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집: 예수님은 우주적인 혁명의 주인공 1956년 11월 1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36 Search Speeches

"진리의 혁명, 사'의 혁명"

그러면 예수님께서 복음의 말씀을 통하여 세워 놓으신 참의 길은 무엇이었던가.오늘날 여러분 자신은 어느 정도의 사랑을 하고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는 개인 앞에 서지 않았습니다.가정이나 국가 앞에 서지도 않았습니다.그러자니 우주적인 사랑의 주인공 되시고 신랑 되신 예수님은 가정적인 핍박과 국가적인 핍박을 받으셨습니다.

하늘 땅의 억조 창생들, 지금까지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지 못하였던 모든 피조물이 예수를 기원으로 하여 비로소 사랑의 인연을 맺게 되어 있었습니다.이러한 인연을 맺게 해 주는 책임이 예수님에게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개척하여 찾아 세운 사랑은 어떠한 사랑인가. 세상적인 사랑과는 정반대되는 사랑입니다.인간의 사랑은 기껏해야 나라를 위하는 사랑이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은 우주적인 사랑입니다. 즉, 개인을 넘고, 민족을 넘고, 국가를 넘고, 세계를 넘어 하늘에까지 사무치는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사랑은 어떠한 사랑인가.양면을 갖추는 사랑입니다. 나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원수들까지 사랑하는 것입니다.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동시에 원수까지 사랑할 수 있는 개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은 어떤 사랑이냐 하면 사탄까지도 위해 주는 사랑입니다.사탄까지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임을 알았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는 이 표준을 걸어 놓고'원수까지 사랑하라(마 5:44)'하신 것입니다.그러므로 우리는 이런 우주적인 사랑의 기준을 이 땅에 찾아 세워야 하겠습니다.우리들이 죽을 때까지 이 일을 완수하지 못하면 우리의 후손을 통해서라도 이 기준을 세워 놓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여러분은 감사하는 생활을 해야 하겠습니다.그리스도의 은사와 사랑으로 말미암아 내가 살고 있고, 하늘의 은사와 사랑으로 말미암아 내가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리스도와 하늘 앞에 감사하는 생활을 해야 하겠습니다.내가 구함을 입은 것도 감사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우주적인 사명을 대신하는 것도 감사한 일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완결짓기 위해 사는 것도 감사한 일입니다.

가정을 대신하고, 종족을 대신하고, 민족을 붙안고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시면서도 원수들을 용서하시고 사랑하신 그 우주적인 사랑을 여러분이 알아야 하겠습니다.그리고 설움을 이기고 사랑의 심정으로 원수들을 바라보신 예수님의 마음을 여러분은 알아야 하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서 운명하시며'다 이루었다(요 19:30)'고 하셨는데, 그렇게 말씀하실 때까지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의 슬픔과 자기의 억울함도 다 잊어버리고 하늘 뜻을 이루기 위해 고생하신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하겠습니다.자기의 일신을 통하여 우주적인 생명을 다시 찾는 일이 저끄러지려고 하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의 아픔도 잊어버리고, 자기의 억울함도 잊어버리고 온갖 고난을 이기신 것입니다.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는 자신만이 살려는 생애가 아니라 민족과 나라는 물론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한 생애였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