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0집: 섭리사적 투쟁과 승패 1988년 08월 20일, 한국 일화연수원 (용인) Page #31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섭리사를 통해서 찾고자 하시" 것

그러면 섭리사는 어떻게 흘러 나왔느냐? 인간사는 전부 자기 중심삼고, 자기 나라 중심삼고, 자기 힘 중심삼고, 나라 가운데서도 자기 힘 중심삼고, 자기 중심삼고 생각했다구요. 자기 나라밖에 생각 못 해요. 세계를 생각 못 했다구요. 이런 가운데 통일교회는 나라보다 하늘…. 천주사적인 하나님의 심정세계를 말하는 자리에 섰다는 건 꿈같은 얘기입니다. 하나님도 모르는 세상에 하나님의 심정을 이어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라구요?

여러분, 영화를 보게 되면 말이예요, 자기 사랑하는 아내라든가 사랑하는 아들딸들이 사고를 당해서 죽든가 그 환경에 있어서 위험한 일을 당하면 잠자던 어머니 꿈속에서도 자기 아들이 위험한 것을 알고 소리치고 일어나는 사실, 자기 남편이 위기일발 직전에 아내는 `악!' 소리치고 일어나는 사실…. 그게 다 통하게 되어 있다구요. 타락한 세상에서도 그럴 수 있는데 하늘의 사랑을 중심삼고 인연되어지고 묶어진 그 사연 가운데서 세상이 망하고 자기가 흥하는 흥망성쇠를 모를 것 같아요? 다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섭리사의 길 가운데 하나님이 무엇을 남기려고 하겠어요? 하나님이 도대체 섭리사를 세워 가지고 무엇 찾아가는 거예요? 돈 찾아가는 거예요? 그러면 그 하나님은 미친 하나님이예요. 전지전능한데 돈, 다이아몬드 광을 찾아가겠어요? 무엇 찾아가는 거예요? 지식? 하나님은 지식의 왕입니다. 권력? 전지전능한 능력의 왕, 권력의 왕이예요. 그런 게 필요 없다는 겁니다.

그러면 섭리사를 통해서 하나님은 무엇을 요구하는 것이냐 할 때, 딴 것이 아닙니다. 진리에 선 사랑을 요구하는 겁니다. 진리를 대표하고 진리를 끌고 가고, 진리를 묶을 수 있고…. 진리가 아버지 진리, 아들 진리, 손자 진리, 남자 진리, 여자 진리, 참사람이 되었다면 전부 다 그렇게 되어 있잖아요? 진리의 실체세계입니다. 아버지도 참이고, 어머니도 참이고, 아들도 참이고, 할아버지도 참이고, 다 참 진리 체제 내에 완전한 인간들이 서 있다면 그것을 무엇으로 묶어요? 진리로 묶어요? 무엇으로 묶을 거예요? 할아버지는 할아버지 권한을 가지고 묶어요? 아닙니다. 사랑은 말없이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주고 말하는 겁니다.

사랑이라 할 때는 벌써 말없이 주고 거기서 다 알 수 있는 입장에서 사랑이라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구원섭리사관에서 보는 역사는 어떻게 되느냐? 인간사관에서 보는 승패는 전부 다 힘을 중심삼고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