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집: 선악의 분기점 1970년 08월 0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56 Search Speeches

나 자신이 선악의 분기점

선과 악을 분별하기란 지극히 힘듭니다. 선과 악을 분별하지 못하는 사람이 영계를 통하면 망하기 쉽습니다. 방향도 모르고 자기 위치도 모르는, 전체를 모르는 입장에서 영계만을 들여다보다가는 망한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지금까지 이 자리에 서서 영계에 관한 얘기는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실행해 보고 모든 이치에 부합될 때에는 이해하게 됩니다. 그래서 고차적으로 영계를 통하는 사람들이 증거해 옵니다.

선생님이 나서서 '통일교회가 뭐 어떻고 문선생이 어떻고…' 하지 않았습니다. 선생님은 기성교회 목사나 장로들한테 지금까지 미움받고 반대받아 왔지만 그들을 반대하지 않습니다. 하늘의 때를 맞기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그때까지는 자기를 주장해서는 안 됩니다.

요즘 어떤 사람들이 그러는데 하나님도 미완성이라나요? (웃음) 하나님도 발전한다나요? 그 따위 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이 발전한다면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이것은 하나님을 공산당 만드는 것입니다. 절대적이란 것은 완전한 것입니다. 완전한 것이 없는데, 완전을 추구한다는 것은 망상입니다. 시시한 것을 배워 가지고…. 그런데에 뛰어 들어가서 꼬리를 저으려거든 다 죽어 버리라구요. 그게 좋으면 보따리 싸 가지고 다 가 버리라구요! 시시한 것들 같으니라고…. 감언이설로 사람을 속여서 빼앗아 간다는 것입니다.

천명을 받고 나온 사람, 하나님의 위임을 받고 나온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다릅니다. 그렇다고 자기의 위치를 자랑하면 안 됩니다. 자랑을 하게 되면 도둑맞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선생님을 모릅니다. 내가 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천년을 찾아 봐도 알 수 없는 것을 선생님은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말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선생님 노릇을 해먹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언제나 끝장인 줄 아는데 끝장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신차려야 됩니다.

나 자신이 선악의 분기점입니다. 남을 원망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 곁에는 항상 사탄이 있습니다. 낮이나 밤이나 언제든지 사탄과 접할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자기 아내가 사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축복받은 아내라고 해서 언제나 하늘편인 줄 압니까? 천만에요. 올라갈 때가 있으면 내려갈 때가 있는 것입니다. 상대적이기 때문에, 언제나 위험이 개재되는 것입니다. 이 타락한 세상을 전부 복귀해 가지고 하나님이 이 세계를 치리할 수 있을 때까지 사탄은 언제나 제일 가까운 곳에서 여러분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나는 이 길을 걸어나오는 데에 있어서 지금까지 나를 반대했던 사람에 대해서 복수하려는 마음을 갖거나 죽으라고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선생님이 대신 피해를 입고 대가를 치른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집안이나 우리 협회가 그 대가를 치러야 되겠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럴 수 있는 때가 있어도 그때를 넘어가는 때라고 믿는 것입니다. 그런데 시시한 녀석들은 뭐가 어떻고 어떻다고 합니다. 선생님은 사고방식이 그런 사람들과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까딱 잘못하면 사탄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것을 잘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그들은 누구한테 교육을 받았습니까? 그들이 통일교리를 배워 가지고 어떻다 어떻다 하는데, 그런 것 다 누구한테 배운것입니까? 선생님한테 배워 간 것이 아니예요? 통일교회 문선생은 어느누구한테도 배우지 않았습니다. 나에게는 선생님이 없습니다. 배워 갔으면 배워 간것에 대한 책임을 해야지 남의 물건을 갖다가 자기 물건 취급하니 그들이 무엇입니까? 도둑이라는 것입니다. 도둑이 다른 게 아닙니다. 남의 것을 가져다가 자기 것 취급하는 사람이 도둑입니다. 사탄이 무엇입니까? 하늘 것을 하늘 것으로 돌리지 못하고 자기 것으로 삼는 것이 사탄입니다. 자기 것 같이 여긴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걸 확실히 해야 됩니다. 그런 사람들, 두고 보라고요. 다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선생님이 감옥에도 갔다 오고 몰리고 몰리면서 나왔지만 아직까지 남아 있는 것은 이 원칙대로 했기 때문입니다. 그 아버지 앞에 효자가 아닐 수 없거든요? 몰라서 그렇지 아는 사람은 선생님이 지나가면 인사를 합니다. 선생님이 그런 사람이예요. 결국은 하나님이 언제나 긍정할 수 있는 입장에 서야 합니다. 자신이 먼저 나섰다가는 들이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공석에 잘 안 나섭니다. 선생님은 지금까지 이렇게 나왔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별의별 녀석들이 다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