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7집: 참사랑의 통일권과 나 1993년 05월 09일, 미국 이스트가든 Page #176 Search Speeches

세계적인 기반 위- 젊은이가 가야 할 체제를 정비해야

전부 다 통일교회에 들어온 지 오래 된 식구들이에요? 5년 이상 된 사람, 손 들어 봐요. 5년 이상 된 사람은 없구만! 그러면 3년 이하인 사람, 손 들어 봐요. 모두 다 새로운 멤버들이구만! 축복을 받은 사람 있어요? 내려요. 모두 다 새로운 사람들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선생님을 만나지 못했던 사람도 있는지 모르겠구만! 선생님을 처음 보는 사람, 손 들어 봐요. 모두 불쌍한 사람들이구만! (웃음)

수련생들인데, 칠판을 안 가지고 왔나? 뭐 좋아요. 좋다구요. 대학을 졸업했기 때문에 칠판 같은 데 쓰지 않아도 전부 다 알 수 있겠지요? (웃음) 모두 다 평균 연령은 몇 살이에요?「스물 세 살입니다.」스물 세 살, 좋은 나이에요.「바로 대학을 졸업하고 1, 2년 이내랍니다.」

이번에 이렇게 일본에서 대학을 졸업한 학생 출신의 멤버들을 미국에 불러서 교육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지금은 일본이라고 하는 제한된 하나의 국가시대는 지났습니다. 이제는 개별적인 국가를 넘어서 그것이 연합 체제의 국가군을 통해서 하나의 세계로 넘어가는 섭리관이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일본이면 일본을 중심삼은 교육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일본은 아시아 속의 일본이지 세계를 대표하고 있지 않다는 거예요. 어디에서도 일본의 기반은 없고, 세계의 기반 위에 일본이 서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일본의 기반을 넘어서 세계 기반의 기준을 어떻게 세우느냐?

세계의 정세로 볼 때 지금부터 젊은이들이 가야 할 체제를 정리하지 않으면 안 되는 중요한 때에 들어왔습니다. 국가를 넘어서 수련하는 것도 그러한 깊은 의미가 있다는 것을 잊어버리면 안 됩니다.

일본과 미국을 비교해 볼 때, 아주 다르지요? 일본은 조그만 섬나라이고 미국은 북미를 대표한 나라로서 크고 넓은 나라입니다. 문화의 배경도 근본적으로 다르다구요. 동양의 문화 배경과 서양의 문화 배경은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동양의 문화의 배경은 유교와 불교 같은 모든 종교를 기반으로 해서 성립되어 있지만, 이 서양 문명권은 기독교를 중심삼은 문화를 안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를 모른다고 한다면 서양 문명을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서양 문명을 알고 서양 문명권을 소화하지 않으면서 미래에 서양 문명권과 아시아 문명권을 어떻게 하나 만드느냐 이거예요. 소화하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그것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서양 문명권을 깊이 알지 않으면 안 됩니다.

선생님은 미국에 와서 오래 전부터 대학을 만드려고 했습니다. 1973년을 중심삼고 보면 지금이 만 20년이 되는 때입니다. 바로 오자마자 대학을 계획했지만…. 하나의 대학을 갖는다고 하는 것은 그 지역 전체를 품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일본의 중심적인 동대(東大)를 품는다고 하는 것은 일본 전체를 품는 것이 됩니다. 동대를 소화해서 끌고 간다고 하는 것은 과거의 일본은 물론 지금까지의 일본과 미래의 일본 전체를 끌고 가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과거의 일본 위에 대표로 서 있기 때문에 그것을 소화해서 끌고 간다는 것은 무엇이냐? 지금까지 동대의 역사뿐만 아니라 현재 세계의 정세와 보조를 맞추는 일본의 현재와 미래, 이것을 능가할 수 있는 내용을 갖지 않으면 동대를 소화해서 미래로 끌고 갈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대학이라고 하는 것은 그 나라를 대표한 문화적인 집단권에 있기 때문에 그 대학을 소화해서 끌고 간다고 하는 것은 미래에 있어서 그 지역을 대표한 새로운 방향과 새로운 미래의 기대가 되는 중심입니다. 그래서 대학은 중요한 위치에 있는 거라구요.

대학이 문화권에서 그것을 수용하게 된다면 그 문화권 전체가 그것을 반대하지 않고 거기에 환경이 일치되지 않을 수 없지요? 거기에 보조를 맞추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리고 그 대학이 새로운 이념에 섰다고 한다면 그 보조를 맞추는 환경이라고 하는 것은 비상하게 도약적인 미래관을 품게 되지요? 그 기대에서 훈련된 멤버들이 환경으로부터 환영받을 수 있는 기반이 된다고 하면 그 환경에서 자동적으로 대학을 졸업하지 않더라도 학생 때부터라도 존경받게 된다구요. 그렇게 해서 대학을 졸업하면 그 전체의 환경을 지도할 수 있는 자기들의 주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대학은 중요한 위치에 있는 것입니다. 그런 문화를 소화시킬 수 있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