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0집: 필히 가야 할 운명길 1982년 10월 1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61 Search Speeches

우리가 고생하" 건 미래와 후손을 위한 것

그래, 그런 팔자니 '아이구 이왕지사 짧은 인생 그렇게 살 게 뭐 있느냐? 요동스럽게. 그저 적당히 남같이 살지' 할지 모르지만 보라구요. 학새끼가 남같이 못 산다구요. 알겠어요? 거위같이 못 산다구요. 그랬다가는 죽는 거예요. 못 사는 거예요. 죽어도 말라 죽는다구요. 참새 새끼처럼못 산다구요. 알겠어요?「예」 학 새끼가 됐다구요. 그러니 할수없이 학놀음을 하지 않고는 살 길이 없다 그 말이예요. 알겠어요?「예」 그게 뭐냐 하면 참부모의 인연을 따라 태어난 족속들입니다. 난 그렇다고 보는 거예요. 알겠어요?「예」

입으로는 말을 해도 세계적 문제에 대해 말을 하고 바라보더라도 대한 민국을 넘어, 태평양을 건너 미국을 바라보고 세계를 바라봐야 하는 것입니다. 아프리카, 남미를 바라보는 거예요. 내가 요즈음에는 우루과이, 그이름을 외운지도 몇 달밖에 안 되는 곳이예요. 그 이름이 참 이상하거든요. '우루과이' 할 때는 '돌아가는 것, 돌아가라' 하는 뜻이 생각난다구요. 우루과이, 저루과이 저리 가라고 우루과이 ! 이리 가라 저리 가라…. 요즈음에는 거기에 호텔을 사고, 뭐 오피스 빌딩을 사고 그래요. 거기의 대통령이 나하고 짝짜꿍이 되어 가지고 말이예요. 내가 이런 이야기 하면 그 대통령이 기분 나빠할지 모르지만 할수없지요. 사실인데요, 뭐. 사실을 이야기하는 거예요. '아이구, 레버런 문 아니면 우리 나라를 살릴 수 없으니…' 이러고 있다구요. 그래, 사나이의 표정이 좋다 이거예요. 그래 사나이답게 행동해라 하고, 하나 안 하나 보자 하고 있다구요.

브라질에서 한참 야단났을 때 자기가 취임식 하고, 그 이튿날 대번에 기자회견을, 내무장관을 시켜 가지고 '우리 법치국가 우루과이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다. 미국 같은 형태의 종교의 자유가 없는 그런 부끄러운 놀음을 안 한다'고 때린 거예요. 브라질 같은 그런 놀음 안 한다고 때리고 나온 거예요. 내가 볼 때 그 사내가 쓸만하다 그거예요. 그 사람의 공헌이 크다구요.

그래서 이번에도 '당신이 원하는 것, 좋은 것을 얼마나 원해요?’해 가지고 뭐 컨벤션 센터(convention center)짓고 그랬다구요. 그래서 그거 돈은 없지만 내가 짓는다면 짓는 거예요. 알겠어요? 내가 돈이 없어도 지을 수 있지요?「예」 어떻게? 통일교회 여자들의 눈을 하나씩 전부 다 빼서 팔아 가지고. 눈 내놓을 사람 손들어 봐요. 눈 내놓을 사람은 손들어 보라구요. 뭐 하나도 없나요? 통일교회 여자들의 눈을 하나씩 뽑아 가지고 팔아서 지을 수 있다 이거예요. 그래, 눈 하나 빼서 팔아도 좋다는 여자들 손들어 봐요! 없어요? 하나도 없어요? 남자들이 들어 볼까요? 여자들이 손들어 봐요! 없어요? 누구, 옆을 볼 게 뭐예요? 약소민족의 근성이 나오는구만. (웃음)

