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6집: 가정교회의 승리 1982년 01월 01일, 미국 세계선교본부 Page #172 Search Speeches

인간이 육신을 -" 것은 하나님의 사'권- 동참하기 위한 것

그러면 하나님이 느끼게 될 때에 말이예요, 태어난 날을 기억하는 것하고 똥을 싸고 냄새를 피워도 좋아하는 그 순간, 사랑을 아는 그 순간 중에서 어떤 것이 하나님 앞에 기억될 만한 순간이겠어요? 아들이 태어났는데 사랑이 없다면 냄새도 다 싫고 그럴 것인데 사랑이라는 걸 중심삼고 냄새나는 걸 커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느끼고 좋아할 수 있는 하나님이 됐다면, 그 하나님이 사랑이라는 걸 중심삼고 볼 때에 그것이 기억할 만한 일이겠느냐 아니겠느냐 이거예요. 「기억할 만한 일입니다」 사람이 난 날, 생일날을 기억하는 게 더 간절할까요, 사랑하는 그 느낌을 중심삼고 매일같이 순간순간을 넘어가며 생각하는 것이 더 간절할까요? 어느 거예요? 「두번째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말이예요, 애기가 누워서 똥을 싸고 기어다녀도 좋아하겠어요, 기어다녀도? 좋아하지요? 「예」 (웃음) 오줌 싸고 똥 싸고 자꾸자꾸 하면 어떻게 되느냐 하면, 자꾸 큰다구요. 또 드러누워서 그저 자꾸 먹으면 자꾸 크고, 그다음 몇 달 되면 그저 엎드려서 배밀이하고 기고 하는데 그거 다 좋아한다구요. 왜 좋아하겠어요? 그로잉 엎(growing up;자라다)함에 따라 하나님의 마음에 움직이는 사랑의 박자가 그로잉엎 할 수 있겠어요, 내려가겠어요? 하나님이 시늉하면 아이들도 시늉을 같이 한다구요. 하나님이 웃으면 같이 웃고 하나님이 슬퍼하시면 같이 슬퍼해요. 점점 닮아 간다는 거예요.

자, 그렇게 되면, 자라 가지고 부모님 하는 걸 다 한다 이거예요. 말도 할 줄 알고 활동도 할 줄 안다 이거예요. 그걸 볼 때는 하나님의 더 높은 사랑, 더 넓은 사랑, 더 큰 사랑을 갖출 수 있다 하는 말이 가능해요. 자, 그러면 사람은 지구성에 살고 있는데, 하나님이 지구성에 같이 있다가 저편으로 휘익 날아갈 때 '아이고 나도 따라갈래요!' 하면 '에이 이놈의 자식아, 너 누구야?'하며 버려야 되겠어요, 데리고 가야 되겠어요? 「데리고 가야 됩니다」

데려가려고 하는데 지금은 데려갈 수 없으니까 나중에 데려간다고 해야, '너는 조금 더 크고, 조금 더 완성이 돼야 그때 데리고 가는 거야' 하고 말이라도 해 놓아야 '아 그래요! 그 쪽은 그때 가서야 갈 수 있구나' 하고 지금 못 가도 그 때가 오기를 기다리지, 그냥 가 버리면 기다리긴 뭘 기다려요? 떠나면 그만이지요. 거 이해돼요? 「예」 이렇게 볼 때에 육신 쓴 사람이 지상에서 하나님을 따라다닐 수 있어요, 없어요? 「없습니다」

자, 그러면 문제가 뭐냐? 나도 하나님 닮고 싶고, 하나님도 내가 하나님의 아들딸이라면 닮게 하고 싶다는 관념을 갖는 것은 필연적인 거예요. 그러니, 나는 하나님을 닮고 싶고, 하나님은 나를 데려가고 싶은 이것을 가능케 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할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다시 하나님과 닮을 수 있는 체(體)를 입고 태어나야 된다 하는 결론이 나온다구요. 그렇게 나는 날을 하나님도 고대할 것이고 인간도 고대할 것입니다. 그런 사람으로 태어나는 날, 그런 몸뚱이로 태어나는 날, 그거 필요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필요합니다」 그게 뭐냐? 죽음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인간은 죽음을 환영해야 되겠어요, 아니면 환영하지 말아야 되겠어요? 「환영해야 됩니다」 거 죽는 데는 뭣 때문에 죽을 것이냐 할 때에 '하나님의 참사랑을 위해서 죽겠다' 해야 돼요. 그러므로 육신을 벗는 것은 무한한 하나님의 사랑의 활동권에 내가 동참하기 위해서요, 하나님의 사랑의 세계를 위해서다 이거예요.

자,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태어나는 것이 죽는 것인데 인간세계에서는 아이구, 죽는다 하고 야단하는 거예요. 그러면 하나님은 그걸 보고 껄껄 웃겠어요, '우─' 하겠어요? 인간세계에서 울고불고 하는 걸 하나님이 볼 때 웃겠어요? 뭐 어떻겠어요? 슬퍼하겠어요, 좋아하겠어요? 「좋아할 겁니다」 제한된 사랑권 내에서 무제한의 사랑권 내로 돌입할 수 있는 기쁨을 맞을 수 있는 순간이 제 2의 출생의 순간인 죽음길을 통하는 그순간이 아니겠느냐.

그렇다면 하나님이 여러분들의 육신이 난 날을 기뻐하겠어요, 제 2의 무한 확대 세계의 사랑을 위해서 활동할 아들로 태어나는 그 시간을 기뻐하겠어요? 「후자요」 왜 이런 얘기를 하느냐? 여러분들이 죽음의 공포에서 해탈하지 않고는 하나님과 관계를 맺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되겠기 때문이예요.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