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집: 강하고 담대하여 잃어버린 복지를 회복하자 1957년 06월 2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97 Search Speeches

기도

여호수아 1:1-9

사랑의 아버님! 오늘 모인 이 모습들, 아벨이 부르짖던 애원의 호소를 들을 줄 아는 심정적인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또, 아벨의 피를 대신하여 그리스도께서 갈보리산상에서 피의 제물로 바쳐질 때 만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을 다하지 못하신 원한에 사무친 그 심정을 저희의 피를 통하여 저희의 마음을 통하여 저희의 지각을 통하여 풀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기 도]

역사과정에 왔다 갔던 수많은 선지선열들의 발걸음이 그들만의 발걸음 인줄 알았는데, 이제야 그 발걸음은 오늘날 저희들도 걸어야 할 발걸음인 줄 깨달았사옵니다. 땅 위에는 많은 사람이 있사옵는데, 보잘것없는 저희들에게 찾아오시어 6천년의 한을 풀어주기를 바라시는 당신의 사정을 아는 아들딸이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스라엘민족을 택하여 세우시기에 수고하신 아버지시여, 그들을 세워 놓으시고 뜻을 성취시켜 달라고 분부하시던 아버님의 간절하신 심정을 회상하면서, 오늘 저희들은 이스라엘민족을 대신하여 아버지의 뜻을 이루어드려야 하는 기독교인의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옵나이다.

이 땅 위에는 잘난 사람도 많사옵고, 훌륭한 사람도 많사옵고, 능력이 있는 사람도 많사옵는데, 부족한 저희를 찾아오시어 하늘의 사정을 알아달라고 하시는 아버지의 서글픈 사정을 체휼할 수 있는 아들딸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랜 역사를 거쳐 오면서 수고해 오신 아버지를 저희들이 모실 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오랜 세월 저희들은 염려하시며 사탄 대하여 싸워 오신 아버지의 사정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미래의 소망을 두고 택한 아들딸들을 품어 영광의 자리로 인도하시기 위하여 염려하고 계시는 아버지의 심정을 아는 저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날 저희들은 옛날에 여호수아가 강하고 담대하던 것과 마찬가지로 민족을 대신하여 강하고 담대해야 되겠사옵고, 세계를 대신하여 강하고 담대해야 되겠사오며, 땅을 대신하여 강하고 담대해야 되겠사오니, 아버님, 부족한 저희들과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역사적인 모든 고난을 저희 일신에서 탕감하고 넘어갈 수 있게 이끌어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의 저희가 있게 된 것은 저희 자체의 뜻이 아니옵고, 저희가 누리고 있는 생의 영광도 저희로 말미암아 갖게 된 것이 아니었사오며, 오늘 저희가 아버지 앞에서 기뻐할 수 있음도 저희의 수고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오라, 모두가 수천년 역사를 거쳐 수고해 오신 아버님께서 긍휼을 베푸시는 은사로 말미암은 것임을 저희들이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죽고 또 죽더라도 가나안복지를 찾아 들어가고야 말겠다고 하던 여호수아와 갈렙과 같은 강하고 담대한 무리들이 세계 기독교인 가운데 어서 속히 많이 나타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이 자리에 참석한 아들딸들, 천륜에 의거한 심정으로 부활의 생명의 약동감, 하나님의 생명의 약동감을 느끼고 아버지와 함께 화동할 수 있는 영광의 한날을 어서 속히 맞이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니다.

오늘 저희에게 자신을 세워 만민 앞에 자랑할 수 있는 무엇이 있사옵니까? 저희 중에 진리를 갖고 우주를 대하여 호령할 수 있다고 느끼는 자가 있습니까? 그러한 일들이 오늘 저희들에게 맡겨진 책임이 아님을 알게 하옵소서.

아버지께서 허락하신 말씀을 저희의 생명의 씨앗으로, 저희의 생명의 중심으로 느낄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아버지의 제단과 지성소 앞에 나아가 분향하는 대제사장의 책임을 감당할 수 있게 인도하여 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오면서,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사옵나이다. 아멘. *

저희들이 아버님의 은사의 능력을 대신하는 동시에 세계의 인류를 대신하여 천륜의 전체적인 뜻을 나타낼 수 있는 아들딸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인간을 세워 영광 받으시기를 소망하시는 아버님이심을 알고, 그 뜻을 이뤄드리려는 무리가 이 땅에 있습니까? 그러한 무리는 당신께서 만민을 축복할 수 있는 발판이 되며, 온 우주를 축복하실 수 있는 영광의 터전이 된다는 것을 저희들이 모두 깨닫게 인도하여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오늘의 나를 내 한 자체 속에서 찾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역사를 대신하고 전체 우주를 대신하고 미래의 세계를 대신하여 천륜의 뜻 앞에 부끄러움이 없는 아버지의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시며, 그런 아들딸이 된 것을 자랑할 수 있는 기쁨의 영광을 저희들에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님, 오늘 여기 모인 당신의 아들딸들, 자신을 아버지 앞에 솔직히 나타냈사옵니까? 스스로 아버지의 허락하신 제단 앞에 엎드렸사옵니까? 또, 자신들을 희생하여 역사적인 죄악을 탕감할 수 있는 생축의 제물이 되어 있사옵니까? 현실의 죄악을 책임진 새로운 제물이 되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를 넘어가신 그리스도의 인격을 본받는 자녀들이 되어 있사옵니까? 미래의 영광을 위하여 아버님 대신 사탄과 싸워 승리한 영광의 실적을 저희들은 갖고 있사옵니까?

아버님! 이러한 아들딸들이 되어 당신의 영광을 노래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이 한 뜻을 위하여 아버지를 따를 수 있는 충직한 자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이 한날을 허락하셨사오니, 저희들을 긍휼히 보시옵고 허락하신 뜻 앞에 모인 저희들을 버리지 마시옵소서. 아버님, 불쌍한 이 민족을 대신하여 수많은 교단을 축복해 주시고, 중심을 잃어버리고 있는 민족과 제단 위에 아버지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생명의 불길이 어디에서 타오르는지 모르는 불쌍한 민족과 교단 위에 아버지 긍휼의 은사를 허락해 주시옵고, 이 인류를 축복해 주시옵소서. 새로운 축복이 어서 속히 이 땅과 민족에 나타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새로운 불길이 교단을 통하여 나타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 인간의 이성만 중시하는 경향을 제거시켜 주시옵고, 인본주의만 강조하는 모든 사상을 바로잡아 주시옵소서. 저희들은 천륜을 세우는 신본주의를 받드는 인격자들이 되게 해주시고, 하늘뜻을 경건히 받들 수 있고 아버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으며, 제사장의 직분을 맡을 수 있는 아들딸이 되어 이 민족을 대신하여 일어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바라옵나이다. 또, 저희들이 수많은 교회를 대신하여 나타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지난 일주일을 지내는 동안 저지른 모든 과오를 청산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분부하시는 새로운 말씀과 허락하시는 새로운 은사에 잠기고 당부하시는 아버님의 그 뜻과 내리시는 깊은 사랑에 잠겨 우주만상 앞에 아버지를 자랑할 수 있고, 아버님께 영광의 경배를 드릴 수 있는 이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를 주관하여 주시옵길 빌면서,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사옵나이다. 아멘.