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집: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진 자가 되자 1958년 01월 2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97 Search Speeches

기도

빌립보서1:1-11

[기 도]

사랑의 아버님! 아버님의 뜻을 알고 모인 이 아들 딸들의 몸 마음 전체를 용납하여 주시옵고, 복귀의 싸움이 남아 있는데도 불구하고 하늘길을 외면하는 모습들 되지 말고 아버지로부터 명령받은 것을 깊이 간직하여 그대로 움직여 나가는 모습들로 이끌어 주시옵길 바라옵니다.

저희 마음의 깊은 심령에 아버지의 본성을 채워줄 수 있는 이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아버지의 본성이 그리워질 수 있는 이 시간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나를 찾아 헤매신 6000년의 아버지의 심정을 이 시간 깨달을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나를 위해 수고하신 아버지인 것을 알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나를 위해 십자가의 곤고도 참으시며 싸워오신 아버지이신 것을 알 수 있는 이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옵시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 땅 위에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지만 우주적인 심정을 대신할 수 있는 무리는 없고, 아버지의 아들딸인 것을 찬양하고 아버지의 영광을 노래할 수 있는 자들도 없사옵니다. 보잘것 없는 저희들을 부르셔서 아버지의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하시고, 선지자들의 심정과 만물의 심정을 통할 수 있는 은사를 허락하신 아버지 앞에 황공한 마음을 갖고 엎드릴 수 있는 이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허락하신 바의 은사가 채찍인 것을 알고 있사옵고, 아버지를 흠모하는 마음도 커야 할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그러나 저희들의 간절한 마음이 크지 못한 것을 용서하여 주옵시고, 아버지의 서러움을 두려워할 줄 아는 아들 딸이 될 수 있는 이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스스로 자기의 모든 잘못을 자인하고 스스로 자기의 모든 죄악을 회개하여 스스로 자기의 모든 것을 공인하여 아버님만을 소유할 수 있고, 아버님만을 사랑할 수 있으며, 아버님만을 의지할 수 있는 하나의 성의를 갖추게 축복하여 주옵시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 이 시간 친히 맡아 주관하여 주시옵고, 사탄이 틈타는 시간 되지 말게 인도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의 몸 마음이 아버지와 하나되는 이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이 시간 저희들이 쌓는 제단이 천지의 뭇 생명들을 대신한 성별될 제단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땅과 하늘의 원한이 가득차 있는 것을 느끼오니 저희의 마음 몸이 특별히 아버지 앞에 드려지는 제물들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말씀을 저희들 앞에 나타내 주시옵고, 이 시간 주는 자의 마음이나 받는 자의 마음이 둘이 되지 말고 하나되게 허락해 주시어서 아버지의 실체를 느끼고, 불신의 무리를 치기 위해 아버지 앞에 실체로 드려진 제물이라는 것을 느끼는 이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 시간 모여 있는 아들딸들의 슬픈 마음을 위로해 주시옵고, 뜻대로 주관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