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3집: 하나님과 우리는 지자였던가 우자였던가 1990년 06월 24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57 Search Speeches

우리가 지혜로운 것은 하나님을 닮았기 때문

자, 하나님과 우리가 지금까지 어리석은 사람이었다, 그러나 지금에 와 보니 지혜로운 패들이었다 이겁니다. 어째서? 하나님 닮았기 때문에. 답이 간단합니다.

하나님이 지금까지 역사시대를 거쳐오면서 배반자를 대해서 변명한 분이예요? 벌주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너 하고픈 대로 해라 하고 죄의 양이 다 차기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래, 세계에 꽉차서 넘치게 될 때는 그 넘치는 물에 붕붕 떠 흘러가 가지고 폭포수 타고 지옥으로 떨어지게 돼 있다구요. 그런 하나님입니다. 자진해서 원수들을 처단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자연굴복을 표준해 나온 것입니다. 아시겠어요? 「예」

그러면서 그 안중에는 하늘땅을 품고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배후에는 영생의 복음을 연결시켜 나온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나님 자신까지도 주겠다는 것입니다. 참 놀라운 말입니다. 이 원수와 악당들을 다 회개시켜 가지고 우주의 제일 귀한 3대의 것을 자기가 가지고 있지 않고 만민 앞에 나누어 주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자신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창조주의 권한을 부여하고, 부모의 자리에 서서 자기 생명을 연결시키고, 주인의 자리에 서서 이 모든 우주를 맡기고, 스승의 자리에 서서 길잡이 놀음을 해 왔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가운데는 영생이 있습니다. 하나님에게는 우주가 있습니다. 하나님에게는 사망의 골짜기가 없어요. 도피할 수 있는 길을 알기 때문에 함정에 빠지지 않는 것입니다.

나 문총재가 지금까지 40년 동안, 40년이 아니라 열 살 정도부터니 60년 역사라고 해야지요. 그런 입장에 서서 동네 방네에서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어요. 동네에 못사는 사람이 있으면…. 어머니 아버지에게 통고하는 것입니다. '내가 하는 것을 말리지 마소. 가만히 보니까 어머니 아버지가 틀렸소. 동네에 밥 굶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이밥(쌀밥)을 해먹으니 무슨 일이오. 나는 그런 것 원치 않습니다' 한 것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어머니는 나에게 이밥만 주었어요. 제일 귀엽다고 해서 아버지 밥을 뜬 다음에 형님 밥 뜨고는 내 밥을 떠요, 누나들이 수두룩한데. '나는 그거 싫어요. 보리밥 먹겠어요. 내 밥 떠 놓은 것 동네에서 애기 낳고 산후에 먹을 것 없는 불쌍한 사람에게 갖다 주시오. 이게 싫다 그러면 어머니 아버지 벌받아요'라고 한 것입니다. 내게 그런 소질이 있어요. 어머니 아버지가 행동을 못 할 때는 내가 곳간 쇠를 도끼로 부수고 쌀을 갖다 주더라도 용서하라고 협박한 거예요.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 놀음을 하다 보니 말이예요, 왜놈들이 대한민국을 빼앗았기 때문에 내가 일본에 가서 별의별 짓 다 했습니다. 빈민굴로부터 샅샅이 뒤졌어요. 그리고 그들의 배후에 있는 개인주의 사상이 얼마나 악독한가를 전부 조사했어요. 우리 같은 사람은 외교능력이 있어요. 얼굴을 보고 얘기를 하고, 마음을 측정할 수 있는 무엇이 있다구요.

대학교 배후의 행정조직에 들어가서 그 책임자를 중심삼고 교섭도 하고, 빈민굴에서부터 장관집까지 편지한 것입니다. 내가 글을 잘 쓰는 사람입니다. 안 해본 것이 없다구요. 일본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입니다.

내가 안 들어간 데가 없고, 안 가 본 빈민굴이 없고, 농촌이나 공장 안 가 본 데가 없어요. 내가 안 해본 게 어디 있어요? 동발까지 버티게 할 줄 알고, 땅굴을 파는 데 표창까지 받은 사람입니다. 알겠어요? 어디든지 가서 무엇이든 해먹을 수 있는 자격증을 가진 사람입니다. 어디에 가든지 뜻을 이루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산판에 가서 숯 굽는 숯장이가 되더라도 거기에서 숯장이 패들을 모아 기반을 닦아 가지고 하산해서 평지를 점령해서라도 뜻을 펴려고 하는 사나이였습니다. 이 무력한 패들!

선생님이 그동안에 얼마나 일을 많이 했어요. 일 많이 했어요? 충청남도 어디에 가니까 선생님의 실적이라고 해서 기록을 해 놨는데 나도 눈이 어두워서 다 못 읽었구만. 거짓말을 해도 새빨간 거짓말인 줄 알았더니 가만히 들여다보니까 거짓말은 아니거든요. 다 내가 손댄 것이지.

그러니까 여자들이라면 나 같은 남자를 얻어야지. 그렇지요? 밥 굶을 걱정 안 할 것입니다. 지금 엄마를 아무것도 없이 다 벗기고 속옷만 입혀 가지고 데리고 가도 석달 이내에 비단 옷을 사 입힐 수 있는 능력 있어요. 남자라면 그래야 될 게 아니예요? 어때요? 그런 훈련 시키겠다는데 싫다고 해요? 살살 바나나 껍데기 타고 미끄러져 빠지고 있어요.

비가 와라! 가지 못해서 나 욕 좀 하게. 우박이 내렸으면 좋겠다구. 내가 사십 평생의 한을 풀기 위해서는 협회장으로부터 빠따를 가지고, 탕감봉은 나무지만 탕감철을 가지고 후려갈겨서 생살이 떨어져 피가 후루룩 나는 것을 한번 보고 싶다구요. 그렇게 악바리입니다. 악한 사람입니다. 때가 되면 그럴 수 있는 것입니다.

내 어머니 아버지를 버린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처자를 버린 사나이입니다. 나라를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나가는 것입니다. 그래도 불쌍하니까 포위작전 해 가지고 찾아와서 구해 주려고 하는 것입니다. 아시겠어요? 「예」 그러니까 우리는 우자가 아닙니다. 하나님과 같은 지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