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집: 참된 사람이 가는 길 1976년 03월 04일, 한국 광주교회 Page #298 Search Speeches

원수 나라끼리 선교사를 내보낸 것은 세계를 하나 만"기 위해

우리들이 이렇게 생각해 볼 때에, 통일교회 교인들은 진정한 의미에서 세계가 하나되는 것을 고대하지요? 「예」 정말 그렇지요? 「예」 그러니까 말도 이거 다 하나돼야 되겠다구요. 또, 오색인종이 서로서로 사랑으로 하나되어야 되겠다구요. 가면 갈수록, 복잡한 나라가 있으면 있을수록 국경을 주장하게 되니 이게 전부 다 큰일났다 이거예요. 우리가 세계를 하나 만들어야 되겠다 이거예요. 그런 생각이 나쁜 생각이예요. 좋은 생각이예요? 「좋은 생각입니다」

생각은 좋지만 그 일이 어려운 일이예요. 쉬운 일이예요? 「어려운 일입니다」 얼마나 어려워요? 얼마나 어려워요? 하나님이 지금까지 인류를 거느려 나왔고, 인류의 배후에서 조종해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그 전지전능하신 하나님도 못한 일을 지금 하겠다고 하는 패들이 통일교회 패다 이거예요. 그게 가능한 일이예요. 불가능한 일이예요? 「가능합니다」 저런 저런…. 가능해요? 「예」 생각하는 사람은 그렇게 쉽사리 대답을 하지 못할 거라구요. 불가능한 일이예요, 불가능한 일이라구요. 그렇지만 불가능한 일이기는 하지만 가능할 수도 있는 대답이 나와요. 어떻게? 하나될 수 있게 만들면 되지요. 어떻게 하든가 하나 만들면 되는 거예요.

그래서 통일교회를 지도하는 문 아무개라는 사람은 '원수 원수 국가의 사람들을 친구 만드는 운동을 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어요. 원수 국가 사람들을 친구 만드는 놀음을 해야 되겠다구요.

그래서 이번에 각국 나라에 세 사람씩의 선교사를 내보냈습니다. 독일 사람 한 사람, 일본 사람 한 사람, 미국 사람 한 사람, 세 나라의 사람을 내보낸 것입니다. 이 나라는 전부 다 30년 전에 미국을 중심삼고 원수예요. 이런 사람들을 보냈기 때문에 틀림없이 독일 사람과 일본 사람이 하나되어 가지고 미국 사람을 공격할 것은…. 이 세 나라 사람들이 한 집에 사는 거예요. 그래 일본 사람과 독일 사람이 하나되어 가지고 옛날에 미국을 공격하던 거와 마찬가지로 우리 통일교회에 들어온 이 두 패도 서로 하나되어 미국놈을 공격하나 안 하나 보자 하고 지켜보는 거예요. 그럴 위험성이 있다구요.

그러면서 그들을 보내며 말하기를 '너희 독일 사람과 일본 사람은 미국 사람이 원수지만, 너희들이 독일 사람이나 일본 사람을 사랑하는 이상 미국 사람을 사랑해라!' 딱 그렇게 훈시를 해서 내보냈습니다. 그래 가지고 이들이 어떻게 하는가 하는 것을 보고 있는데, 그들은 내 말을 아주 잘 듣는다구요, 통일교회 패들이 말이예요. 그게 가능하더라구요.

또, 미국에서 활동할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선생님이 이러이러한 미국을 전부 다 바로잡아 놓아야 했기 때문에 미국에 갈 때에 독일 사람을 많이 데려가고, 일본 사람을 많이 데려가서 그들에게 말하기를, '너희들이 원수의 나라에 왔지만, 원수의 나라를 파탄시키러 온 것이 아니라 원수의 나라를 새로이 건국해 주고 개척해 주러 왔으니만큼 너희 나라 일본에서 하던 이상 해야 할 것이고, 독일에서 하던 이상 해라. 너희 독일 사람, 일본 사람을 미국 국민들이 믿지 않으니 믿게끔 시범을 보여주고, 전통을 세워라. 3년 이내에 전통을 세우지 못하면 큰일난다' 이래 가지고 그저 밤낮없이 그들을 고생시켰습니다.

미국을 위해서 일본 사람을 고생시켰고, 독일 사람을 고생키켰지만 전부 다 불평없이 하는 거예요. 미국교회의 어려운 일은 일본 사람과 독일 사람이 전부 다 해치우게 하니 목석 같은 사람이 아닌 이상에야 '야, 어쩌면 저럴 수 있나. 어쩌면 저럴 수 있나' 하며, 감명을 받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 미국이 일본 사람에게도 이기고 독일 사람에게도 이겼는데, 우리 미국도 저력이 있는 것이다. 세계를 지도하던 주도국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이제 일본 사람이나 독일 사람에게 지는 자리에 있을 수 없다. 이제는 우리들도 다 같이 그 이상 단결해 가지고 저 사람들을 위하자!' 이래 가지고 '그 사람들이 하는 이상의 일들을 전부 다 우리들에게 맡겨 주소' 하고 있는 거예요. 이와 같이 미국 사람들이 나쁜 의미에서 빼앗는 게 아니라, 전부 다 인계를 받았다구요.

이렇게 되니까 거기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느냐 하면 적성국가(適性國家) 젊은이들을, 적성국가 사람들을 애국적인 국민 이상으로 사랑할 수 있는 심정적인 기조, 기틀이 마련됐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놀라운 사실입니다. 알 만해요? 「예」 이런 걸 볼 때에 '아, 통일교회의 사상을 가지면 하나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라고 선생님도 이제사 믿기 시작했어요. 알겠어요? 「예」 그건 좋은 소식이예요, 나쁜 소식이예요?「좋은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