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집: 영계의 협조와 우리 1978년 11월 27일, 미국 보스톤 쉐라톤호텔 Page #122 Search Speeches

4. 일생과 영생의 문제

여러분들은 얼마나 살 것 같아요? 얼마나? 전부 다 '칠팔십은 다 살지'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요? 「예」 그 전에는 죽는다고 생각 안 해요? 「예」 (웃음) 여러분들은 욕심쟁이예요, 욕심쟁이. 내가 일생을 사는데 팔십에 죽거나 백 세에 가서 죽을 거라고 절대 믿는다 해도 내일 죽을지 오늘 죽을지 모르는 거라구요. 밥 먹다가 죽을지 알아요? 또는 오늘 저녁에 신발 벗고 들어와서 잠 자다가 죽을지 알아요? 그래 여러분의 생각에서는 '아, 내가 젊었으니까 이제부터 적어도 사십 년, 오십 년은 산다' 그런 욕심을 다 갖고 있지요? 하나님한테 보증받고 있어요? 여러분들은 생각하기에 될 수 있는 대로 짧게, 일년 이내에 죽을 것으로 생각하라구요. 이 짧은 기간에 준비를 다 해야 돼요. 이 관념을 갖고 살라구요. 될 수 있는 대로 짧게 잡을수록 행복하다구요. 짧게 잡을수록 손해 안 본다구요. 그 기간에 참되게 준비하는 그 내용이 자기의 영원한 생명의 집을 짓는 거예요.

그러면 그 짧은 기간에 하나님을 사랑해 봤느냐? 하나님과 하나돼 가지고 하나님과 사랑을 하고 싶은데 사랑할 수 없다구요. 하나님은 말하길 '사랑하라' 하시는 거예요. 인간세상에 사는 동안 모든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하나님 앞에 소개시키는…. 24시간 정성들여 가지고 전부 퍼부어 봐라 이거예요. 그렇게 살다 죽으면 그것이 영원한 생명의 주체가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자, 그래서 2년 되어서 죽지 않았으면 '아이구! 감사합니다. 또 2년만 허락하여 주십시오' 하고 기도하는 거예요. 그래서 더 살게 되면, 사랑하기에 부족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은 내가 좀더 사랑하라고 2년 연장해 줬다고 생각하라구요. 알겠어요? 2년, 2년, 더 연장하고 또 감사 드리는 거라구요.

여러분이 2년 후에 진짜 죽는다고 생각해 봐요. 얼마나 심각해요? 생각해 보라구요. 공동묘지도 가 보고 말이예요, 장사 나가는 데도 가보고 말이예요. 이건 신앙생활에 절대 필요하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살겠다고 하는 사람들은 죽는 것이고, 죽겠다고 하는 사람은 사는 거예요. 원리가 적용되는 거예요. 내가 빨리 죽고자 하면서 그 짧은 기간에 뜻을 위해서 죽겠다고, 하늘을 위해서 죽겠다고 생각하면 영원히 사는 거예요. 마찬가지 이치라구요. 총각 때 죽는다 생각하다가 사랑하는 아내를 맞이하게 되면 얼마나 감사하게 생각하겠나요. 결혼하지 못하고 죽은 남자가 말이예요, 그가 부활해 가지고 결혼할 수 있는 날을 가지게 된다면 얼마나 기뻐하겠나요.

자, 여러분들은 몇 살까지 살다 가겠어요?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 당장에 죽을 자리로 나간다면 어떻하겠어요? 그러면 뭘 남겨야지요. 하늘이 나를 칭찬할 수 있는 뭘 남겨야지요. 자신있어요? 자는 시간이 아깝고 먹는 시간이 아깝게 생각된다구요. 언제 쉬고…. 언제 걱정할래야 걱정할 새가 없다구요.

일생과 영원의 문제인데 그 일생을 짧게 잡을수록 가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개인을 얼마나 사랑하느냐? 개인을 얼마나 사랑하는 사람이 되겠느냐? 그다음에 가정을 얼마나 사랑했느냐? 씨족을 얼마나 사랑했느냐? 이렇게 개인을 사랑하고 가정을 사랑하고 씨족을 사랑하는 것이 무엇이냐? 온 인류를 사랑하기 위한 교재인 것입니다. 그들을 사랑하는 것은 전체를 사랑하기 위한 교재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것이 일시에 전우주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저세계에 가 가지고 내가 모든 사람을 이렇게 사랑하기 위한…. 알겠어요? 여러분은 몇살까지 살래요? 「……」 이거 심각한 문제라구요. 이건 절대 우리 일생에서 손해 안 보는 거라구요. 지극히 지혜로운 생각이라구요.

