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3집: 한 번 더 생각하자 1977년 06월 12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319 Search Speeches

공적인 생각은 지옥-서 천국으로 비약할 수 있" 길

자, 그러면 어떻게 지옥을 제거하고 천국으로 가느냐? 언제나 자기를 중심삼고 생각하지 말고, 한 번 더 공적인 걸 생각하면 비약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예」 이것은 막연한 말이 아니라구요. 생활의 실제에 있어서 언제나 부딪치는 말이요, 반드시 결단을 내려 가지고 발전하지 않으면 안 될 중요한 말이기 때문에 오늘 과제로 얘기하는 걸 알아야 되겠다구요. 이건 여러분들에게만 얘기하는 게 아니라 선생님 자신에게도 마찬가지로 얘기하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싸우고 있는 거예요. 싸우고 있는 시간이고 그렇게 싸워 가지 않으면 안 될 입장에 선 거예요. 누구하고 싸우느냐 이거예요? 나하고 싸우는 것입니다. 나하고 (녹음이 잠시 끊김)

딴 것이 아니라구요. 선생님도 아니요, 친구도 아니요, 아무도 아니예요. 제일 주의해야 할 것은 입입니다. 말한 데 대해서는 말한 대로 그 편에 안 돌아갈래야 안 돌아갈 수 없는 것입니다. 그 말을 조심해야 되는 거예요. 그 다음에는 눈을 주의해야 되겠다구요. 그다음에는 귀를 주의해야 되겠다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자기를 위해 하는 말은 여러분은 듣지 말라구요. 개인적으로 자기 중심삼은 행동은 보지 말고, 자기를 위해 사는 사람하고는 말도 하지 말고, 자기를 위한 변명도 하지 말라 이거예요. 이게 제일 방어책이다 이거예요. 자기의 스승 될 수 있는 사람, 자기보다 더 위하는 사람을 찾아가라는 거예요. 그를 찾아가면 그 사람은 뭐라 할 것이냐? 너를 죽여 버리고 공적으로…. 그거예요. 그 대답밖에 안 해준다 이거예요. 너(자기)를 위해 살라고 하는 자는 지도자가 아니예요. 그렇기 때문에 자기를 위해서 살지 말고 공적으로 살라고 하는 사람이 좋은 친구예요. 좋은 스승도 그거요, 좋은 부모도 그렇게 하라고 하는 사람입니다. 너를 중심삼고 하라 하는 것은 전부 다 악에 속한 것입니다. 이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다구요. 하늘 앞에 가서 기도해도 '야 너가 참아라', 하늘이 위로하는 말이 '너는 너를 죽여야 된다. 참아라. 그래야 복받을 거다' 번번이 그렇게 대답해 준다구요. 참아야 복받는다 이거예요. 공적이냐 사적이냐 그런 얘기는 안 한다구요. '참아라. 참아라' 한다구요. 번번이 참으라고 한다구요. 그게 공적인 길이라는 거예요. 알겠어요? 동양에서 참는다는 말(忍)은 마음에다 칼을 들이대더라도 참는다는 뜻이예요. 마음에다 칼을 꽂으면 얼마나 아프냐 이거예요. 천 번 참는 사람은 천 번 싸움에 이길 수 있다는 소망을 가질 수 있다고 본다구요. 알겠어요? 이제 알았다구요.

한 번 더 생각하고, 한 번 더 생각하여 행동하고, 그다음엔 한 번 더 생각하고 참아야 된다구요. 행동도 한 번 더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거예요. 알겠어요?「예」 선생님은 참기 놀음 하는 거예요. 인내라는 말은 듣기 싫은 말이지만 가장 귀한 말이라는 거예요. 그럴 적마다 한 가지 생각하라구요. 힘들지만 한 가지 생각하라구요. 참기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내가 참음으로 말미암아 뭐가 되느냐? 그 사람이 갖고 있는 복을 내가 전부 다 인계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선생님으로 말하면, 미국이 반대하지만 미국을 위해서 반대하는 걸 참고 나가면 미국이 갖고 있는 복을 미국 사람이 갖는 것이 아니라, 레버런 문이 갖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그런 공식이 돼 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친 사람은 손해배상하지요? 마찬가지 이치예요. 원수에게 분하면 분할수록 참으면 큰 복을 받을 수 있다 이거예요. 그게 위안이예요. 그래서 그 복을 받아 가지고 미국 망하게 하고 나만 복을 받으려는 것이 아니예요. 그 복을 받아 가지고 내가 관리했다가 다시 주겠다는 거예요. 이게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그래서 복을 한 번 줘도 안 받고, 두 번 줘도 안 받고, 세 번까지 주려고 해서 안 받게 될 때는 거둬들인다 이거예요. 그다음엔 어디로 가느냐? 복을 가지고 갈 수 있는 거예요. 그 복을 내가 갖는 것이 아니라 나누어 주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예」

자, 여러분들 낙심하고 다 어려운 일이 많은 걸 내가 안다구요. 그렇지만 선생님과 같은 어려움은 당하지 않았다 이거예요. 나는 피를 토하고 죽는 경지에서도 이를 악물고 싸워 나왔다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피를 토하는 자리에 가서도 '아버지! 나 살려주소' 안 그랬다구요. '내가 죽더라도 난 졸자가 아닙니다. 세상의 어떠한 그 약자와 같이 믿지 마소. 난 죽더라도 하나님을 위해서 죽을 것이니 나를 위해 염려하지 마십시오' 그런 기도를 하려고 했지, '아이고! 나 못 살겠습니다, 나 고생시키지 말고 놓아 주소' 하지 않았다구요. 난 그런 기도 배워 본 적이 없고, 한 적이 없다구요. 우리가 어려운 걸 하나님이 다 알고 있다구요. 다 알고 있다구요. 그래도 가야 할 길이므로, 어렵지만 가지 않을 수 없는 길이기 때문에 보내는 거라구요. 그러니 내가 기도하기 전에 기도할 것을 아는 하나님이 이런 자리에 내모는 사정이 얼마나 딱하냐 하고 도리어 하나님을 위로하고 갈 수 있는 그 자리에 서면, 하나님이 완전히…. 그 갈 길이 돌아서는 거예요. 완전히 벗어난다 이거예요. 거기서 모든 일이 뒤집어진다구요. 그러므로 최고의 어려운 데서 돌아가는 거예요. 그걸 돌리는 것은 누가 돌리느냐 하면, 하나님이 돌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돌려야 되는 거예요. 그와 같은 마음, 보다 공적인 마음을 가질 때 돌아서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