자, 그러면 우리 남자들 가운데 눈 하나씩 뺄 사람 손들어 봐요.「여기요. 여기요」 거 됐다구요. 그렇다구요. 그러니까 눈 하나에 1억씩만 해도 뭐 10억은 뭐…. 1억 불쯤은 받을 거라, 백만장자한테 팔게 되면, 간단한 거예요. 눈 하나 없다고 못 사나요? 그쯤은 보통이예요. 그쯤은 보통이라구요. 그렇지요? 그게 우리 통일교회의 식이었더라 이거예요. 그쯤은 보통이예요, 보통 아니예요?「보통입니다」 보통이라구요. 눈 하나 빼서 뭐하는 것은 보통이라구요. 윤박사도 하나 빼겠지?(웃음) 그거 나를 위해서 빼라는 게 아니예요. 남미를 위해서, 남미의 3억 5천만 인류를 위해서. 거 얼마나 멋져요. 그러면 3억 5천만 눈은 언제나 빚을 지고 있는 거예요. 그거 얼마나 멋지냐 이거예요. 이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돈은 없을망정 짓는 거예요. 제일 좋게 짓는 거예요. 요즈음 30층까지 올렸던가? 3수보다도 짝이 필요하니, 상대수가 필요 하니 33층 되게 한번 지어 보소 했다구요. 그러니 돈 많이 들어갈 거라구요. 그래서 나보고 도박을 잘한다고 그래요. 도박을 잘하는데 언제나 잃어 버리는 도박을 잘한다구요. 잃어버리기는 잃어버리는데 거기에 쇠줄을 달아 놓는 거예요. 쇠고리를 달아 놓는 거예요. 그래서 잡아당길 때에는 이것이 새끼 치고, 손자 치고, 증손자 치고…. 새끼가 새끼를 치니 증손자 아니예요. 고고고고해서 이만한, 호박 같은 감자를 걷자! 어때요? 호박 같은 고구마를 걷자! 어때요?「좋습니다」 그것이 통일교회식이예요. 지금 뿌려 가지고 10년 후에, 천 년 후에 걷자 이거예요. 그건 하나님의 심정적 핵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썩지 않아요. 천 년 후에라도 싹이 틀 것입니다.

내가 기도할 때 '하나님! 내 일생 동안 아무것도 안 도와줘도 좋소. 천 년, 만 년 후에 통일교회는 이래야 됩니다' 이런다구요. 내가 그것을 심어 놓자고 생각하는 거예요. 우리가 과학자대회를 할 때도 10년 전에는 선생님은 급사예요. 지금 벌써 11년이 되었지만 말이예요. 저 귀퉁이에 앉아 가지고 성명 없이…. 그때는 윤박사가 하나님같이 보였다구요. 윤박사 보고 '아, 대한민국에서 훌륭한 박사님이 오셨구만' 하고 있었다구요. 그 급사 녀석이 그래도 하지 못하는 말로…. 내가 가는 길이 다르거든요. 그래도 줄은 달아 놔야 하니 할수없이 학자들을 모아 놓고 말이예요, 이야기는 해야 되겠더라구요. 익숙하지 못한 말로 얘기를 하는데, 그거 발음하기 힘들거든요. 우리 같은 사람은 늙어 가지고 발음을 시정해서…. 이부분에 내가 재간이 있고, 원숭이 띠이기 때문에 흉내낼 수 있는 소질이 있어서 그만큼이라도 고쳤지. (웃음) 그게 어려운 거예요. 그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차원이 달라졌다구요. 세상이 그런 거예요. 전부 다 10년, 20년을 바라보고 가는 거예요. 알겠어요?

또, 통일산업만 하더라도 말이예요. 김협회장 통일산업하는 걸 좋아하지 않았지? 뭐야, 이 녀석아! '선생님은 돈도 없어 보리밥 먹이면서 저게 뭐야. 끝도 없는, 언제고 기항하러 포구에 들어가나' 하면서 말이예요. 수십 년 전에는 나 동정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구요. 그거 안 그랬으면 오늘날 한국에서…. 독일을 30년 후에 모가지를 걸려고 지금 잼대질을 하는데 어느누가 알 게 뭐예요. 알더라도 상대도 안 하고 그러니까 나혼자….

그래 가지고 전부 다 부도나서 수십 번 깨져 나가면서도 '나라를 살리려면 해야지. 그 누가 우물을 파야지. 말없이 파야지' 이랬다구요. 요즈음 오사까 대회 때에 한국이 기계공업에서의 위신은 나 때문에 설 거라구요. 요전에 시카고 대회 때에도 통일산업에게 전부 다 고맙다고 하고 갔어요. 그런 거예요. 그런 걸 준비해야 된다구요.

