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3집: 우리의 자랑 1977년 06월 05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44 Search Speeches

정성이 있으면 안 되" 일이 -다

내 한마디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알지만 내가 통일산업 만들어 가지고 하루에 세 번씩 안 간 날이 없었다구요. 자, 그러면 무슨 생각을 하느냐 이거예요. 지상에서 공업하던 모든 책임자들, 영계에 가 있는 그 사람들 하고 내가 합동작전을 해야 되겠다 이거예요. 그들이 볼 때 '레버런 문은 과연 공업계에 있어서, 누가 따르지 못하는 지도력과 정열이 있어 칭찬할 만하다'고 할 수 있어야 한다구요. 이게 문제라구요. 그 사람들로 하여금 협조하게 하기 위해서는 모든 걸 다 알아야 된다 이거예요.

내가 공업에 있어서 일인자가 되어야 되겠다구요. 안으로 이 공업계에 새로운 전통과 새로운 초석을 내가 놓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공장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공장에 가서 사는 시간에는 누구한테도 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거라구요. 내가 손 댄 공장은 세계적으로 발전해야 된다 이겁니다. 그러려면 세계로 갈 수 있게 누가 밀어 주느냐? 그러니 힘, 원동력을 만들어야 된다 이거예요. 이렇게 정열을 쏟아야 된다구요.

이걸 경영하는 데에 있어서는 내가 기도했기 때문에 내가 성사되게끔 해야 되는 겁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반드시 바람이 불어오고, 반드시 폭풍우가 불어오는 등 반드시 문제가 생길 때가 있다구요. 그런 때가 반드시 온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넘어질 뻔한 때가 몇 번 왔었다구요. 몇 억, 수십 억을 내가 손해보면서도 투입했던 것입니다. 통일교회 간부들은 누구도 환영하지 않았다구요. 돈만 들어간다고 '선생님이 일하는 건 왜 저래' 전부 다 이랬습니다.

그럴수록 선생님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정성을 들여야 된다' 하며 정성을 더 들인 거라구요. 다 반대하는 자리에서 정성을 더 들이고, 돈을 더 투자하는 것은 정성의 큰 표시가 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어려운 고비를 넘어 가지고 오늘의 통일산업이 벌어졌기 때문에 한국의 공업계에서 첨단을 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는 정부가 무시 못 한다구요. 앞으로 세계적인 공업계와 연결시키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구요.

그렇게 했기 때문에…. 그건 어머니도 잘 이해하지 못 했다구요. 아침에 나갔다가 밤중에 들어와 가지고도 밤 새우는 날이면 자지 않고 또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우리 큰딸도 있지만 말이예요, 우리 아들, 조그만 애를 데리고 다니는 거예요. 효진이를 매일 데리고 다닌다는 거예요. 그때 내가 기도한 게 있다구요. 어머니도 모른다구요.

효진이는 활동적이고 용감하다구요. 오토바이를 타면 날기도 하고, 배를 타고 점핑을 하려고 하고, 모험을 좋아한다구요. 내가 기도한 게 있기 때문에 그 아이에 대해서는 내가 걱정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구요. 내가 기도를 했으니까…. 무엇을 한번 한다고 하면 그 집념이 딱 아버지를 닮았다구요. 한번 한다 하게 되면 밤이고 낮이고 그저 눈만 뜨면 엄마 아빠한테 와서 '이거 해줘' 하며 일주일이고 계속한다구요. 몸이 지쳐 가지고 돌아올 때는 그저 졸면서 오고…. 나도 그런 일이 참 많았다구요. (웃으심) 어저께도 어머니하고 얘기했지만, '이놈의 자식 참 운이 좋다' 이런 얘기 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