니까 돈은 문제없다는 거예요.

그렇다고 미국 행정처에서 돈 댈 수 없다는 거예요. 자기 관계되어 있는 17개 재벌들이 전부 다 부시 행정부의 경제위원단 회원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 사람들 구슬러 가지고 국가 장래에 유익한 방향이라고 딱 하게 되면, 대통령만 딱 해 가지고 앞으로 정부와 일치만 되면…. 그러지 않고는 사업기반에 있어서 낙제가 되는 거예요. 앞으로 군사물자 제작이라든가, 정부시행 방향에 있어서 여러 가지 생산문제 건설문제가 다 들어가거든요. 그 사업분야는 정부 잡는 문제가 얼마나 큰 거예요? 그러니까 중간에 서 가지고 판도만 잘 꾸미면 돈은 얼마든지 나온다구요.

그래서 내가 그 약속을 다 받았어요. 그렇게 약속을 떡 했는데 아, 그날 저녁에 자려고 쓱 하니 보이는데 야, 이게 잔치상을 전부 다 준비 해 놓고 신랑 맞이하는데, 잔치를 해 가지고 옷이랑 다 해 가지고 신랑이 신방에 들어가는데 딴 사람이더라 이거예요. 이게 미국놈들한테 앞으로 빼앗긴다는 예고로구나. 대번에 조치하고서 '야, 보희 너 이놈의 자식, 한국에 와서 한국의 선발대 되라. 하나님이 한국에 복을 줘서 다 이렇게 한 것인데 너 딴짓 하면 안 되겠다' 해서 방향전환한 거예요.

여기 통일 문사장 설움 많이 당했지? 「예」 분을 풀어 주려고 하는데 배포를 크게 갖고 여기 앞으로 딴 사람들 부처 책임자들 말이야, 이름있는 사람들 말이야, 인솔 문제를 전부 다 독일과 관계를 맺고 중공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사람 시켜 가지고 가야 되고, 이 대계획을 중심삼고 한사람 넣을지 모른다구. 알겠어? 「예」 그리고 대우를 잡아다가 김우중이를 부를지도 모르고, 현대 정주영이를 부를지도 모른다구. 거 명령할 자신 있나? 어때? 「그야 뭐 사업상…」 그 통일산업이 모든 실력을 그야말로 중국대륙에 있어서…. 이 거창한 일을 문선생이 일대에 있어서 자수성가해 가지고 우리 공장에서 다 만들었다! 그게 자랑이야. 알겠어? 응? 「예」 선진국이 숙연해지게, '위대하신 분이구만' 그러게 만들어야 돼. 그러기 위해서 지금까지 다년간 훈련해 먹었지, 뭐 임자가 통일산업에서 나한테 돈 한푼 벌어서 바쳤어? 어디 말해 보라구. 응? 몇년인가? 몇년 됐나, 통일산업? 「금년이 30년입니다」 30년 동안 나 돈 한푼 갖다 줬어? 어디 얘기해 보라구.

눈물을 닭의 똥같이 흘리면서 나한테 몇번 와서 울었나? 말 못 하고 부들부들 떨고 그거 생각나? 「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분하고 원통한 사실을 전부 다 앉아 가지고 실적기반 가지고 '이놈들, 정의의 가는 길은 언제나 패권과 더불어 승패를 결정하는 거 몰랐지'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