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2집: 승패는 결정났다 1989년 07월 03일, 한국 일화연수원 (용인) Page #108 Search Speeches

언어의 통일은 만물도 세계도 환영해

그거 좋다구요. 선배들이 고생을 하더라도 후배가 편하게 사는 것은 좋다구요. 그렇지만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안 되는 거예요. 눈물이 날 것 같은 감사의 마음을 가지게 되면 넘어지지 않아요. 자기 혼자 잘났다고 하게 되면 넘어지고 마는 거예요. 그렇게 생각해 보면, 여러분이 원리를 알고 선생님한테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어요? 「예」 정말이예요? 그렇게 보기 싫은 얼굴을 하고 쳐다보고 있으면 기분이 안 좋아요. 정말이예요? 「예」 정말인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내년에는…. 선생님이 어떻게 할까요? 내년에는 여러분을 불러서 이런 집회를 하지 않을지도 몰라요. 이렇게 한 번 하고 미국에 가게 되면, '선생님! 왜 미국 식구는 한국에 불러 주지 않아요?'라고 한다구요. 누가 물으면 '일본은 가깝기 때문에…. 비행기 삯을 우리가 냈기 때문에 그랬다'고 어떻게 그렇게 대답을 해요? 그런 잡다한 것은 없어도 될 텐데…. 한국 말이 통하면 한 번만 모여도 되잖아요? 그래서 한번으로 끝날 수 있을 것인데 수십 번, 수백 번 반복하는 그런 놀음은 하고 싶지 않아요. 말이 통하면 얼마나 편한지 모른다구요. 그렇게 생각 안 해요? 그렇게 생각 안 하는 녀석이 있으면 죽어 버려도 아무런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일본 말은 말이 아니예요. (웃음) 일본 사람이 외국에 나가면 그곳의 말을 제일 못 해요. 영어를 하든 무슨 말을 하든 그래요. 3분의 1밖에, 한국 말의 발음에 비교해 보면 3분의 1도 되지를 않아요. 그래서 한국말을 할 줄 알면 무슨 말이든지 다 할 수 있게 돼요. 소련 말도, 영어도 발음하는 것이 금방 가능해집니다.

하나님은 역사에 있어서 이런 훌륭한 말을 한국 사람에게 주신 거예요. 그래서 한국 사람은 머리가 좋아요. 머리가 좋다구요. 그 이유는 이와 같은 형용사 부사 등을 종횡으로 사용하는 그런 것을 캐치(catch) 하면서 그 내용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그래요. 머리 전체를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되는 거예요. '다다다…' 하고 선생님같이 빠르게 하는 말은 이해할 수 없지요?

여러분, 선생님의 그런 말을 전부 이해할 수 있어요? 일본 사람에게지지 않으려고 선생님이 공부를 했어요. 남들은 한마디를 하는 동안에 선생님은 세 마디를 해요. 20대에 배운 말인데 말이예요, 40년이 지난 지금도 일본에 가면 일본 사람들과 재잘거리면서 농담도 할 수 있다구요. 그래서 선생님이 일본에 가더라도 일본 사람에게 지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그런 말을 하면 전부 다 싫은 눈초리로 쳐다본다구요. (웃음) 그런다구요. 일본을 선생님이 잘 알고 있다구요. 일본 역사라든지 무엇이든지 잘 안다구요.

결론은 언어를 통일해야 한다고 하는 것을 만물세계도 '와, 만세!' 하면서 환영한다는 거예요. 후루다, 어때? 「찬성입니다」 그렇다구요. 시간이 없어요. 잠을 잘 시간도 없어요. 뭐, 여덟 시간을 안 자면 건강에 안 좋다구? 이 망할 놈들! 그렇게 말하면 선생님은 벌써 죽었을 거라구요. (웃음) 벌써 공동묘지에 들어갔겠지요? 그렇지는 않은 거예요. 이런 때에 그런 습관적인 것을 확 바꿔 버려요. 많은 잠을 자지 않았기 때문에 말이예요….

잠을 자는 시간은 죽는 거와 마찬가지라구요. 그래서 선생님이 지금도 정정하지 않은가 하고 생각하는 거예요. 잠을 자는 시간은 죽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죽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시들어 버린다구요. 시들어 버리지 않겠어요? 자지 않고 공부를 했기 때문에 지금도 팔팔하다구요. 그거 일리가 있는 말이지요?

잠을 자지 않고 활동하는 사람은 지칠 시간이 없어요. 그렇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언어는 이미 모두 문선생에 의해서 통일이 되었다! 기분이 좋아요, 나빠요? 「좋습니다」 조금 전 여기에 오기 전에 회의를 했는데, '이 녀석들! 공부할 거야, 안 할 거야?' 했더니 눈이 파랗고 코가 큰 녀석들도 '하하하…. 하겠습니다' 하면서 모두 좋아하더라구요. 약속했어요? 「예」 1년이예요? 「예」 하지 않는 녀석은 사정없이 다리를 부러뜨려 버릴 거라구. 나뭇단을 두 개 이렇게 놓고 이렇게 밟아 버리듯이…. (웃음) 그때 가 가지고 불평할 녀석들, 손 들어 봐!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