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집: 축복에 관하여 1970년 03월 2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35 Search Speeches

축복받은 후의 소망

그럼 축복을 받고 나면 어떻게 되는가? 여러분이 가야 할 세계는 선생님이 가야 할 세계입니다. 아버지가 가야 할 나라는 자식이 가야 할 나라이지요? 「예」 마찬가지로 아버지가 누릴 영광은 자식이 누릴 영광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지금까지 선생님이 뭘 하고 있는지 얼마나 연구해 보았습니까? 성화지가 오기를 기다리다가 성화지가 날아오면 선생님께 무슨 일이 있고 선생님의 가정에 무슨 일이 있는지 알고 싶어서 밤을 새워 읽어 본 적이 있습니까? 성화지가 오면 몇 페이지나 읽습니까? 시시한 사탄세계의 인연이 있는 책만 읽고 시시한 별의별 연구는 다 했을는지 모르지만, 과연 선생님에 대해서는 얼마나 연구했느냐는 것입니다. 자신이 없을 겁니다. (녹음이 잠시 끊겼음)

참부모는 역사를 초월해 있습니다. 그 말은 무슨 말이냐 하면 지금까지 역사가 참부모를 바라며 나왔다는 것입니다. 알겠습니까? 「예」 지금까지 역사는 앞날을 바라보고 나온 것입니다. 그것은 희망이 미래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통일교회의 희망은 미래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 있는 것입니다. 알겠습니까? 「예」

여기서의 과거는 세상에 역사적 과거를 초월한 것이요, 현실을 대표한 것입니다. 과거의 결실이요, 현재의 중심이요, 미래의 출발 기점입니다. 전체를 통합한 중심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를 초월한다는 것입니다.

현재의 사람도, 앞으로 천년 후에 올 사람도, 또 그 천년 후에 올 사람도 천년 전의 그 소망을 바라보고 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를 초월하는 것입니다. 공간과 시간을 초월한 입장에서 그 실체를 생활권내에 모실 수 있는 이념이 세계를 통일할 수 있는 이념인 것입니다.

여러분의 소망은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에 있는 것은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는 부모를 모시기 위해서입니다. 세계를 찾는 것도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는 부모를 모시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는 세계의 충의 도리가 결정나지 않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운명적으로 이 길을 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 길을 개척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엄청난 사실을 완전히 체득하고, 완전히 그 부모에 접붙이는 자는 인류 역사상에 있어서 최대의 승리자입니다. 그런 사람은 천국의 끝까지도 통하지 않을 것이 없으며 지상 끝까지도 통하지 않을 것이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절대적인 가치의 권한을 가지고 오시는 분이 참부모이기 때문에 역사는 그 시대를 중심삼고, 그분을 맞이하기 위하여 지금까지 준비해 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