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7집: 복귀와 해방 1989년 02월 1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29 Search Speeches

해방받으려면 매- 있" 상태의 반대로 해야

문총재가 지금까지 세상의 욕을 먹고 요사스런 사내로서 풍상을 많이 겪어 왔는데 뭘하려고 그렇게 왔어요? 돈 버느라고 그랬지 뭐, 돈. 그렇지요? 돈 벌었기 때문에 지금 내 나이 70이 돼서도 지금 장가가는 신랑처럼 입지 않았어요, 곱게? (웃음) 돈 벌어서. 돈이 좋아요. 참 좋구만. (웃음)

옷을 입으면 덜 매지 않은 옷은 입을 수가 없어요. 입을 때는 좋지만 입고 나면 섭섭함과 처량함이 찾아오는 거예요. 때가 늦거든. 맨 처음에는 나비가 날아오고 오색가지 찬란한 냄새가 날 정도인데, 꽃의 꿀이 꽃봉우리 가운데 아직도 있을 줄 알고 벌과 나비들이 찾아들지만 말이예요, 이 색깔에 때가 묻게 되면 지나가던 파리밖에 오지 않는다구요. 그렇지 않아요?

무엇에서 해방이 오는 거예요? 종지조상, 하나님으로부터 저 말단 단계의 만물까지 `해방이다' 하는 소리가 한번 들렸으면 이 세계는 이렇게 신음하고 복잡하지 않을 거예요. 그러면 오늘 통일교회가 무엇을 통일하자는 거예요? 뭘 통일하자는 거예요? 통일해야 할 것이 뭐예요? 해방을 받아야 돼요, 해방.

해방과 복귀. 오늘 말씀의 제목이 해방과 복귀인데 해방이 먼저예요, 복귀가 먼저예요? 복귀는 어떻게 된다구요? 병난 사람은 병원에 가서 쓴 약을 먹어야 나아서 병에서 해방받는 거예요. 그런 거예요. 우리 인간은 죄에서 해방받아야 돼요. 쓰디쓴 죄의 뿌리가 나를 감고 꽁꽁 얽어매고 있어요. 여기서 해방받아야 돼요. 해방받아야 된다구요.

해방받게 되려면 뭘해야 되느냐? 꽁꽁 얽어매여 있는 것의 반대놀음을 해야 돼요. 왜 종교를 믿느냐? 해방받기 위해서. 세상에서 해방받기 위해서예요. 세상에서 해방받기 전에 종족에서 해방받아야 돼요. 이렇게 되는 거예요. 종족에서 해방받기 전에 가정에서 해방받아야 돼요. 가정에서 해방받기 전에 남자 여자에서 해방받아야 돼요. 남자 여자에게서 해방받기 전에 나에게서 해방받아야 돼요.

나라에서 해방받기를 바라는 사람들은 많지마는 나에게서 해방받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많아요? 대한민국이 죄에 걸려 있고, 대한민국에는 박씨 김씨 종씨 종족 뭐뭐 할 것 없이 수많은 가정, 수많은 남자, 수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김영휘, 이렇게 떡 점잖게 앉아서 낮잠 자는 사람도 있다구요. (웃음) 왜 그래요? 나 거짓말 안 했다구요. 왜 그러노? 왜 이상해져요? (웃음) 천연해야지. 천연스럽게 자는 사람은 뭐라 해도 천연해야지, 왜 이상하게 돼? 거 이상하니까 좋지 않다는 말이예요.

그래,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왜 종교를 믿느냐? 해방받으려고. 해방하려면, 통일교회에 들어오면 탕감을 해야 돼요. 병이 낫기 위해서는 병이 나는 것과 반대의 길로 가야 돼요. 반대의 길을 올라가려고 하다가 병이 났으니 내려가야 돼요. 잘살려고 하다가 병이 났으면 어떻게 해야 돼요? 「못살아야 됩니다」 못살겠다고 해야 탕감이 돼요. 그래야 해방이 벌어져요.

세상 사람들은 나면서부터 보면 말이예요, 백 사람이면 백 사람을 두고 볼 때, 올라가겠다는 사람이 백이예요, 내려가겠다는 사람이 백이예요? 「올라가겠다는 사람이 백입니다」 백 퍼센트 전부가 올라가겠다고 그래요. 그러면 오늘날 병이 난 사람들이 전부 다 밥도 더 잘 먹고 놀기도 더 많이 하고 잠도 안 자고 건강한 사람같이 하겠다고 하면 돼요? 아니예요. 반대로 올라가겠다고 하다가 병이 났으니 전부 다 내려가겠다고 할 수 있는 입장으로 가야 돼요.

조수가 내려가기만 하면 어떻게 돼요? 큰일나지요? 다 내려갔다가는 또 올라와야 돼요. 달도 차면 기울고 기울었다가는 다시 차는 거와 마찬가지로 그렇게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올라가겠다고 하다가 다 병났으니, 올라가겠다고 한 패들이 전부 다 병이 난 것이 틀림없는 것을 알아요? 그러니까 병을 낫고 해방받기 위해서는 내려가겠다고 하는 운동을 해야 돼요.

그 운동을 하는 곳이 종교계예요. 종교계에서도 유난스러운 종교가 통일교회예요. 남들은 내려가는데도, 내려가는 것을 보게 되면 천천히 내려가요, 천천히. 빙빙 돌면서, 자꾸 흘러나가면서 소용돌이는 후루루―. 여기서 끝장이 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