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1집: 심정권 1987년 12월 05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5 Search Speeches

부모의 심정을 갖고 전체를 위해 살라

내가 간증을 하나 하지요. 지금 이때가 얼마나 어렵고 얼마나 복잡한 때인지 알아요? 그렇지만 내가 깨지지 않습니다. 내가 한다 하면 되는 거예요. 하나님의 창조이상을 사랑이상을 중심삼고 선포할 때 실체대상이 창조되는 권한이 있거든요. 하나님의 사랑의 심정권을 중심삼고 지상천국, 천상천국의 동위권, 동참권, 상속권을 가지고 말하게 될 땐 져야 되는 것입니다. 원수의 나라도 무릎을 꿇어야 되는 거예요. 일본도 이미 그렇다구요. 일본의 5대 신문이 들이 때렸어요. 어디 해봐라, 내가 꺾이나 네가 꺾이나 해봐라 한 거예요. 그러면 못 칩니다. 왔다갔다하니까 들이 맞는 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남북의 정세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놈의 자식들! 가짜가 먼저 설치는 거예요. 진짜는 중앙에 서 있는 것입니다. 진짜가 중앙에 나타나게 될 때 가짜는 저 어두운 세상으로 날아가야 된다 그거예요. 김일성이도 가짜지요? 「예」 그는 자기를 위해서 사는 사람입니다. 선생님이 나를 위해서 살아요? 전체를 위해 살지요. 확실하지요? 「예」 그렇게 여러분이 돼야 되는 거예요. 여편네를 그렇게 만들고 아들딸을 그렇게 기르고 교인들을 그렇게 만들어야 돼요.

사람들을 볼 때, 저 사람은 젊은 사람이고 실력이 있으니까 우리 교회에 들어오면 보탬이 되고 헌금을 많이 할 것이니 내가 편하겠다는 그 따위 생각을 하지 말라는 거예요. 그러면 도적놈이예요. 사랑을 앞세워 가지고 나가라는 거예요. 사랑을 앞세우고 부모와 같이, 어려운 식구가 오면 가슴 아파하고 그 사람에게 뭘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줄 것이 없거든 누더기 보따리라도 줄 수 있어야 돼요. 하나 제쳐놓고 둘 제쳐놓고 열을 제쳐놓고 열두 개를 제쳐놓고도 없어서 통곡을 하며 기도하는 그 자리에는 하늘이 같이하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부모의 심정이예요, 부모의 심정.

이놈의 자식들, 사무처리를 하는 책임자들이 아니야! 심정권이라는 말이 그렇게 위대하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어요. 자기 일족을 중심삼고, 우주를 뒤에 두고 뭘 해먹겠다는 녀석, 이 우주가 가만히 안 둬요. 자기 가정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가정 위에 종족이 있고, 종족 위에 민족이 있고, 민족 위에 국가 세계 천주 하나님이 있어 가지고 사랑 이상을 모두가 응시하는데, 그 자리에서 자기 일신의 행락을 위해 착취하는 것은 절도요, 강도입니다. 벼락으로 쳐 버린다는 거예요. 그런 무서운 놀음, 그런 비참한 놀음인 것을 알면 못 한다는 거예요.

그렇게 산 것을 오늘 이 시간에 회개하고 바로잡아 가지고 움직여 보라구요, 발전하나, 발전하지 않나. 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열 번도 더 왔다갔다하는 것입니다. 하늘의 복귀섭리를 위해서 아들딸 찾기에 내 고무신에 몇십 개, 몇백 개의 구멍이 뚫어졌다는 걸 알아야 돼요. 이놈의 자식들, 전부 다 농뗑이 부려 가며 도적놈같이 해 먹겠다고 생각한 이 가짜들. 무슨 말인지 알겠어? 「예」

책임자로서 너희가 그렇게 하면 두고 보자. 교회에 안 오면 자기 벌받지' 하고…. 부모가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어요? 밤이든 낮이든 시간을 초월하고 담을 넘어서라도 들어가서 깨워 놓고 훈시도 할 수 있는 이런 책임자가 돼야 돼요. 부모가 돼야 돼요. 하나님은 시간을 초월한 분이기 때문에 24시간 이상의 자리에 계시는 거예요. 하나님이 자나요? 이 원칙을 적용해서 여러분이 활약하게 되면 얼마든지 발전합니다. 외롭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