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4집: 축복은 고귀한 것 1991년 02월 01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11 Search Speeches

초창기 청파동 시절- 벌어졌던 수많은 하늘의 -사

모든 통일교회의 세계 식구들이 아버지 뼛골을 찾아들어야 할 때가 있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 얼마만큼 선생님이 그리우냐 하면 말이에요, 집이 서쪽에 있고 선생님이 여기 있으면 이쪽으로 온다는 거예요.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아침에 아줌마들이 시장 간다고 해 놓고선 말이에요, 바구니 들고 물건 사러 가는데 자기도 모르게 청파동으로 오는 것입니다. 그렇게 체험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이 없다고 할 수 있어요? 「없습니다.」

선생님이 정 보고 싶어서 `아이고, 선생님 오늘 낮에 어디 계십니까? ' 하고 기도하면 `그렇게 보고 싶으냐? ' `그렇습니다. 보고 싶어 죽겠습니다. ' `야야야, 지금 화신 앞의 저 서점에 가게 되면 선생님 같지 않고 노동자 같은 촌 사람 옷을 입고 있으니 너 잘 찾지 않으면 못 찾는다. 어서 빨리 가라! 빨리 가지 않으면 만나지 못한다. 빨리 가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늘이 만나 게 해 주셔서 만나고 그러는 것입니다.

이래 놓으면 선생님이 칭찬하겠나, 욕을 하겠나? 「칭찬합니다.」 칭찬은? `이놈의 쌍간나, 누굴 망치려고, 그렇지 않아도 문총재 색마라고 소문 나고 이러는데, 여자들이 따라다녀 걱정인데 쌍것 들 누굴 망치려고 찾아왔어, 이 쌍것아!' 하고 욕을 퍼붓는 거지, 눈알이 쑥 나오게. 그러면 부끄러운 줄 모르고 `엉엉! 이럴 수 있나? 엉엉!' 이래요. (웃음) 50여 명이 둘러서서 보는데 자기 혼 자 그러는 거지. 내가 거기 있나? 재치 있는 남자는 벌써 사라졌지. (웃음) 그런 일화가 많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여자 옷을 입고 다닐 때도 있었다구요. (웃음) 아니예요. 그러니까 그건 어쩔 수 없어요. 부산 있는 사람이나 어디 있는 사람이나…. 생선을 보면, 자갈치 시장에 가 면 생선이 많잖아요, 펄펄 뛰는 생선? 할아버지 할머니 생각하는 이상이라구요. 저 생선을 선생님한테 드려야 한다고 생각하면 생선을 붙들고 손이 펴지질 않아요. 사라고 그러는 거예요. 잡은 손 이 펴지질 않아요. 그런데 어떻게 할 거야? 안 살 수 있어요? 그러니 돈은 없지만 자기 시계를 잡혀서라도 사야 되는 것입니다. 별의별 일이 다 벌어진다구요. 누구 때문에 그런 일을 하게 됐느 냐 해서 나 때문에 그랬다고 소문나면 욕은 내가 다 먹는 거예요. 문총재가 그렇게 가르쳐 줬다 이거예요.

담배 피우던 남자가 말이에요, 담배를 자꾸 피우니 `이놈의 자식아! 에덴동산에 담배가 어디 있었어? 담배 보지도 못했는데 네가 담배 피우면서 부모님 모실 수 있어? 담배 먹었던 그 손으로 부모님을 모셔, 이놈의 자식아!' 해요. 이러더니 그 뒤 피우던 담배가 딱 달라 붙었어요. 어어어! 어어어! 암만 떼려 해도 안 떨어지는 거야. 하늘의 채찍을 맞고 눈물 흘리고 통곡을 하고 `잘못했습니다. 담배 다시는 안 피우겠습니다. ' 한 다음에는 담배 냄새만 맡아도 죽기보다 싫다는 거예요. 담배 끊는 건 문제도 아니라구요, 하늘의 역사만 있으면. 알겠어요? 「예.」

