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5집: 북한해방과 남북통일 1987년 05월 19일, 한국 국제승공연합 Page #54 Search Speeches

민족해원의 정초석을 "을 수 있게" 승리의 터전을 닦아라

이 기반을 이런 기회에 내가 만들어 놓았지만, 이제 남북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연합시키기 위해서 일본에 벌써 지시했다구요. 여기에 뒤따라올 수 있는 7천 명 파송요원을 준비하라고 오야마다에게 지시한 거라구. 한 5천 명은 일본 사람 데려오고 한 2천 명은 서구 사람 데려다가 할 거라구요. 그래서 리 단위까지 배치해 가지고 부흥이 되면, 외국 사람이 와 가지고 부흥을 일으켜 놓으면 한국이 어떻게 되겠어요? 풍토가 바뀌게 되고 주객이 전도된다구요. 그러니까 악착같이 한날이 가기 전에 하루가 가기 전에 그 풍토를 바삐 조성해야 됩니다.

그게 우리 한국 내에 있는 지도자와 조직체제에 있는 요원들의 사명이예요. 알겠어요? 「예」 절대적 사명이예요. 민족해원의 사명이요, 복귀섭리 탕감완성에 있어서의 사명인 것입니다. 정초석을 잘 놓을 수 있게끔 정지작업을 잘 해서 승리의 터전을 남겨야 되겠습니다. 알겠지요? 「예」 할 거예요, 안 할 거예요? 「하겠습니다」 하고 싶은 사람 손들어 봐. 응, 그래도 한 시간쯤 말한 보람이 있구만.

이제는 어디로 가야 되나? 「2층에 들러서 5분쯤 계시다가 이제 울산으로….」 왜 5분이야? 「너무 피곤하실 것 같아서」 피곤? 말을 왜 그렇게 시시하게 하는 거야? (웃음) 거 밥 얻어먹으라는 말 아니야? 어디로 끌고 다니는 거야? 주인으로 오라고 하지. '여기 들렀으면 2층의 일성관을 왔다 가야 될 거 아니예요? 당당코 원합니다' 이럴 수 있는 배포를 가져야 돼요. 뭐 5분? 아이구! (웃음) 왜 말을 그렇게 해? 「너무 너무 피곤하신 것 같아 죄송해서 그렇습니다」

아, 말이 그렇지 않아? 떡을 얻어먹으려면 말이야, '상에 고일 수 있는 떡을 좀 주소' 이래야 사나이야. 그런 거지 새끼 되면 말이야, 앞으로 나 같은 사람이 대번에 한 상 해서 실려 보낼 거라고. 얻어먹으려면 아주 멋지게 얻어먹어야지, 왜 데데하게 얻어먹어? (웃음) 그러면서 오는 신랑의 말 고삐까지 들고 문 안으로 내가 안내하겠다고, 거지라도 그런 배포가 있어야 된다구요. 그러면 사돈집 망신이기 때문에 돈 지갑이든 뭐든 빼서 주게 돼 있거든요. 다 그런 술수를 알아야 된다구요. 빌빌 담 너머에 있어 가지고 이러고이러고 할 게 아니라 척 대담하게 뚜벅뚜벅 걸어 들어가서 얘기해야지. 그러니까 안 됐다고. 「모시겠습니다」 (웃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