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집: 전통을 세우자 1971년 07월 01일, 한국 남산성지 Page #224 Search Speeches

전통을 세워 나라- 영향을 미치" 교회가 되어야

앞으로 3년노정이 끝나게 되면 반드시 지파 편성이 벌어지게 됩니다. 지파 편성을 하려면 교회 기반이 있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민족과 유대교회를 중심삼은 모세 오경에 순응할 수 있는 사람들을 중심삼아서 12지파 편성이 벌어진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지파를 편성하는 것은 교회와 가정에 개인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어떻게 나라에까지 영향을 미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나라에까지 영향을 미치지 못하게 되면 망하게 됩니다. 교회가 나라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때, 그 교회는 망한다는 것입니다. 또 가정이 교회에 영향을 못 주게 되면 그 가정도 망합니다. 개인도 가정에 영향을 주지 못하면 망하는 것입니다. 못 나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60년대와 70년대의 선생님의 입장은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심각한 입장에 놓여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무엇보다 전통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개인이 가는 길은 가정을 통해서, 가정이 가는 길은 교회를 통해서, 교회가 가는 길은 나라를 통해서, 또한 나라는 세계를 중심삼고 가야 한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 땅 위에 그렇게 가는 사람이 있으면, 비로소 그는 사방성을 갖추어 가지고 동서 사방을 대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가지 않고는 일방적으로 대할 수 밖에 없습니다. 동서 사방을 갖추려 하면 사탄세계가 전면적인, 공세를 취하고, 부정적인 요건을 들이댑니다. 그러나 그 부정적인 요건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전통을 세울 수 있는 실적을 쌓아야 합니다. 그 전통이 짧더라도 국가적 이상이 되어야 하고, 세계적인 하나의 표준이 되어야 됩니다. 그때가 되면 외적인 세계에 혼란이 벌어지게 됩니다. 높은 데에서부터, 꼭대기에서부터 혼란이 생긴다는 거예요. 나무도 죽을 때는 밑에서부터 먼저 죽는 것이 아니라 맨 꼭대기에서부터 죽지요? 그렇지 않아요?

지금까지 세계를 움직여 나오는 사람들이 갈 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높은 데에 앉아 있지만 더 높을 수 있는 길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낮은 데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높이 올라가려고 아무리 생각해도 그 길이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낮은 데를 바라본다는 것입니다. 새로이 수습해야 할 때가 되었기 때문에 높은 데를 올려다보는 것이 아니라 낮은 데를 내려다본다는 것입니다. 그런 때가 된 것입니다. 섭리적 시대를 중심삼고 보아 서도 새로운 차원으로 들어갈 수 있는 그런 때가 접근해 오는 것을 우리가 미루어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을 종족적인 연관을 거쳐 민족적인 인연에 어떻게 연결을 시키느냐? 연결시키는 데는 그냥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과 인격과 일치되어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