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8집: 축복 만민 평준화시대 1997년 11월 28일, 미국 하얏트 리젠시 호텔 (워싱턴) Page #242 Search Speeches

전도의 전략 전술

내가 그래도 얼굴은 못생기지 않았으니 '이런 남자가 대학을 나오고, 옷만 갈아입으면 되겠다.' 해도 기분 나빠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 거예요. 내가 슬리퍼 신고도 돌아다닌다구요. 요즘에는 내가 슬리퍼를 신고도 잘 다닌다구요. 그래 가지고 물어 보는 거예요. 그래도 누군지 모르는 거예요.

그 다음에는 싹 잘 입고 나가는 거예요. '예전에 왔다 갔던, 당신 옆에서 얘기하던 이렇게 생긴 남자를 봤느냐?' 하면 봤다고 한다구요. 그 사람을 보니까 그렇게 입었지만 보통사람이 아닌 것 같던데, 그 사람 다시 만났느냐고, 주소를 아느냐고 물어 보는 거예요. 그러면 모른다고 하지요. 그러면 '그 사람이 옆에 있어도 모르겠구만.' 하는 거예요. 그러면 어떻게 아느냐고 한다구요. 그래, 여기 서 있는 사람 얼굴을 좀 보라고 한다구요. 그때는 쓱 이렇게 해서 보여주는 거예요. (웃음) 알겠어요, 모르겠어요?

'내가 누군지 아시오?' 하면 '잘 모르는데요.' 한다구요. '당신 좋지 않게 얘기했지요?' 하면 '나한테 좀 가르쳐 주세요.' 하는 거예요. 그러면 '점심 한 끼 사겠소, 안 사겠소?' 이래 가지고 점심을 얻어먹는 거예요. 그렇게 전도하는 거예요. 걸려들어 가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흥미진진한 얘기를 해 주고 팔자 타령하고 한바탕 해 놓으면 걸려들겠어요, 안 들겠어요?「걸려듭니다.」틀림없이 걸려드는 거예요. 필요하거든 방문하라고 하면 틀림없이 방문하는 거예요.

그렇게 전도하는 거라구요. 전략 전술을 세워 가지고 전쟁을 하는데, 이것도 전쟁인데 왜 못 해요? 잘난 귀부인들, 아줌마들이 동네에 있으면 말이에요, 식료품을 판매하는 그런 상점을 찾아가는 거예요. 거기에서 다 조사하는 거예요. 몇 시에는 틀림없이 그 코스를 간다 하면 받아넘기는 거예요, 만나 가지고…. (녹음이 잠시 끊김) 이렇게 해서 산 것을 다 담아 가지고 끌어다가 차에까지 실어 주고 '당신 집에까지 모셔다 주겠소.' 하는 거예요. 아무 일도 없이 그런 말을 하면 그놈의 자식 때려죽일 사람이라고 할 텐데, 그러지 않게끔 했기 때문에 부탁한다고 그런다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 다음에 쓱 코너에 가서 딱 그렇게 만나면 그저 인사를 고맙게 하는 거지요. 예전에 실례했으니 점심이라도 한 번 대접하겠다고 하면 싫다고 그러겠어요? '싫으면 내가 기념물로서 여기에서 제일 좋은 것을 한 가지고 사든지 그렇지 않으면 내가 만들어서 주고 싶은데 받겠소, 안 받겠소?' 하면 안 받겠다고 할 수 있어요? 웃으면서 받는다는 거예요. 한 번 하고 두 번, 세 번만 만나면 말이에요, 그 다음에는 자기에 대해서 전부 다 얘기하는 거예요. 자기 아들이 뭘 하고, 자기 딸이 어디 다니고, 자기 남편이 뭘 한다는 것을 전부 조사해 가지고 '당신이 누구의 친척의 한 사람이오.' 하고 얘기해 주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러면 걸려들어 가는 것입니다. '그거 어떻게 다 알아요?' 한다는 친척 중에도 가까운, 같이 사는 친척 이상 잘 알고 있으니 함부로 못 하는 거지요. 얘기하면 '그거 어떻게 알았소?' 한다는 거예요. 그러면 '친척의 한 사람으로 알고 앞으로 대해 주면 좋겠소.' 하는 거라구요.

