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6집: 섭리로 본 아벨들 1979년 12월 30일, 미국 Page #212 Search Speeches

종의 종의 자리-서도 감사하며 갈 줄 알아야

다섯 시간이 되었나? 시간이 점점 길어지면서 내가 제일 중요한 말을 할 거라구요. 이것이 뭐 미국 대통령 취임식 연설보다도 문제가 더 크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그 자리에서 난 졸았다, 지루해서 졸았다 하면 그 사람은 영계에 가면 반드시 다 기록되어 있어요. 졸라구요. 듣는 여러분들보다 말하는 내가 더 졸린다구요. (웃음) 이제 그만 하자구?「아니요」 그만두지 뭐, 그러면 나도 편할 거예요. 열두 시가 되니 배가 고프다구요. (웃음) 다리도 아프고…. 여러분을 차는 것도 다리 운동하려고 그래요. 이만큼 하면 알겠어요?「예」

하나님의 아들이 된다는 게 쉬울 것 같아요? 레버런 문이 타락한 이 세상에 태어나 가지고 하나님의 아들이 되겠다고 하는데, 하나님의 아들 된다는 게 쉬울 것 같아요, 하나님의 아들 된다는 게? 미국 대통령을 하기도 힘든데, 한국 대통령을 하기도 힘든데 하나님의 아들이 되겠어요? 하나님의 아들이 되기가 쉬워요? 그거 얼마나 힘들어요? 얼마나 힘들겠느냐구요. 이 역사시대에 있어서 제일 힘들어요, 제일.

이런 것 들추어서 아는 것만 해도 아이구, 레버런 문 머리가 몇 조각은 나야 된다구요. 이걸 어떻게 다 알았겠어요, 이걸 전부 다? 그게 뭐 콘사이스에 기록돼 있어요, 도서관에 있어요? 그것을 어떻게 알았겠어요? 어떻게 알았겠느냐 말이예요. 그것은 여러분들이 여유를 가지고 연구해도 모른다 이거예요.

하나님의 심장부를 향해서 원자탄 한 5백 개를 쏜다고 해서 될 일이예요?「아니요」 그런데 레버런 문은 어떻게 알았느냐 이거예요. 뭐 세계를 유람하고, 놀러 다니고, 시집 장가도 마음대로 가고 그러면 될 것 같아요?「아니요」 오늘날 현대 지성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놓았다는 것은 위대한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도 지금까지 못 해 놓았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심정을 중심삼고 영계에 간 수억의 영인, 수억의 스승들이 있지만 그들이 레버런 문을 스승이라고 하지 않느냐 이거예요. 위대한 선생이요, 우리가 모르는 하늘의 심정을 가르쳐 준 선생이라고….

여러분들은 선생님을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요? '선생님 얼굴은 뭐 그저 그렇고 그렇지, 주일날 와서 쓱 이야기를 해주는 선생님' 그렇게 생각하지요? 그렇지만 그 배후가 어떤지 알아요? 그 배후를 알아야지요. 베일을 젖히고 나면 무엇이 있는지 알아요? 여기 나오는 축복가정, 오래 됐다는 패들은 말이예요, 이 사람들은 세상이 다 자기들 뜻대로 되는 줄 알고 있다구요. 그렇지만 어림도 없다구요.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해요? 「예」 가면 갈수록 점점점 선생님은 새로운 출발을 합니다. 그러니까 어머니도 선생님을 좋아하지만 선생님을 제일 무서워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좋기만 한 것이 좋은 게 아니라구요.

자, 그런 아들의 책임을 하기 위해서 이런 걸 알고 난 후에 아들 될 수 있는 사명을 받아 가지고 아들로서 가야 할 그러한 자리를 간 것이 아니라 세상의 제일 비참한 길, 똥개가 가야 할 길을 걸어왔다는 거예요. 제일 비참한 길을, 종의 종의 자리에서부터 닦아 왔다는 것, 이게 위대하다는 거예요. 그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내가 종의 종에서부터 이 놀음을 했고, 종의 놀음으로 이 길을 닦아 왔어요. 양자의 다리가 없으니…. 기독교의 목사, 박사라도 이 구실을 할 사람이 한 녀석도 없으니 내가 해야 되겠다고 책임지고 지금까지 이 놀음을 해온 것이다 이거예요.

그래 종의 종이란 말을 할 때 이 말이 누구를 말하는 것이냐? 종이란 말은 남을 말하는 게 아니라 자기를 말하는 거예요. 양자란 말은 남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를 말하는 거예요. 아들을 위해야 된다는 그 말은 남의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 말을 하는 거예요, 내 말을. 그게 다르다구요.

하나님의 인류를 구하겠다는 간절한 심정을 알았고, 나 외에 해드릴 사람이 없으니 내가 가는 것은 아들이 가야 할 길을 가는 것이요, 이것이 효성의 도리라는 걸 알았기 때문에 이 놀음을 하는 거예요. '아들의 자리는 난 싫소. 양자의 자리, 종의 자리가 좋소, 종의 종의 자리에서 죽어 가도 나는 아들의 자리에서 죽는 이상의 감사를 하겠소' 하는 마음을 가지고 이 놀음을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사탄도 참소 못 해요. 사탄이 참소 못 한다 이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사탄이 '어? 하나님의 아들이 왜 이 자리에 와서 이런 놀음 하는 거야?' 하고 참소한다는 거예요. 아들의 자리를 연모할 필요 없다구요. 이 종의 종의 자리에서도 아들의 자리같이 감사하고 가는 거예요. 종의 종의 자리도 내가 원해서 가는 거예요, 내가 원해서. 이 자리에서 죽어 가더라도 아들이라는 영광을 차지하고 죽어 가는 거예요. 내가 종의 자리에서 죽더라도, 겟세마네 동산의 예수는 세 번씩이나 '이 잔을 나에게서 피하게 해주소'라고 기도했지만, 난 그런 기도 안 한다구요. '내가 종의 종의 자리에서 죽더라도 하늘의 영광의 이상의 자리에서 죽어 가겠습니다' 그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