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집: 복귀의 주류 1968년 11월 1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50 Search Speeches

부모로서의 구주가 나와야

이 땅 위에 하나의 남성이 출현하게 될 때에 하나의 여성도 나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남성과 여성이 출현해서 무엇을 할 것이냐? 여성에서부터 타락해서 남성으로 옮겨졌기 때문에, 그때에 잃어버린 것을 하나님의 사랑 속으로 들어가 다시 찾아야 됩니다. 그러지 않고는 새로운 출발이 벌어질 수 없습니다. 그 여성을 찾아야 비로소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 구주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남성적인 구주만 가지고는 완전 구원이 성사될 수 없습니다. 완전복귀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것을 알아야 됩니다.

앞으로 세계에서 새로운 역사가 진행되고 천지가 개벽할 수 있는 사건이 벌어진다면, 그 사건은 어떤 사건이겠느냐? 전쟁으로 세계가 통일되는 사건이 아니라 천지의 대운세에 따라 하나님의 위업을 상속받은 남성앞에 하나의 여성이 나타나서 하나님이 그 남성과 여성에게 결혼식을 해주는 사건입니다. 그날이 천지가 개벽하는 날로 기독교에서 말하는 어린양 잔칫날입니다. 이것을 사람들은 오늘날까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타락으로 인하여 인류는 거짓 부모의 혈통을 타고 났습니다. 세상에서 제아무리 잘난, 무슨 대학의 학장이 되어 수많은 학생들이 `우리 스승님' 하면서 머리 숙이는 사람, `이만한 자세 같으면 되겠지' 하고 자기 나름대로 자격을 갖추었다고 자랑하는 사람이라도 근본을 파헤쳐 보면 전부가 사기(詐欺) 공장에서 박아 놓은 가짜 레테르판입니다. 이런 말을 들으면 기분 나쁠 것입니다. 그러나 어쩔 수 없습니다. 이런 말은 나라의 공인을 받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구주가 나와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완전한 구주가 못 되었으므로 새로운 구주가 나와야 됩니다. 무슨 구주가 나와야 되느냐? 예수님은 성령으로서의 구주였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서는 구원의 목적을 완전히 달성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독생자가 되려면 상대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부모로서의 구주가 와야 됩니다. 타락으로 인하여 인간들이 거짓 부모의 혈통을 받고 났으니 참된 부모가 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말을 기독교인이 들으면 또 이단이라고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기독교에서는 주의 이름으로 기도했지만, 통일교회에서는 참부모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그렇게 하는 데는 깊은 내용이 있습니다. 우리 통일교회는 그런 내용을 잘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말을 한다고 `어이쿠 이단이구만' 합니다. 하지만 누가 이단인 줄 아세요? 우리는 벌써, 십단, 삼십육단 다 넘어가 가지고 수준이 다른데, 그들은 이제 일단 올라와 가지고 `저건 내가 배우지 않은 것이니 이단이다'라고 합니다. 참으로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그러니까 상대도 안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계적 수준으로 가야 하는데 그 사람들 하고 싸우겠습니까? 그래서 선생님이 참는 것입니다.

앞으로 세계에 천국이 이루어지고, 세계가 하늘나라에 이를 수 있는 때가 되면 하나의 국가적인 선민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기독교인들은 그 하나의 국가를 이루기 위해 오시는 주님을 맞겠다고 알뜰히 알뜰히 비는 것입니다.

이런 이야기는 한 두시간에 마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선생님이 한 시간만에 말씀 끝내는 것 봤어요? 뚜껑만 여는데 한 시간이 넘어갔구만. 하지만 결론만 내리자면 5분이면 됩니다. 어때요? 결론만 내릴까요, 더할까요? 좀 더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