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7집: 하나님의 존전 앞에서 1982년 04월 11일, 미국 Page #287 Search Speeches

인간의 최후의 목적은 사'의 "신체가 되" 것

이게 뭐냐 하면, 여자라는 난자하고 남자라는 정자가 걸어다니는 것입니다. 걸어다닌다 이거예요, 이렇게. (발걸음으로 흉내를 내시며 말씀하심) 이게 어디로 가는 거예요? 이게 어디로 가느냐, 이래 가지고 어디로 가느냐구요. 이게 자꾸 어디로 찾아간다구요. (웃음) 어디로 찾아가요? 남자는 여자 찾아가겠다고 하고 여자는 남자 찾아가겠다고 야단하는 거예요. 그게 천리라는 거예요. 사실이예요. (웃음) ‘나는 여자인데 남자 필요없어’하는 것은 없는 거와 마찬가지예요. 그런 여자는 없는 거와 같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남자라는 인간은 여자라는 인간을 찾아가서 만나야 됩니다. 그게 원칙이다 이거예요. 그것은 어길 수 없는 질서입니다.

그래, 둘이 하나되거든, 하나되어 가지고 어떻게 해요? 어디로 가자고 해요? 우주를 축소한 어머니의 자궁과 마찬가지인 곳으로…. 그것이 집이다 이거예요. 일생은 뭐냐? 세상에 태어나기 위해 가정이라는 움(womb;자궁)에서 자라는 거와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면 어머니와 같은 것이 뭐냐? 그건 부모의 사랑이예요, 부모의 사랑. 전부 다 어머니 아버지가 그걸 공급해 준다구요, 언제든지 공급해 준다 이거예요. 그렇지 않아요? 그렇게 되면 이 애기가 언제든지 어머니 아버지 줄을 붙들고 다녀야 되는데‘아이고, 어머니 아버지 다 싫어’그러면 어떻게 돼요? 그와 같이‘부모님의 사랑이고 뭐고 다 필요없어’하면 문제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죽을 때까지, 부모는 자식에게 사랑을 공급해 주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입니다.

어머니 복중에 있는 애기가 이렇게 큰다고‘이놈의 자식아. 왜 자꾸 커, 이 자식아? 왜 자꾸 커, 아이구, 이거 왜 차’그러겠어요? 차면‘빨리 커라 빨리 커라’하는 거예요. 그렇게 좋아요. 그렇기 때문에 지상 생활은 뭐냐 하면, 우주 전체 세계를 대표한 가정이라는 복중에 들어가서 사는 거예요. 여러분들은 어머니의 사랑과 어머니의 젖을 빨아먹으며 자라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된다구요. 또, 이 세계와 천주도 딱 마찬가지다 이거예요.

자, 그러다가 어떻게 되겠어요? 그다음에는 부모라는 움을 차 버리고, 가정이라는 움을 차 버리고 하나님이라는 새로운 차원의 세계로 비약하자 이거예요. 여러분의 부모는 여러분들을 백년 간 보호하지만, 하나님은 영원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세계로 비약한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그 부모의 사랑과 영양소를 받아 가지고 영원히 사랑의 화신체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뭘하자는 거예요? 하나님의 사랑의 파이프를 꼭대기에다 놓자 이거예요. 이젠 여기가 아니예요, 꼭대기라구요.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 보호 밑에서 나는 또 자랄 것이다. 무엇을 위하여? 부모와 같은, 하나님과 같은 사랑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 사랑의 주체자가 되기 위해서.

그 자리가 딱 끝나게 되면 그다음에는 완전히 해방되는 거예요. 그렇게 돼요. 여러분은 이 질서의 세계를 초월해 있습니다. 질서의 세계를 주관할 수 있다 이거예요. 그때는 거꾸로 다녀도 좋고, 굴러다녀도 좋고, 두리뭉수리도 좋다는 거예요. 어디든지 다 통합니다, 안 통하는 게 없어요. 그건 자유예요, 자유. 이렇게 하고 다니더라도 좋아요. 여러분 하고픈 대로 할 수 있습니다. 자유라구요, 자유. 그때까지는 국민학교 학과, 중고등학교 학과…. 각 과정에 대한 단계를 전부 밟아가야 돼요.

자, 그러면 여러분들이 볼 때 죽는다는 게 어때요, 죽는다는 게? 아휴, 죽는 게 무섭지요? 그다음에 또 어디로 갈 거예요? 그건 몰라도 괜찮다구요. 그 대신 세상에서 좋은 영양소를 많이 섭취하라 이겁니다, 좋은 영양소. 그 영양소가 뭐냐 하면, 화합입니다. 모든 질서에 화합할 수 있는 것이 영양소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그렇기 때문에 강제가 아니라 순응하라는 거예요. 어머니 아버지를 조를 때도‘엄마! 나 이거 먹고 싶어, 왕왕’하며 조화를 이뤄 가지고 그래야 돼요. 환경이 다 좋아하고 엄마 아빠가 좋아하고 우주도 좋아하고 말이예요. 엄마 아빠도 ‘음음’ 하고 모든 자연세계도 ‘음음’한다는 거예요.‘내 목적, 내것이다’그러면 이 질서에 반대하고 반항하려고 하는 거예요. 그러면 배안에 들어간 것이 항의를 해요. ‘이 자식아! 나는 너한테 안 먹히겠다. 너한테 소화되지 않겠다’하는 거예요. 그래서 반항적인 살이 되는 거예요. 생각해 보라구요. 반항적인 존재이니 이 우주의 힘이 몰아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양심에 고통이 오고 공포가 생기고 전부 축소되는 거라구요. 여러분들 잘못하면 그렇지요? 남의 것을 훔쳐 먹든지 뭘 훔쳐다 자기 마음대로 이렇게 하게 되면 양심에 고통이 오지요? 그렇지요? 「예」 그래, 뭐가 이렇게 괴롭히는 거예요, 뭐가? 양심이 괴롭히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