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집: 통일교회의 현재의 입장 1970년 12월 2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82 Search Speeches

세계선교본부 건립계획

선생님이 공포를 잘놔요, 실포를 잘 놔요? 「실포를 잘 놓습니다.」 (웃음) 보기에는 공포 같지만 내용은 실포입니다. 이것을 누가 믿을 수 있겠어요? 여러분은 믿어져요? 「예」 공포를 놓게 되면 그것이 실포가 되기 때문에 안 믿을 수가 없다는 겁니다. (웃음)

이제는 내가 부러울 것이 없습니다. 선생님이 여의도에 땅을 사 놨습니다. 만이백여 평을 샀는데 작아서 만 평을 더 사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며칠 전 조선일보에 난 기사를 봤어요? 「예」 거기에 무엇이라고 했던가? 세계기독교심령부흥회라고 했던가? 이 녀석들은 남의 이름도 모르고 간판을 갖다 썼다는 거예요. 기분 나쁘게 선생님이 산 땅이 제일 좋은 땅이라는 것입니다.

그 장소 외에는 좋은 데가 없습니다. 아무리 보아도 우리 땅이 제일 좋은 땅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만 평을 더 사려고 합니다. 그래 가지고 거기에다 선생님이 세계선교본부를 지으려고 합니다. 우리 세계본부를 짓는 데는 얼마나 높이 지으면 좋겠어요? 한 120층, 210층 정도 지을까요? 한1200층 지으면 어떻겠어요? 그렇게 지으려면 지을 수 있다는 거에요. 높이 지을 수는 있지만 거기 올라가는 사람이 죽지 않을까 염려된다는 거예요. (웃음) 그렇게 높이 지어서 뭘 하겠어요. 그래서 세계 선교본부를 120층으로 지으려고 합니다.

선생님이 땅을 한 만평 정도 더 사려고 교섭을 하라 했더니 그 주위가 전부 다 시의 관할인데 시의 계획이 갑자기 변경됨으로써 살 수가 없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어떻게 할까 하고 생각 중입니다.

현재 사 놓은 땅 값이 약 3억 5천만 원이 되었는데 선생님에게는 돈 한 푼 없었어요. 돈 한 푼 없이 맨손으로 땅을 사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것을 했어요, 안 했어요? 「했습니다」

오늘이 몇일이예요? 「22일입니다」 이달 30일까지 땅 값 1억 2천만 원을 은행에 납부해야 됩니다. 지금 선생님 지갑에는 몇천 원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눈깔사탕 사줄 돈밖에 안 돼요. 그런데도 이렇게 태평스럽게 가만히 있다는 것입니다. 1년만 지나면 2억 4천만 원을 납부해야 되는데 그때 가면 납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엔 얼마 안 남아요. 그렇게 해서 선생님이 여의도에 땅을 샀습니다. 그 돈을 어디서 나서 샀겠습니까? 선생님이 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돈이 없어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에서 금년 일년 동안 쓴 돈이 7억 원 정도 됩니다. 여러분들이 선생님한테 돈 한푼이라도 갖다 줘 봤어요? 선생님은 돈이 없어도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는 한다는 거예요. 그렇다고 그 돈을 조폐공사 뒷문에서 만드는 것이 아니예요. (웃음)

여러분을 고생시키고 있는 것은 앞날의 기반을 닦기 위해서, 세계를 동원시킬 수 있는 기반을 닦기 위해서입니다. 그것을 위해 선생님이 쉬는날 없이 불철주야 준비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몇 백 교회가 넘어올 것이었는데도 그것을 보류시켰습니다. 왜? 여러분들의 위신을 세워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이걸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그래서 금년에는 우리가 우리 통일교회를 짓자는 것입니다. 앞으로 다른 교단이 통일교회로 넘어오게 될 때 그 교단에 비해서 여러분이 더 나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고생한 여러분들이 그때 가서 그들 앞에 위신을 못 세우면 선생님은 죽어도 그 꼴을 못 보겠다는 것입니다. 외적인 모든 기준을 세워 위신과 체면을 세워 놓자는 것입니다. 그건 왜? 여러분들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통일교회 교인을 누구보다 사랑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아벨의 가치와, 아벨의 자세와, 아벨의 권위와 긍지를 높여 주어야 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그러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여러분은 꿈에서라도 생각해 보았습니까?

그래서 금년에 될 수 있으면 교회를 지으려고 했는데, 못해도 명년 6월까지는 어떻게 하든지 각 군 소재지에 지역본부를 지으려고 합니다. 지금부터 설계해서 여러분의 등골을 빼서라도 지어야겠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괜찮아요? 「예」 여기에 찬성하는 사람 손들어 봐요? 내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