그래 가지고 그 아들딸을 중심삼고 예전에 어디에서 만났던 손님이 물건을 사 줬다고 얘기하고 말이에요, 삼촌뻘이 된다고 하던데 사실인지 모르겠다고 그런다는 거예요. 그렇게 아는 거예요. 삼촌인 줄 알지요. (웃음) '우리 아이의 삼촌, 고맙습니다.' 한다는 거예요. 그렇게 들어가는 거예요. 삼촌쯤 되면 아주머니라고 해 가지고 그 다음에는 그 집안에 대해 훤하게 아니 말하는 대로 돌아가고 당기는 대로 춤추고 다 할 게 아니예요? 안 그래요? 전략 전술을 활용해야 됩니다. 내가 한 여자를 1년 반 전략 전술을 통해서…. 그 여자는 동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을 전부 다 하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그 여자를 전도해 가지고 집안에 들어가서 1년 반을 산 거예요. 그러면 남편이 환영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그래, 남편을 요리하는 방법을 알아야 돼요. 상점을 한다면 무슨 장사를 하고 하는 것을 전부 다 조사하는 거예요. 여편네하고 얘기해 가지고 세밀히 조사하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당신 남편을 전도하자고 하는 거예요. 남자를 만나는데 뭐 흉 될 것 있어요? 매일 안 되면 한 주일에 한 번씩 지나가는 거예요. 지나가다가 빵집이 있으면 빵을 사 가지고 찾아가는 거예요. '내가 여기를 지나가는데 빵 굽는 냄새가 좋아서 샀소. 당신이 아무개의 남편 되니까 이런 것을 먹어 보았는지 모르지만 한번 먹어 보시오.' 이렇게 한 번 하고, 그 다음에는 군고구마를 사 가지고 가는 거예요. 구워 팔잖아요? 뜨끈뜨끈 할 때 한 봉지 사 가지고 주면서 이것 먹어 보라고 하는 거예요.

그렇게 세 번만 갖다 주면 말이에요, 그 다음에는 점심 대접하겠다고 하겠어요, 안 하겠어요?「하겠습니다.」자연히 그렇게 되는 거예요. 점심 대접하는 거예요. 점심 대접했으니 잘 먹고 배를 두드리면 큰 트림을 하고 '아이구, 좋다! 배때기 한번 대어 봅시다.' 하는 거예요. 그러면 싫다고 하겠어요? (웃음) 그렇게 가까워지면 끌어안고 한번 힘내기를 해 보자고 하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나한테 지게 되면 모든 만사가 오케이라구.

그리고 지갑을 호주머니에서 쓱 빼 가지고 있다가 안녕히 가시라고 하고 가면 '여보! 여보! 이리 오시오. 내 좋은 소식 있소. 당신 지갑을 잃어버리지 않았소?' 하는 거예요. '지갑을 왜 잃어버려요? 어어, 없다!' 할 거 아니예요? '그래 가지고는 어디 가서 도둑 많이 맞겠소. 내가 경고로써 이렇게 하는 거요.' 이래 보라구요. 그렇게 해서 친구가 되는 거예요. 그거 가능한 말이에요, 조작한 말이에요?「가능한 말씀합니다.」가능한 말이에요.

배고프면 왜 밥을 굶어요? 굴뚝에 연기 나는 그 집 앞에 서 가지고 '내 아기 어디 있노? 이 집에 있을지 모른다.' 하고 아기를 찾는다고 문을 두드리고 다니는 거예요. (웃음) 그렇게 한 번 나갔다, 두 번 나갔다, 세 번만 가 보라구요. 그래, 앉아 가지고 '아이구, 자식 찾으러 다니다 보니 배가 고프구만.' 한마디하면 아주머니가 밥상을 차려 주겠어요, 안 차려 주겠어요? 생각해 보라구요. (웃음) 굶기는 왜 굶어요, 왜? 굶을 자격이 있으니 굶는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정 배가 고프면 어떻게 하느냐? 할아버지 같은 사람은 그런 사정을 잘 안다구요. 풍채 좋은 할아버지가 어디에 사는지 알아두었다가 1호, 2호, 3호, 4호… 한 열두 집쯤 만들어 놓고 한 달에 한 번씩 찾아다닌다면 말이에요, 열두 번이면 얼마나 걸려요? 그래 가지고 사돈의 팔촌까지 하면 1년 동안 친구들과 동네 사람 전부 다 해 가지고 뭘 안 하고도 밥을 얻어먹을 수 있다구요.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