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1집: 세계평화통일가정당과 우리의 갈 길 1992년 12월 26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95 Search Speeches

이상세계로 가" 데" 예술문"가 필"해

오늘날 현대를 사는 청년들에게 제일 어려운 것이 뭐냐 하면, 전통문화가 다 파괴되어서 전통이 없다는 것입니다. 애국심이라든가, 효성이라든가, 성인에 대한 교육이라든가, 사상적인 모든 전부가 파괴되고 공산주의까지 무너짐으로 말미암아 세계관까지 파괴되어 버린 것입니다.

'관(觀)' 하게 되면 전부 다 통해야 한다구요. 개인관·가정관·종족관·민족관·국가관·세계관이 전부 연결되어야 되는데 지금까지 연결되지 않았던 거예요. 이것은 사상체계를 중심삼고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런 이론적인 기반에서 이상세계로 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내 개인생활, 내 자체는 하나의 세포와 같이 그 소성(素性)에 맞게끔, 모든 생명의 기원에 맞게끔 내적인 요소를 다 갖추어야 됩니다. 그런 생활적인 기반을 중심삼아 가지고 생활해야 된다구요. 아무리 개인적인 생활이라고 하더라도 그 사상체계에 맞아겠끔 되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그게 없었습니다. 개인생활이라든가 사회생활이라든가…. 사회생활은 국가를 배경으로 하는 거라구요. 국가관을 중심삼은 정책 방향이라든가, 세계관을 중심삼은 세계에 대한 정책 방향이라든가, 이게 전부 다 제멋대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역사시대를 거쳐 나오면서 사상이나 철학을 중심삼고 하나님을 찾아 나왔지만, 못 찾은 것입니다. 뿌리를 못 찾았습니다. 이게 큰 문제라는 거예요.

뿌리를 못 찾았으니 절대적인 기준을 세울 수 없는 것입니다. 인간을 중심하고 절대기준을 세워봤자 영원하지 못해요. 인간의 욕망은 그런 것입니다. 자기 선생님이 세워 놓은 것이라도 백 퍼센트 천년 만년 받들고 나가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그 선생님만한 수준에 가게 되면 평가해 가지고 새로운 무엇으로 대체하는 거예요. 그것을 중심삼고 선생님이 쌓아 놓은 기반까지 밟아 가지고 자기 성공의 기반으로 활용하려고 하는 것이 인간의 욕망이라구요. 그게 인간세계의 본질이라는 것입니다. 타락한 세계의 본질로 되어 있다구요.

이렇게 볼 때, 오늘날 사상적인 세계의 세계관에 있어서 공산주의가 주축이 되고 민주세계도 거기에 대치해서 따라 나오던 것이 완전히 무너져 버렸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사람을 중심하고 여기서 제일 근본문제가 뭐냐 하면 '사랑이 무엇이냐? 정서가 무엇이냐?'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문제를 수습하는 데 있어서는 별것 없다는 거예요. 바로, 이 예술문화를 중심삼고 수습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가장 짧은 시간에 대중에게 충격을 주고, 젊은 사람들의 방향에 새롭게 자극시켜 줄 수 있는 길은 음악세계입니다. 이게 예술문화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1962년도에 리틀엔젤스 예술학교를 만들었다구요. 이 학교가 상당히 유명해져 가지고, 전세계에서 리틀엔젤스 예술회관을 구경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대학까지도 안 세울 수 없는 환경이 되었는데도, 나라가 반대함으로 말미암아 지금까지 정지한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

미국에 가서도 그런 면에 관심을 가진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워싱턴에는 비디오를 중심으로 세계 최상의 설비를 해 놨습니다. 그건 정부가 놀랄 지경이라구요. 또, 오디오 시스템은 효진이를 중심삼고 뉴욕에 세계적인 첨단 시설을 해 놨습니다. 이제 이 둘을 합해 가지고 영화를 만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