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4집: 하나님과 나 1989년 10월 15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6 Search Speeches

성인과 성자

성인의 도리를 지탱하는 그런 힘을 어디서 출발시키느냐? 세계인을 사랑하는 데서…. 밤이나 낮이나 자기 어머니 아버지 이상으로 세계를 사랑하려고 하고, 자기 나라 이상, 나랏님이 갖고 있는 이상으로 세계를 사랑하려고 하는 사람들을 성인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다음에 한 단계 높여서, 하늘땅을 사랑하고 그뿐만이 아니라 하늘나라의 왕족을 사랑하고, 왕권을 사랑하고, 왕궁법까지도 사랑하는 사람을 성자라고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성자라고 하는 이유는 뭐냐? 하늘나라의 왕궁법을, 하늘나라의 법도를 지키지마는 하늘나라의 왕궁법까지 지키고, 왕궁법을 지키지만 그 궁전의 주인 되는 하나님까지도 사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는 최고 성자, 아들이 되는 것입니다. 하늘과는 반드시 수직관계입니다. 그 자리가 수직관계예요. 그렇기 때문에 사랑의 도리로서 수직관계의 인연을 맺은 것은 누가 뜯어 버릴 수 없어요. 뜯어고칠 수 없다구요. 왜 그러냐? 수직이 서지 않고는 균형이 잡히질 않아요.

지구도 돌게 될 때 축을 중심삼고 도는데 말이예요, 도는 데는 제멋대로 되어 있는 축을 중심삼고 도는 것이 아니예요. 태양을 중심삼고 축을 닮아 가지고 평형선상에서 도는 것입니다. 아시겠어요?

대우주가 있다면 대우주에도 축이 있다는 겁니다. 대우주에 축이 있으면 이 축을 중심삼고, 반드시 종횡의 축을 중심삼고 종적인 면이나 횡적인 면이나 여기서 전부 다 평형선을 그려 가지고 이것이 합한 이 십자(十字)를 중심삼고 원형을 그립니다. 모든 존재들이 그래요. 이 세포도 그렇다는 겁니다. 제멋대로 되어 있는 게 아닙니다. 반드시 이상적 구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종횡의 위치를 …. 언제나 막 섞지 않아요. 질서적 단계가 있어서 반드시 하나의 축이 움직이지 않는 중심이 돼 가지고 이걸 중심으로 도는 것입니다. 이게 마음대로 되어 있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