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7집: 우주는 어디로 가는 것이냐 1985년 12월 18일, 한국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 Page #50 Search Speeches

우주의 축을 이루고 있" 힘은 참사'의 힘

그러면 이 우주의 핵, 다시 말하자면 역사의 흐름과 이 모든 우주의 핵은 도대체 무엇이냐? 하나님이 중심삼고 움직이지 않을 수 없는 그 핵이 무엇이냐? 하나님이 이상하는 그 기점과, 그가 아버지라면 그 자녀가 바라는 기점은 같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 그것이 뭐냐? 그것이 문제 아니겠어요? 그것이 뭐냐 하면, 우주의 축을 이루고 있는 힘인데, 그 힘이 참사랑의 힘이라는 것입니다, 참사랑의 힘, 참사랑의 힘.

여러분 교수님들도 그렇지요? 자기들이 학문한 지식에 대해서 절대시하고 있지만 그 지식이 어디로 가느냐 이거예요. 어디로 갈 것이냐? 그 귀결점이 어디냐? 무엇을 축으로 하고, 그다음에는 어떤 방향을 통해서 갈 것이냐? 이게 문제입니다. 지식이 제일이냐? 지식으로 만유 존재물의 공통분모를 삼을 수 있겠느냐 이거예요. 없습니다. 지식으로는 방향성 감각을 자극하고 촉구시킬 수 있는 힘을 갖지만, 전체의 중심이 되는 핵의 작용으로 동화시킬 수 있는 원동력은 갖추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게 문제입니다. 그런데 인간들은 지식을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필요합니다.

그다음에는 뭐냐? 권력, 권세예요? 그 권세의 방향은 어디로 갈 것이냐? 그것이 우주의 공통분모가 될 수 있겠느냐? 아니예요.

그다음에는 황금만능시대를 말하고 있습니다. 소위 미국의 실용주의자들은 말이예요, 공산주의도 황금능력을 중심삼고 소화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건 사상을 모르는 사람이 하는 말입니다. 돈이, 황금이 모든 문제 해결의 공통분모가 될 수 있겠느냐 이거예요. 없는 것입니다. 정치 경제 문화 어떠한 여건도 이 우주 전체의 공통분모가 돼 가지고, 그것을 통해서 전부 다 연관지을 수 있게 하는, 그러한 동기가 되는 자체들이 될 수 없다고 결론을 지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내세운 공통분모가 뭐냐? 이게 문제예요. 공통분모가 뭐냐? 그것은 사랑이라는 거예요, 사랑. 사랑이라는 겁니다. 이 사랑의 축, 우주에 사랑의 축이 몇 개냐? 축이 있어야 합니다. 운동하는 모든 것은 반드시 축을 가지고 있습니다. 축을 중심삼고 운동하지 않는 것은 방향감각과 위치감각을 상실해 버립니다. 지구가 도는 데도 누가 설정해 주지는 않았지만, 축을 중심삼고 돌고 있다는 거예요. 예외일 수 없습니다. 우리 인간이 생활하는 데도, 자신은 모르지만 인생이란 자기 목표의 축을 중심삼고 돌면서 생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주의 공통분모, 운동이라든가 종합, 분열 혹은 발전적인 모든 감각 전체에 있어서의 공통분모가 되어 가지고 연결될 수 있는 그 기점이 무엇이냐? 이것은 지극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게 뭐냐?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사랑. 무슨 사랑?

구형을 잘라 보면 이것이 평면이 되지만 360도 구형으로 엮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통할 수 있는 중심 기준, 공통의 점은 하나라는 것입니다. 완전한 구형은 그 중심을 통해서 작용합니다. 중심을 통하지 않은 작용 원칙이라는 것은 인정할 수 없습니다. 이 중심을 통해 가지고 힘의 작용을 지지하든가 순환운동을 하든가 동화작용을 연결하든가 하게 될 때, 그것은 오케이할 수 있지만, 이 중심점을 벗어난 힘은 파괴적 힘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자체 내에 모순적, 파괴적 요소로 잠재할 수밖에 없다는 논리가 형성되는 거예요.

대우주, 요즘 과학세계에서는 천문학적으로 210억 광년이니 뭐니 하는데, 이와 같은 방대한 우주도 그냥 정착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축을 가지고 운동을 하고 있어요. 이렇게 볼 때 문제가 심각합니다. 모든 우주는 연결 관계로 되어 있어요. 모든 세계는 관계로 엮어져 있습니다. 높고 낮은 관계, 넓고 좁은 관계, 전후좌우 관계, 이렇게 세계는 관계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모든 연결에 있어서 그 분모가 될 수 있는 기준이 뭐냐 이거예요. 경제인들은 경제가 제일이라고 하고, 정치하는 사람들은 정치가 제일이라 하고, 사상가들은 사상이 제일이라 하고, 종교인들은 종교가 제일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 제일이라고 하는 것이 이 우주가 공인할 수 있는 공통 분모에 일치되느냐? 노, 안 된다 이거예요.

그러나 이 우주의 모든 존재물이 공통분모로 설정할 수 있는 하나의 핵이 있다면 그것은 참사랑입니다, 참사랑. 내용이 다른 사랑입니다. 일반 사랑이 아니라 참사랑, 참사랑.

참사랑은 천년 전이나 몇억만 년 후에나 같아야 됩니다. 왜 그러냐? 사랑은 절대적인 하나님이 필요로 하는 사랑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사랑이어야 합니다. 그 사랑은 시작부터 영원히 그 작용과 힘의 원칙에 있어 변함이 없다,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