이런 놀음을 하고 다 이러는 것은 미래를 위해서, 후손을 위해서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예」 그건 좋은 것인 줄 아누만. 그때까지 가기가 힘들고 그때까지 되기가 힘든 거예요. 그러니 남이 잘 때 자지 말아야 되고, 남이 쉴 때 쉬지 말아야 되고, 남이 좋아할 때 욕을 먹어야 되고, 남이 편안히 자기 나라와 같이 할 때 도망다녀야 되고 그러는 거예요. 내가 그렇게 살아온 거라구요. 그 모든 비운의 기록이 후손들에게 위대한 교재가 될 것이고, 정신적 분화구가 될 것이다. 거기에서는 화염을 뿜을 수 있는 심정의 폭포수가 흘러 나올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말만은 멋지지요? 말만으로도 멋지다구요. 사실이 그렇다구요.

벌써 1978년에 독일 공장을 계획한 거라구요. 여기 김계환이 에미 애비가 다 왔구만. 이들이 '그거 안 됩니다' 했다구요. 그런데 '예이 자식아! 너, 나를 선생님으로 믿지? 그러면 하는 거야. 이 자식아!’해 가지고 돈한푼도 없는데 그때부터 공장을 전부 다 연구하라고 했다구요. 천 몇 개 공장에서부터 백 몇 개까지 빼고,백 몇 개에서 삼십 몇 개까지, 삼십몇 개에서 4대 5대 공장까지 빼라고 했어요. 이렇게 해서 뭘할 거예요? 내가 산다 이거예요. 그때 그 말을 믿어요? 어림도 없지요. 돈 한푼도 없어 가지고…. 내가 그때만 해도 영국에 가서 따라지 신세로 신세를 지고 있던 때인데 말이예요.

그렇지만 지금은 공장을 사고, 또 공장을 하나 샀더니 전부 다 야단하기 때문에 이제는 합작을 해야 되겠다구요. 합작을 하는데 50퍼센트를 해야지 그 이하는 안 하겠다 이거예요. 50퍼센트씩 해서 해 나가야 되겠다 이거예요. 50퍼센트로 해서 하나 둘 씩…. 이제 명년 6월까지 또 문제가 벌어질 거라구요. 레버런 문은 두들겨 패서 도망간 줄 알았더니 아이구, 또 또…. 이래 가지고 내가 소련을 검정해야 되겠고 중공을 교육해야 되겠다구요. 대한민국이 못 한다 이거예요. 내 신세를 져야지. 종교계도 그렇지만 공업계에 있어서도 내 신세를 져야 돼요. 멋져요?「예」 멋있어요?「예」

여러분들은 소년인데 선생님 같은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요? 나 솔직히 말하는데 그런 생각 하지 말라구요. 고달프다구요. (웃음) 쇠고랑 차고 다니기 일쑤예요. 감옥에 가기 일쑤예요. 그래도 좋아요?「예」 그렇다면 올바른 자식이지요. 그렇다면 쓸만한 자식이라고 보는 거예요. '이 자식아, 너는 이렇게 이렇게 가야 돼. 죽을 각오를 하고 가야 돼' 할 때 '아버지가 사랑하는 아들딸에게 죽으라고 얘기하는 법이 어디 있소?’하는 게 아니예요. 나라를 위하고 세계를 위해서는 그런 말을 하는 애비가 올바른 애비요, 이상적인 애비라는 사실만 알게 되면 따라가야지요. 자, 아시겠어요?「예」 고맙습니다. 내가 통일교회에서 참애비라는 이름을 가졌으니, 교육을 올바르게 하기 때문에 생명을 각오하고 가야 됩니다. 모든 사람이 가야 할 운명의 고개길을 비약할 수 있게끔 가르치는 것은 참된 교육이다. 아멘?「아멘!」 노멘이 아니예요. 넘버원 맨(number one man)을 아멘이라 하고, 나쁜 넘버 제로 맨(number zero man)을 노멘이라고 한다구요.

통일교회는 천운을 따라갑니다. 그러면 천운 가운데 주류의 흐름이 무엇이냐? 심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심정을 부등켜 안고 가자 이거예요. 그런 마음을 가졌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결혼한 사람들도 그런 입장에서 가야 된다 이거예요. 아시겠어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