그래서 2년이 흘러서 섣달 그믐날이 되고 새로운 해가 찾아올 때 내가 죽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하며 2년 후에 새롭게 맞는 정월 초하루는 얼마나 희망적이겠나 생각해 보라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자, 그러면 전도하지 말라 하면 하지 말지? 「아니요」 일생은 짧다구요. 선생님은 일생이 얼마나 짧은가를 잘 알았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3차 7년노정을 어떻게 단축시키느냐 하는 것에 대해서 생각했다구요. 이제 다 끝났다구요. 이제 내가 죽더라도 하나님 앞에 가게 되면 3차7년노정을 완성하고 왔다고 하지 '너 이놈 못 했다'고 하겠나 생각해 보라구요. 갈 길이 바쁘다구요. 갈 길이 바쁘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아내를 사랑해야 되고 남편을 사랑해야 되고 자식도 사랑해야 되고 그다음에 부모를 사랑해야 되고 그다음에 식구를 사랑해야 되고 길이 얼마나 머냐 이거예요. 죄진 사람은 탕감길을 극복도 해야 되고…. 내일 죽는다면 '하나님! 하루만 살려 주소' 해야 되고…. 이와 같이 그 얼마나 심각하겠나 생각해 보라구요. 그게 실감나요? 「예」

그렇게 해 가지고 이게 무슨 이익이 나는 거예요?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하늘나라의 사랑의 계단이 만들어지는 거예요. 우리가 종교를 믿는 것이 뭐냐? 죽음을 극복하기 위해서, 죽음에 승리하기 위해서예요. 영원한 세계에 있어서의 이상경을 향해서 나오는 거예요. 이건 전부 다 나에 대한 문제예요.

그러면 교육에 대한 문제는 뭐냐? 교육은 사랑의 교육을 하는 것이 제일 좋은 교육인데 그 사랑의 교재가 어디 있느냐? 교재는 나라구요. 내가 누구예요? 아들딸에 대해서, 혹은 아내에 대해서, 부모를 대해서….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사랑의 교재가 필요해요? 교재가 누구라구요? 「나」 여러분들 진짜 사랑해 봤어요? 부모를 사랑하는 것이 그걸 찾아가는 거예요. 내가 부모를 사랑하니 부모도 나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구요. 내가 아내를 사랑하니 아내도 나를 사랑한다구요. 완전한 마이너스가 생겨나면 플러스가 생겨나고 완전한 플러스가 있으면 마이너스가 생겨나게 마련이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 부부싸움을 하면서 '나를 사랑하지 않지?' 이러는데 그거 그럴 필요 없다는 거예요. '이놈의 자식 나를 사랑하지 않지?' 그럴 필요 없다는 거예요. '어머니가 날 사랑하지 않는다' 그럴 필요 없다 이거예요. 내게 달렸다구요. 내가 사랑한 만큼 나를 사랑하게 마련이라구요. 먼저 사랑해야 되는 거예요. 누가 사랑의 교재라구요? 「저요」 그거 어렵다구요. 남의 남편 노릇 하기가 힘들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자식 있는 사람이 사랑을 모르는 것은 무서운 일이예요. 남편으로서 남편 책임을 다하고 아내로서 아내 책임 다하고 부모로서 부모 책임 다하면 교육을 잘 한 거예요. 교육의 재료로서 가장 좋은 재료가 나라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알겠어요? 「예」

여러분들이 선생님을 대해서 뭣이 좋다고 동양 사람 서양 사람 오색 인종이 다 와서 '선생님 사랑합니다' 하는데 그거 왜 그래요? 사랑이 있다는 거예요. 그와 같은 사랑을 했다면 나에게 돌아온다는 거예요. 뭐 사랑해 달라고 할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창조해 놓고 저 하늘나라에 앉아 가지고 안심하고 있는 것이 이러한 평등한 사랑의 공식을 제시해 주었기 때문이라구요. 그래서 하나님은 참소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마찬가지 공식이 적용된다구요. 누가 사랑의 교재라구요? 「제 자신이요」 여러분은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아들로서 지도자로서 여러분 자신이 표본이예요. 그거 알겠지요? 「예」

그래서 이러한 교육을 대신해서 내 어머니 아버지를 중심삼고 그다음엔 식구를 중심삼고 국가를 중심삼고 훈련하는 거라구요. 천국에 가서 살 수 있는 훈련을 하는 거예요. 그것을 개인, 가정, 사회, 국가, 세계적으로 연결하는 거예요. 내가 어머니라면 애기들을 대해서 '사랑한다. 사랑한다'고 말할 필요 없다구요. 벌써 눈짓만 하면 안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본질적 문제는 그 기반 위에서…. 부모님을 사랑하지 않고는 부모의 사랑의 표본이 될 수 없다구요. 아내를 사랑하지 못하고는 부부의 사랑의 표본이 못 되는 것입니다. 부모가 아들을 사랑하지 못하면 사랑의 표본이 못 되는 것입니다. 요와 같은 사랑을 세계적으로 횡적으로 전개 시킬 수 있는 훈련을 받기만 하면 영계 어디든지 통한다구요. 천국은 딴 세계가 아니예요. 그런 곳이다 이거예요. 생각해 보라구요, 그 이상의 곳이 어디 있겠나. 알겠지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