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1집: 양심을 스승삼고 싸워라 1962년 12월 1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67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소원과 사정과 심정- 일치되" 사람이 제일 귀한 사람

그러면 천하, 혹은 모든 존재세계 앞에 제일 귀한 사람이 누구냐? 제일 귀한 것이 무엇이냐? 이걸 생각하게 될 때,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고 하나님의 사정과 통하고 하나님의 심정을 지닐 수 있는 이런 사람이 있다면 이 이상 귀한 것이 없어요. 이러한 사람을 놓고 성경에 말하기를 한 생명이 우주보다도 더 크다고 한 거예요. 알겠어요? 「예」

그런 자리에 선 사람은 위대한 거예요. 아무리 과거 역사가 훌륭하더라도 그 역사와 주고 바꿀 수 없어요. 이 천하에 나타난 모든 주의 사상이 아무리 위대하더라도 그 주의 사상 전체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거예요. 그 주의와 사상이 하나님의 소원을 위하고, 하나님의 사정과 하나님의 심정을 위로할 수 있는 내용이 못 되었으니 그것을 주고도 안 바꾼다는 거예요.

그러면 하늘이 찾고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하늘이 찾고 있는 나라는 어떤 나라며, 하늘이 찾고자 하는 세계는 어떤 세계냐? 하늘이 찾고 있는 이 천하는 어떤 것이냐? 하나님의 소원과 일치될 수 있는 사람, 하나님의 사정과 심정에 일치될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을 통할 수 있는 가정, 그런 가정을 통할 수 있는 사회, 국가, 세계입니다. 이러한 것을 이루는 것이 인생으로서 가야 할 길이요, 하나님으로서 해야 할 놀음이라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그런 점에서 볼 때, 이 모든 세계가 지금 어떻게 되었느냐? 타락되었다는 거예요. 타락되었기 때문에 그런 세계가 못 된 거예요. 그렇게 되지 못한 세계를 딱 잘라 버리고 그렇게 될 수 있는 세계로 판도를 돌려야 됩니다. 돌아가는 데는 이렇게 갔던 방향을 이렇게 돌려야 됩니다. 알겠어요? 「예」

하나님이 무엇을 위해서 지금까지 계셔 왔느냐? 천하를 위해서 계신거예요. 천하를 위해서 계셔 온 그분이 이러한 천하를 돌이키려니 얼마나 힘이 들었겠느냐 이거예요.

능력이 많은 하나님이라고 해서 마음대로 하는 게 아니예요. 조건에 걸리지 않아야 됩니다. 법을 세워 놓았으면 법도적인 그 조건에 걸려서는 안 된다 그 말이예요. 아무리 대통령이라도 대통령이 제정한 법이면 그 법을 중심삼고 움직여야 정상적인 권한을 가질 수 있는 대통령이지 그렇지 못하면 대통령도 걸려 드는 거예요. 대번에 백성들이 `네가 뭐야 이놈아!' 해도 꼼짝 못 한다는 거예요. 그렇지 않아요?

하나님도 그와 마찬가지로 거꾸로 돌아가는 것을 다시 고쳐 놓기 위해서는 거꾸로 돌아갈 때 맺힌 모든 것을 언제든지 풀어 가지고 돌이킬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줄 알아야 된다는 거예요. 6천 년 동안 거꾸로 돌아 시대 시대마다 걸린 모든 것을 한꺼번에 돌리는 그 순간적인 힘에는, 6천 년 거꾸로 돌아간 것과 비례해 볼 때 그 이상의 힘이 있어야 조금이라도 돌려놓을 수 있다는 거예요.

이러한 일을 하고 계시는 분이 하나님이예요. 불쌍한 하나님이지요? 「예」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라는 것을 알고 보니 믿어야 할 분이요, 나를 진정으로 가르쳐 줘서 영원히 같이 살고 영원히 사랑의 동산에서 살게 하려는 아버지인 것을 알았을지니, 그 아버지는 어떤 아버지냐? 이러한 소망과 이러한 사정과 이러한 심정의 곡절이 사무쳐 있는 아버지라는 것을 알아야 되겠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예」

그러면, 이 하나님이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 나오셨느냐? 하나님의 마음에 근심이라는 이 두 글자를 빼놓고 살아 본 적이 없다! 근심하고 사시는 , 근심을 품고 사시는 하나님이라는 걸 알아야 되겠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예」 뜻을 품은 사나이라 할진대는 , 뜻을 바라보는 그런 소망을 가졌다 할진대는 그 소망을 성취할 수 있는 환경이 될 때까지는 근심을 품고 살아야 됩니다.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