여러분들 그렇게 훈련하면 좋겠지요? 「예.」 그런 체험 하면 좋겠지요? 「예.」 지금 때는 대학교 시대에 들어왔습니다. 유치원 때와 같이 재미있는, 가짜 고양이새끼, 장난감이 춤 추는 거 좋 아하고 말이에요…. 그걸 실제보다 더 좋아하는 거 아니예요? 그렇지요? 그런 시대 지나갔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선생님이 혼자 저 청파동에 있을 때 말이에요, 서로 교회에 와서 밤을 새워가며 기도하는데…. 그때 뭐 화덕을 줬나, 뭘 줬나? 얼마나 추워요! 그저 궁둥이를 하늘로 쳐들고 울고 비벼대니까 춥지도 않지. 밤새도록 그렇게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선생님은 고단해 자고 있는데 말이에요, 세시 네시에 들어가 자는데 한 시간 두 시간도 못 잔 선생님을 나오라고 그저 자지 않고 그 러고 있으니 그거 나가게 되어 있나, 안되어 있나? `이 쌍간나들!' 하고 욕을 퍼붓는 거예요. 내가 그때 참 욕을 많이 배웠다구요. 남자 녀석들한테 욕을 많이 배웠어요. 그거 버릇이 돼서 욕 잘하 는 선생님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걸 양해해야 된다구요. 그런 역사가 있었기 때문에 불가피적으로 선택의 여지없이…. (웃음)

그래 가지고 식구들이 집에 가게 되면 말이에요, 마누라가 아침에 나가 가지고 하룻밤 자고 네시 넘어서 돌아왔으니 그거 몽둥이 찜질이 가당한가, 가당치 않나? 「가당합니다.」 몽둥이 찜질 을 해야지요. 이래 가지고는 어머니 두들겨 팬다고 말리는 사람도 없어요. 친구는 하나도 없다구요. 아들이고 딸이고 전부 다 아버지 편이지요. 전부 다 `아버지, 엄마는 맞아도 싸! 좀더 쳐요, 내일은 아예 그러지 않게끔. ' 하는 것입니다. 전부 다 아버지 편이 되어 가지고 그러니 혼자 쫓겨나는 것입니다.

일가가 전부 똘똘 뭉쳐 가지고 못살게 하니 말이에요, 그거 밥 먹는 게 곱겠나, 밉겠나? 독약을 넣어서 죽이고 싶은 거예요. 그런 것입니다. 남편한테 탄로날까 봐 그렇지. 그 반대로 얼마나 선생님한테 오고 싶겠어요? 그렇게 매 맞고 쫓겨나게 될 때 머리 깎고 쫓아내질 않나, 옷을 벗겨 가지고 팬티만 입혀서 쫓아내질 않나, 별의별 일이 다 있었어요.

그러니 어딜 가요? 아는 데는 청파동 우리 교회밖에 없으니 선생님 집에 찾아오는 것입니다. 찾아왔는데 문이 닫혀 있으니까 들어올 수 있어요? 그러니까 담을 넘다가 미끄러져서 굴러 떨어져 가지고 이가 부러지질 않나, 턱이 떨어지질 않나, 궁둥이에 못이 박혀 피가 나질 않나…. 그러니 그러고도 병원에 가야지 어떻게 해? 그러니 소문나지 별 수 있어요? 그거 생각해 보라구요.

그런 시대에 여러분들이 태어나지 않은 것이 다행인 줄 알라구요. (웃음) 다행은 다행이지만 그런 때가 더 재미있었지. (웃음) 우는 것도 남자나 여자나 전부 다 똑 같아요. `아이구 선생님, 내 가 이렇게 죽기를 결심하고 왔는데 이렇게 무안만 줄 수 있습니까! 어엉엉!' 우리 바람벽이 한이 맺혔을 거라구요. 그만큼 보고 싶은 것입니다. 알겠어요?

부산에 사는 식구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왔다갔다 하는데, 왔다갔다 할 차비가 어디 있나? 못사는 통일교회 패들. 이러니깐 도둑차 타고 오다가 들켜 가지고 유치장에 가서 하룻밤 자고 이틀 밤 자고 그런 일이 수두룩하다구요. 차비가 없어 몰래 타다가 붙잡혀서 말이에요.

그렇게 사랑 바람이 대단한 때가 있었다구요. 알겠어요? 그때에 통일교회 여자들은 젖이 붓고 그런 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거 물어 봐요, 내가 거짓말 하나. 내가 챔피언 아니야? 그렇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